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집중력, 마법을 부리다 - 일 잘하는 사람의 몰입 기술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의 생각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하루에 생각을 몇번이나 하는지는 갯수를 셀수도 없다.
눈을 뜨면서부터 생각은 이어진다. 움직이면서도 온갖 생각으로 뒤덮는다.
이런 에너지를 쓰는데도 과열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집중력은 뇌에게 한가지만 생각하라고 하는 것이다.
한가지 외에는 모든 신경을 끄고 원하는 한가지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쉬운일이
아니다. 백가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한가지만 생각하는 것이다.
지금 꼴똘히 한가지 생각으로 5분만 할 수 있다면 대단한 것이다. 더이상 몰입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가지고 있다.
인간의 뇌구조 자체가 어디에 머물러 있고 싶지를 아니하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말하는 집중력은 획기적인 방법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이미 알고 있는것을 정리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볼 수 있다.
집중은 T.I.M.E(Thoughts, Interest, Moments, Emotions) 관리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없는것 같다. 내가 놓쳤을 수도 있다.
집중을 다루고 있지만 모든 생활 처세에 필요한 책이었다.
긍정에 대한 글이 많다. 우리가 집중하는 것이 실현되기 쉽다면 부정적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에 집중하여 실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집중하기 위해서는
집중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일단 깨끗이 주변을 청소하라는 얘기
집중을 위한 마음가짐으로 할 일의 순위를 정해서
한번에 한가지씩 해 나가는 것이다. 여러가지 를 해서는 안되고
온전한 마음을 한가지에만 쏟아서 해야된다.
몰입에 대한 책은 여러가지 있지만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책으로 시작해서
우리나라에서는 황농문교수의 몰입 1, 2를 읽어 보았다.
여기서 말하는 몰입과 집중력에는 미세한 의미상의 차이가 있는것 같다.
몰입으로 들어가기 위한 전단계가 집중력으로 정의해야 할 듯하다.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집중력을 통한 몰입으로 유도되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몰입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책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내가 크게 건진것 이라고 한다면
실행력에 관한 저자의 글이다. 정말 해야되고 미루어도 더 좋아질 것이 없다면
바로 하라는 것인데, 우리의 뇌가 생각하기 전에 해버리라는 것이다.
혹자는 이게 뭐 그리 큰 느낌이 왔을까? 생각하겠지만,
내가 실행을 못하고 미루는 이유는 뇌속에서 잡다하게 못하는 이유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려고 해도 오늘은 일이 많아서 힘드니 내일로
미루자 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면서 적당한 이유를 계속적으로 만들어 내서
결국은 운동을 못하게 된다. 뇌는 편하게 있기위해서 자꾸 나와 타협을 하는 것이다.
이걸 사전에 막는 것은 생각을 하기전에 해버리는 것이다.
나와 두뇌의 객관적인식으로 제 3자의 관점에서 두뇌와 나 사이에 개입을 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 자체가 기발하다라는 생각이다.
왜 그동안 많은 일들을 미루어 왔는가? 그건 내 두뇌의 방해공작에 당했기 때문이다.
이제 더 근사한 이유가 없거나 더 고차원적인 방해가 있어야만 나를
무력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마음가짐 하나로 천국과 지옥을 갈 수 있다는 것
이건 긍정적 마인드와는 또다른 무엇인가를 나에게 선사한 책이다.
집중력
가장 중요한 것부터 시작해야 될 좋은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