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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 리더십 불변의 법칙
존 맥스웰 지음, 홍성화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리더십이라는 단어에 유독 눈이 가는것은 아마도 내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릴적에는 친구들을 이끌고 다녀서 '골목대장'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어른이 되어 가면서 남들 뒤에 서는 것이 더 편해지고 있다. 어릴때처럼 힘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따른다는 것은 신뢰와 존경의 바탕위에서 가능한 일이다.
수백권의 리더십 관련 책들이 시중에 나와있다. 존경 할 만한 인물들의 리더십부터 일반적인 리더십이론등 다양하게 리더십이 연구되어지고 관심에 대상으로 많이 다루어진다. 존 맥스웰의 리더십 불변의 법칙은 21가지의 불변의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모든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 항목들이다. 뛰어난 리더들이 21가지나 되는 법칙을 모두 섭렵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이중에 없어서는 리더가 되기도 힘들다. 즉. 모두 잘 할수는 없지만 못하는 것이 있어서도 안된다.
저자의 입장에서는 21가지 법칙중에 한가지도 놓치기 싫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책을 읽으면서 '뭐가 이리도 많지?' 하고 생각했다. 좀 더 단순하게 리더가 될수는 없는지 궁금해 지기도 했다. 모든 사람들이 훌륭한 리더가 될수는 없다. 중간정도 하는 리더도 있어야 훌륭한 리더도 있고, 따르는 사람이 있어야 리더도 있는 것이 아닌가? 리더는 고독한 사람일수도 있겠다. 혼자 맨앞에서 걸어가야 하니까 .
21가지의 법칙 모두 훌륭하다. 리더에게 꼭 필요한 요소들의 엑기스들만 모아 두었다. 여기서 모두 나열하지 않아도 이 책의 목차에 열거되어 있다. 목차만 보아도 이 책이 말하려는 얘기들이 짐작되어질 것이다. 각 법칙에는 사례들이 나오고 마직막에는 실천메뉴얼이 있다. 리더의 법칙들을 한가지씩 실천하면서 이룰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리더의 길로 접어 들기 위해서는 한가지씩 실천을 통해서 습관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 법칙들 수첩에 써놓고 외우면서 다니기도 그렇고 내가 생각하는 리더는 이렇다. 물론 내가 생각해온 리더상이지만 이 책 속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이 있다. 나에게 어떤 사람이 있으면 내 온 마음을 다해서 따를것인가 생각해 보는 것이다. 나에 경우에 있어서 몇가지 나열해 본다.
우선 신뢰성이다. 정직하면서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질 주 아는 사람을 따르고 싶다. 그리고 추진력을 들겟다. 무슨 일을 할때 미적 거리는 것보다 시간이 아까운것이 없다.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의 말을 경청하고 관심을 주는 사람을 따르고 싶다. 늘 모범을 보이면서 모든 일에 앞장서서 하는 사람, 모든 공을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나눠주는 사람, 혼자만 잘 나가기 보다는 동료, 직원들을 성장시켜주는 사람, 모든 사람을 공정하게 대해주는 사람을 들겠다.
위에 내가 나열한 사항만 해도 정말 완벽한 사람일 것이다. 솔직히 저중에서 한 두가지 빠져도 훌륭한 리더일 것이다. 저런 리더을 만나기도 힘들지만 만약 있다면 저 조직은 언제나 승승장구 할 것이다. 리더십 불변의 법칙은 21가지이지만, 진정한 리더십의 힘은 저 불변의 법칙21가지에 대한 창조적 파괴속에서 나올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