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증권명장

대한민국 증권명장 - 매일경제가 선정한 2012년 베스트 애널리스트 37
매경이코노미 증권팀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11월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을 알게 된지는 한 5년정도 된것 같다. 아마도 주식을 처음 하게 된 시기와 같을것이다. 펀드매니저나 딜러는 많이 소개되고 직업에 대한 환상도 드라마에서 부풀러진 감이 있다. 투자를 하게되면 쉽게 접하는 것이 적금이고 그다음 펀드일 것이다. 그러나, 이 펀드라는 것에 집중하게 되면 경제상황을 자주 들여다 보게 되고 그 과정중에서 산업과 기업을 접하게 되어서 결국 직접투자의 길을 걷게 된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내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 주위의 사람들도 그런식으로 접한분들이 꽤있다.

각 증권사마다 예측을 내놓게 되는데, 이 자료는 애널리스트들의 몫이다. 처음에는 여러 증권사의 자료들을 참고하고 모두 읽으면서 순진하게 따르려고 했다. 그러나, 자꾸 빗나가는 애널리스트들의 자료를 보면서 화도 나고 신뢰성은 점점 멀어지게되었다. 경제라는 커다란 흐름속에서 그 변수들을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블랙스완이 도처에 자리잡고 있을수도 있고, 다만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애널의 추측과 예상을 어느정도 참고하는 선에서 바라보고 되었다.

산업분석과 기업분석도 자주 접하게 되지만, 이것은 완전히 내 자신에게 유리한 점만 보는 통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부정적인 기업과 산업의 말은 철저하게 무시하고 내가 듣고 싶은 말만 골라서 읽게 되는 것이 기업/산업 리포트이다. 이래서 인간은 오류 덩어리 인가보다.

책을 보면서 얼마전에 읽었던 리포트들이 많았다. 내가 알게 모르게 읽었던 내용들이 모두 리포트를 바탕으로 해서 인터넷에 실리고 있는 글들이었다. 애널리스트의 적중률을 분석하고 의심해도 우리같은 일반 직접투자자가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한정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의 논리와 경제를 분석하는 힘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애널들의 다양한 견해를 참고하는 것이 올바른 일일 것이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 늘 본인이 진다는 것은 명백하기 때문이다.

자주 접하는 오류는 나와같은 의견만 받아들이는 것인데,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고 참고를 해서 좀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수 있도록 투자에 대해서 고민을 더 해야겠다. 애널리스트들의 생활과 직업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다. 그리고 애널리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지금은 어느덧 불혹에 나이에 그들이 되고싶은 생각은 사라졌다. 다만, 애널리스트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그러면에서 증권명장에서 추천한 애널리스틀은 더 많이 접하고 참고해봐야 할 것 같다. 경제와 산업 기업에 대해서 나오지나만 참고하고 그들의 논리를 따라가보고 있다. 그들의 생활에 대해서 젊은 사람들이라면 동경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도 좋은 일 같다. 난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고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좋을듯 싶다. 투자라는 일은 평생해야 할 것이이게 늘 귀는 열어두고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