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 - 백만장자 아버지의 마지막 가르침
마크 피셔 지음, 배영란 옮김 / 진성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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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아빠가 아들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음으로써 시작되는 소설이다. 

스토리 형식을 빌어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외로 간단하다.

자신의 꿈을 믿고,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몰입해 하라는 것이다. 성공은 자동으로

따라온다고 한다. 메시지가 간단해서인지 한번 책을 잡자마자 책 커버를 끝까지 덮을때까지

놓지 않게 되었다. 요즘 좀처럼 소설을 읽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백만장자 아버지는 나중에 유산을 전혀 주지 않은 것이 아니고 오천달러라는 거금을

기부하라고 준다. 주인공도 이 엄청난 금액앞에서 갈등을 하게된다.

과연 나라면 평생 써도 남을 이 돈앞에서 기부를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기부는 못할 것 같다. 자신의 재능이 성공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확실한

금액이 있는데 이것을 포기 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을

믿고 돈보다는 재능을 통한 자아실현에 중점을 두라는 것이다.

내 재능을 통해서 결국 돈을 벌어야 한다면 그 결과물인 돈만 가지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

물론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서인지 쉽게 소설의 핵심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못느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처럼 하려면 먼저 선결 문제가 있다.

나의 재능은 무엇인가? 내 꿈은 무엇인가? 라는 것이다.

일단은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수 있는일을 찾아야만 그 일에 매진 할 것인데, 그런 일이 없는 것이 아쉽다.

그저 남들과 같이 직장에서 들어와서 일하고 있는 나의 모습은 변화와는 담을 쌓은 현실의 직장인이자

가장인것 같다.

평범함을 버리고 나를 찾아 떠나기에는 현실을 너무도 안주하면서 살고 있기도 하다.

 

꿈을 찾아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용기있는 사람이 봐도.......

백만장자 아버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존경한다. 그의 천재적 재능을 존경한다.

나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관한 책과 영상이라면 모두 찾아보고 관심을 가졌었다.

꿈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어린아이로 돌아가라고 한다. 그러면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까? 나의 어린시절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릴적에는 로보트를 만드는 엔지니어나 과학자가 되고 싶었던 기억이 있긴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은 현실에 충실하면서 살아 갈수 밖에 없다. 자신이 장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쉽다고 하는데.....

 

늘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있는 것이다.

그 갭을 좁혀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오늘 나의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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