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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시詩적 생각법'
황인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평소에 시를 접하기란 어렵다...
뭐 인터넷에 찾기만 하면 많이 나오겠지만. 찾아서 읽어 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내가 인문학적 교양과 담을 쌓은 것은 아닌데,
시를 일부러 찾아 읽어본 적이 거의 20년은 되어간다.
이론서와 실용서만 보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상상과 창의력등은 문학적 교양이라는 바탕아래 열매를 맺는 것일텐데.....
삶의 찌들림속에서 눈앞에 보이는 시급한 일들만
하다보니, 나의 미래, 꿈 등은 보이지가 않는것 같다.
이 책은 마치 참고서같은 느낌을 받았다.
시 한편이 있고
저자는 그 시에서 다양한 경영적 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인들의 오랜 경험과 학습에 의한 통찰력을
하루 아침에 배우기란 힘들것이다.
이 책에 나온 시들이 모두 뛰어난 영감을 주고
각 장에 맞게 시들이 실려 있었지만, 우회전략에 대해서 쓴 시를 보고
느껴지는 것이 많았다.
유재영, <득음得音>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이었다
고향집에 와서
오십 살이 넘어서야
비로소 듣는
고욤꽃 떨어지는 소리,
저자의 해설을 읽고 나서야 이해가 갔다.
처음에는 뭐 그냥 나이먹게 되니 꽃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더라....
이런 뜻인줄 알았는데, 시인의 득음의 경지는 꽃이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리는 것이란다....의인화의 최고경지라고 해야하나? 모든 생물이
죽을때 소리를 낼 것이고 식물도 꽃도 떨어질때 소리를 낼 것이다.
그 소리를 듣게 되는 감정이입의 경지란 ......
책제목처럼 시를 통해서 통찰을 얻는 것은 탁월한 방법인것 같다.
경영이라는 전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오히려 관계가 없을듯한 시와 문확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가끔은 삶의 지혜를 얻기위해서 시와 소설도 자주 접해야겠다.
너무 전문서적과 실용서에 파묻혀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하긴, 독서를 한다는 것 자체도 사치처럼 느껴질때도 있으니....
삶이 부대낄수록 직선이 아닌 곡선을 선택하는 늑장을 부려봐야겠다.
어느것이 빠른지는 아직 모르니까....
삶이 마감할때 알 수 있으리라....
이 책에서 경영의 지혜를 맛보기를 할수 있었다.
더 접근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와 문학을 접하면서 감성을 키워야 할 것이다....
통찰을 얻을수 있는 좋은 한 방법을 배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