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속 비밀
미사키 에이치로 지음, 유가영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매년 새해가 되면 회사 수첩을 받게된다. 처음에는 여기저기많이 적어둔다. 생활계획표를 작성하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데, 3월만 들어서도 방구석에서 뒹굴거나 책꽂이에서 먼지만 쌓여가게된다. 그래서 수첩의 활용에 대해서 더 본격적으로 알아야 겠다는 마음에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솔직히 이 책의 특별한 장점이 있는것 같지는 않다. 다른 시간관리에 관한 책들과 구분되는 것은 없는것 같다. 수첩의 용도에 대한 명확한 개념정리를 내려주었는데, 시간을 컨트롤 하기 위한 대본이라는 것이다. 수첩도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것인데, 간혹 수첩을 꾸미는데만 시간을 들이는 사람도 많다. 수첩은 정말 대본에 불과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야된다. 그리고 잊지 않기 위해서 수첩을 자주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하고 가장 핵심은 실천이다. 아무리 잘 적은 대본도 연기를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수첩을 적는 것에 대한 특별한 방법은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이 수첩을 사용하는 방법이었는데 이것이 없으니 좀 허무하기도 하다. 전반적인 시간관리에 대해서 저자는 말하고 있다.

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적힌 내용을 이미 알고 있거나 모두 수긍이 가는 내용들이다. 책과 중복이 되지만 지금도 내가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몇가지만 적자면 우선, 핵심이 되는 3가지를 하루동안에 끝내려고 노력한다. 오늘 하루 많은 일들중에서 꼭 해야 할일 3가지를 적고 그것을 꼭 하려고 노력한다. 3가지도 우선순위를 정해서 먼저 할 것은 하고 안되는 것은 이일시킨다.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는 것은 욕심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에 활용하는 것이 있는데 전철을 타고 다니는 시간이 1시간이상이라서 주로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읽거나 못보았던 영화를 다운받아서 본다. 그런날이면 시간이 길게 느껴지기도한다.

그 외에 밖에 나가게되면 미리 동선을 예상하면서 밀린 일들을 한꺼번에 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절약과 관리는 알고는 있는데 실천을 못하고 미루는 것이 대부분일것이다. 시간관리에 대한 기초적인 내요을 모르고 있다면 책을 통해서 배울 것이 많지만 이미 어느정도 수준에서 시간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닥 이책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다.

영화 '인타임'을 보면 시간이 돈처럼 사용된다. 작가의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영화인데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시간을 쌓아두고 저축하면 수명이 한없이 연장되는 것이다. 그당시 볼적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영화이다. 시간은 자신에게 가치있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아무리 전문가가 떠들어도 정작 중요한 시간은 내 가족과 보내거나 함께하는 시간을 버릴수는 없는 것처럼 우리가 우선순위에 둘 것은 개인마다 다르고 가치관에 따라 달라 질 것이다. 다만, 시간이 흐르고 난 뒤 자신을 뒤돌아 보았을때 가슴이 벅차오르는 뿌듯함이 있으면 행복한 시간관리를 한 것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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