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월급 보장 프로젝트

평생 월급 보장 프로젝트
아라하마 하지메 & 다카하시 마나부 지음, 이용택 옮김 / 명진출판사 / 2013년 8월

한 때 베스트 셀러로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정말로 재테크를 꿈꾸는 사람들한테는 로망의 대상이었다. 경제적 자유인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을때는 이것이 내 목표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나의 수고를 최대한 줄이고 돈은 차곡차곡 쌓이게 하는 방법은 과연 존재할까? 지금에 와서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주식투자를 하면서 배당을 받으며 살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배당만으로 살려면 주식을 엄청나게 소유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을 통한 월세라도 받아서 생활하려면 그 자본금이 커야 하는 것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적은 비용 내지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은 없을까? 생각은 많이 하지만 뭐 특별히 생각나는 것은 없다. 이 책은 적은 비용을 통해서 월급이상의 돈을 매달 꼬박꼬박 벌고 있는 일본인들을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그들은 꾸준히 아이디어를 쏟아내서 그런 경제적 자동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려고 하고 있을것이다.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서 버는 시스템이거나 강연, 책을 통해서 자신의 유명세를 파는 것이라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현재는 많은 인터넷 서비스를 대기업에서 장악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는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는 더이상 개인이 자동시스템을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또한, 출판이나 강연을 통해서 버는 시스템이나 그런것은 일종의 사업이기에 자동시스템은 아니라고 생각하게되었다. 적은 수고를 덜어서 돈을 벌수는 있으나 그만큼의 고도의 전문화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이러니 하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었어도 그것이 유지되는 기간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는 문제점과 늘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유지해야 한다. 한번 만든 시스템이 쭉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은 결국 자본이 자본을 만드는 것 외에는 없을것 같다. 그래서 부의 집중이 더 가속화 되는 것일것이다. 현재 자신의 월급에 만족을 못해서 부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많은 욕심보다는 아는 일부터 조금씩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디어는 얻을수도 있고, 변화하는 시대에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 또한 부단한 노력이 들어가는 것은 피할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