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포인트 - 선택과 결정의 힘
마이클 유심 지음, 안진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선택은 시작된다. 아침을 먹을 것인지, 먹는다면 밥을 먹을 것인지 시간이 없으니 빵을 먹을 것인지 나가면서 사먹을 것인지 선택이 시작된다. 길을 나서면서도 선택이 시작된다. 전철을 탈 것인지 버스를 탈 것인지 늦었으니 택시를 탈 것인지 선택의 연속에서 우리가 최고의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의사결정의 순간을 고포인트라고 한다. 
  

 
이 책은 여러 사례를 제시하고 분석한다.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왜 그러한 결정이 이루어 졌는지 생각하고 그 과정속에서 잘못된 점과 잘된점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경험이 주는 교훈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마이클 유심은 현장학습을 하며 고포인트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겪게되는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으며 각 상황마다 고 포인트를 어떻게 진행했는지에 대한 의사결정 템플릿을 제시하고 있다. 의사결정 템플릿은 우리가 이용 할 수 있는 원칙과 도구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변형하거나 단순화 또는 특정 부분만 추출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각 단원 끝에 제사하고 있다.  
 
총 7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스트레스를 받는 긴급한 상황에서의 고 포인트
2.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고 포인트
3.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하기 위한 고 포인트
4.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고 포인트
5.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한 고 포인트
6. 옳은 결정에 도달하기 위한 고 포인트
7. 실수를 줄이기 위한 고 포인트
 
각 챕터의 의사결정 템플릿은 원칙과 도구, 사례로 이루어져 있다. 원칙이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것 같다. 여러 의사결정권자들의 원칙을 배우고 그에 따른 도구는 자신이 계발하여 각 상황에 맞게 적용을 해보는 것이 핵심일 것이다. 모든 일에 있어서 흔히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분석과 비판없이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각 원칙을 내 방식대로 체득하고 그것을 실전에서 사용하게 되는 것이 이책의 진정한 목적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주는 아쉬움은 너무 교과서적이라고 할까? 실용성의 의문도 가지게 된다. 우리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순간에는 모두 심사숙고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정말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인터넷, 혹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이 MBA과정에서 가르치는 과정과 내용을 책으로 봐서 그런지 일반 소시민으로서 큰 도움이 되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볼수록 저자의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 생각과 이런 과정의 개설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느 생각도 든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너무 큰기대를 해서 그런지 아쉬움이 남는다.  차라리 개인의 체크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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