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비즈맵 - 대한민국 신뢰도 No.1 업계정보지도
헤럴드경제 특별취재팀 지음 / 헤럴드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한다. 애널리스트들도 자신의 섹터를 정해서 어느 한분야만 파고 있다. 실제로 그 방대한 업계공부를 다하기는 힘들고 필요한 서적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2011 비즈맵에서는 산업에 대한 이해와 국내상위기업들을 소개함으로써 대략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은행에 맡기면 금리가 낮아 실질적인 투자소득은 제로나 마이너스가 된다. 그래서 요즘은 물가상승률이상의 투자소득을 얻으려면  다양한 투자를 선택해야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예전처럼 부동산에 묻어두거나, 높은 금리에 맡기면 자동으로 돈이 불어나는 시대는 이미 간 지 오래다.

 

지금의 세대는 어떻게 보면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많이 알아야 생존경쟁에서 간신히 살아갈수 있으니 말이다. 경제/부동산/주식/펀드 등의 다양한 상품과 재테크 지식없이는 물가 상승률보다 더 뒤쳐지는 소득으로 근근히 살수 밖에 없다. 간접투자방식을 선택한다면 그나마 고민은 줄어들게된다. 솔직히 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없다면 직접투자는 지양해야 된다.

 

그러나, 난 펀드보다 아니 코스피 지수보다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면서 한때는 마이너스도 엄청났다. 그런데도 직접투자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주식이 주는 짜릿함도 있다. 이것도 하나의 중독인것 같다. 각설하고, 그렇다면 산업을 알면 어디다 쓸 것인지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물론 기술적 분석만 한다면 산업이야 중요하지 않다. 모든것이 차트에서 말하고 있으므로 차트가 주는 신호에 충실하면 된다.

 

2011 비즈맵이 주는 이로움이 있어야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읽어가면서 이해가 필요한 책은 아니다. 자신이 궁금한 산업이 있으면 찾아보면 그만이다. 즉 사전과 같은 책이다. 주식가격이 오르는 당위성은 아마도 주당 장부가치BPS의 증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BPS는 어떻게 증가 할 것인가? EPS(주당 순이익) 가 증가해서 차곡 차곡 쌓이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EPS가 늘어나려면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을 전망하는 힘도 필요하다. 올해도 자동차와 반도체가 유망할지 아니면, 금융이 유망할지 등등 각각 산업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탑다운 방식으로 보면 산업섹터를 고르고 그중에서 주도 업종을 선택후 기업을 분석해서 EPS가 증가하는 기업을 선택하면 주식의 가격도 반영이 될 것이다.

말은 쉽지만 이것이 엄청난 노력과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떠드는 내 자신도 부끄러울 뿐이다. 2011 비즈맵과 같은 책이 매년 나오고 있다. 업계의 변화도 관찰 할 겸 1년에 한번은 소장하고 그때만다 살펴보는 것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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