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시간혁명 - 평생 후회하지 않을 시간 사용 지혜
함병우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작고 아담한 올컬러 책이 도착했다.  

빼곡히 글들로 차있는 책과는 다르게 그림과 글이 적당히 섞여 있어서 수월하게 읽어 나갈수 있었다. 예전에 시크릿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흡입력과 몰입도가 좋았다. 하루만에 집중해서 완독을 했다. 책이 주는 내용은 잡다한 설명없이 핵심만 잘 집어주는 요점정리 책과같은 느낌이다. 여백은 그저 공간을 비워 둔 것이 아닌 저자가 주는 짧은 사색의 시간과 같았다.

 

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많이들 고민한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는 시간을 돈으로 생각한다면 이렇게 헛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공기처럼 누구에게 주어지는 무한한 자원으로 또는 공공재로 생각을 해서 시간 사용이 낭비가 심해지는 것이다.  시간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있는 나로서도 하루 일과를 되돌아 보면 낭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고 잠이 들기전에 해놓은 것이 없다는 생각에 실망도 많이 하게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시간의 가치있게 사용하는 것일까? 눈에 안보이는 시간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시간을 사물이라면 어떻게라도 요리를 해볼텐데.....이것은 무형의 개념이기에 더 다루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저자는 시간은 사건의 집합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시간을 잘 활용하기위해서는 사건의 관리와 활용이라는 말에 너무나도 수긍이 갔다. 

 

시간을 나누고 시작과 끝을 정하기보다는 오늘 일어날 사건과 행동을 관리하는 것이 저 중요하다라는 생각에 나의 사건과 행동을 관리하는 것을 시작하기로 했다. 개념의 변화만 주었는데도 나에게는 큰 마력이 되는 느낌이다.  프레임을 바꾸고 생각의 전환만 해도 평소의 일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사명과 비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이에 관한 책도 여러권 보고 직접 작성도 해보았다. 결국은 이렇게 하는 것이 많은 변화를 이끄는 주요한 행위임을 안다. 그러나, 이렇게 사명과 비전을 적어두고 책상서랍 한편으로 밀어두고 금새 잊어버리게 된다.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보조장치를 마련해 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스마트폰, 수첩, 다이어리등에 적어두고 자주 접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항상 핵심은 지식을 접하고 습득하면 실천이라는 큰 산이 있게마련이다. 그 산을 넘지 못하면 제자리이거나 정상을 절대 볼 수 없는 것이다.  나를 위한 시간혁명은 일순간에 뒤집는 혁명이 아니라 두고 두고 봐야하는 일상이 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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