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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아웃 ★ 강점 활용의 기술
마커스 버킹엄 지음, 이진원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회사를 다니면서 과연 이 일이 나에게 맞는 일인가? 고민하고 방황을 하고 있을때 인터넷을 돌아다면서 자신을 제대로 알수 있는 방법의 책이 무엇일까? 찾고 있을때 알게 된 것이 바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이다. 매우 진지하게 책에서 주어진 코드를 가지고 테스트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나는 34가지 강점중 5가지 강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결과를 보면서 수긍이 가기도 하고 아 내게 이런 강점이 있었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난 이런 강점이 있으니 이 강점을 잘 활용해보자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접목하려고도 했지만 그리 활용이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동안 강점에 대해서는 잊고 살아왔다. 그러다 이번에 새로 나온 강점 활용의 기술이 나왔다. 전작이 강점을 분석해 주었다면 이 책은 그 강점을 바탕으로 어떤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9가지의 범주로 나누어 주었다. 강점혁명에서는 테스트에서 강점만 밝혀 주었지만 이 책은 그 강점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알려주는 것이다. 9가지 범주라서 너무 빈약하게 나누지 않았나 생각하지만 내용을 보면 이 범위에 다 들어 갈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조언자, 연결자, 창조자, 균형 추구자, 영향력자, 선구자, 제공자, 동기 부여자, 교사
위중에서 나한테 부여 된 것이 제공자와 창조자이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창조자는 세상을 분해한후, 더 나은 모습의 세상을 상상하고, 만들면서 세상을 이해한다.
제공자는 당신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낀다.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에 의견을 제시하고, 영향을 줘야 한다고 느낀다.
이 책은 처음부터 다 읽어나가기에는 다소 지루함이 있다. 이런 책은 자신의 강점의 활용만 찾으면 굳이 다른 특성까지 들여다 보면서 시간낭비 안해도 된다. 이전 책 강점혁명에서도 코드를 통해서 테스트후에 강점을 찾은후 그 강점의 특징만 찾아보면 그만이다. 이 책 강점활용의 기술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있는 창조자부분과 제공자 부분만 읽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번에 나온 창조자의 특징은 내가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어느정도 짐작은 했었다. 나는 늘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개선할지 생각하는 특징이 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즐겁고 상상이 나의 일부이기도하다. 그리고, 제공자의 특징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이해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다른사람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기도 하다. 과감하지 못하고 이사람 저사람 배려를 하기도 하고 감정을 읽다보면 내가 할 말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암튼 감정을 느끼는 것은 맞긴하다
그리고 각 선택된 2가지의 본인특징은 책에서 더 자세히 설명되고 있고 이 특징을 살려서 어떻게하면 더 좋은 위치에 설 수 있는지 자세히 열거하고있다. 이 책은 친절한 안내서이다. 자신과 맞는 부분만 찾아 인도를 받으면 된다. 이전책에서 강점만 발견하고 활용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뭔가가 부족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일을 하면서 이왕이면 최상의 상태로 일하려면 자신을 더 잘들여다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