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폰더씨의 나비효과 - 당신의 작은 날갯짓, 세상을 바꾸다 ㅣ 폰더씨 시리즈 3
앤디 앤드루스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 동화책을 사주곤 하는데, 폰더씨의 나비효과는 마치 아이들 동화책과 같았다.
겉표지는 마치 나비가 날아 갈 것같은 홀로그램(맞는지 모르겠다)처럼 입체적으로 보인다.
속은 잡지광고종이와 같은 그림바탕에 글이 큼지막하게 인쇄되어있다.
짧지만, 메시지 또한 강렬하다.
우리가 하는 모든일들은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내가 하는 모든일은 훗날 큰 효과로 나타날지
모른다. 단순히 가장으로서 역할만 열심히 한다고 해도 우리 아들이 또는 그 아들의 아들이
뛰어난 업적을 이룬다면 지금의 내 행위가 다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의미없는 것이 없다.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때,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더 깊게 다가온다. 어느하나 우리가 하는 생각과 행동은 하찮은게 없다는 것이다.
비록 그 생각과 행동이 현재 이곳에서 효과를 발휘하거나 힘을 나타내지 못 할지라도 누군가
아니면 다른곳에서 아니면 후대에서 자신의 그런 꿈과 이상을 표현해줄수 있다.
언제가 읽은 책에서 본 것인데, 중요내용만 말하자면 무인도에서 원숭이를 키웠는데, 먹이가 부족한
원숭이는 조개를 돌로 깨먹었다. 먹이를 먹는 방식의 진보를 나타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섬은 원숭이가
외부로 나갈 수도 없고 갇혀 있었는데, 그 일이 있은후 얼마후부터 다른 지역의 원숭이들도 조개를
돌로 깨서 먹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동물들의 생각과 사고도 직접적 경험에 의해서만 퍼지는 것이 아닌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사고의 전파를 통해서 전달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소중하다. 그것이 언제 실현될지는 몰라도 소중한 것이다.
당신의 작은 날개짓이 세상을 바꿀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