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많이 쓰이지만 웰빙이라는 단어가 한때는 모든 글에 수식어처럼 따라왔다. 텔리비젼을 켜도 나오고, 책 내용에도 웰빙이라는 것이 주요한 삶의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요즘은 눈에 띄는 단어가 바로 에코(ECO)이다. 이것도 넓은 의미에서는 웰빙에 포함되어야 하는 단어이지만, 아무튼 에코는 친환경을 더 강조하는 삶의 방식으로 대표되고 있다. 지구의 온난화 현상, 생태계의 파괴, 이상기온 현상등은 인간들의 무분별한 석유에너지의 사용과 난개발, 자원확보경쟁등을 통해서 이루어 지고 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지구라는 행성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우리가 살기위해서는 다시 생태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의식이 확대되었다. 의식의 확산만으로는 부족하고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 책'친환경 살림의 여왕'을 접하는 것도 생태계 복원의 일조를 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시작은 집안 구석구석 청소하는 방벙에 대해서 나오고 있지만 가드닝에 관심이 많아서 처음 부분은 대충 보고 가드닝에 대해서는 주의깊게 보았다. 집안을 초록색으로 가꾸는 것은 심리적으로 안정감도 주지만 우리에게 해로운 새집증후군이나 포름 알데히드등의 유해한 독성물질을 제거도 할 수 있게 한다. 가드닝에 대한 기초지식은 배웠고 실제로 화분을 사서 우리집 환경에 맞는 식물을 키워봐야겠다. 당장 할 수 있는 일로는 살충제 대신에 에센셜 오일을 몇가지를 사서 사용해 보았다. 효과도 있고 집안에 은은한 아로마 향기가 베어 나와서 좋았다. 이밖에도 천연세제나 주방세제, 방향제등도 직접 만들어 사용할수 있도록 길라잡이를 해줌으로써 친환경에 한걸음 다가가기 좋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이 책은 집안에 발생할 만한 모든 일들을 면밀하게 친환경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이 책 한권으로도 살림을 더 현명하게 가꾸게 하고 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정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족의 구성원이 꾸준히 배우고, 더 좋은 정보를 소통함으로써 이루어 지는것이다. 이 모든것이 주부만의 몫이라면 에코라는 친환경 살림은 쉽게 이루기는 힘들 것이다. 모든 구성원들이 친환경이라는 큰 주제의식에 대해서 접근하고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우리의 후손에게서 잠시 빌려쓰는 것을 명심하여 깨끗하게 사용하고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