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을 위한 미래 나침반 - 일과 인생이 행복해지는 커리어 카운슬링
니콜라스 로어 지음, 하영목 옮김 / 흐름출판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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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늘 속도를 요구한다.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산더미같이 쌓이고 정신없이 하루를 보낸다. 사람의 가치는 효율성을 통해서만 증명되고 있는듯하다. 모든것이 속도와의 전쟁이다.  살아갈 날을 위한 미래 나침반은 방향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속도만 중시해서 잘못된 길을 걷는다는 것은 그 끝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가는 것과 같다. 조금 늦더라도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면 그 끝이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게되어 지금 걷는길이 즐거움으로 넘칠것이다.

나침반은 미래 지향적이다. 과거의 지나온 길은 모두 잊자. 앞으로 가는길에 대해서만 생각하자. 자신이 어느정도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부터 가야하는 방향을 찾아서 제대로 간다면 늦은 것은 없다. KFC의 창업자 할랜드 샌더스는 65세에 시작했고, 맥도널드의 레이 크룩은 53세에 창업을 했다. 이들 앞에는 정확한 방향을 찾은후 노력만 있었다.

살아갈 날을 위한 미래나침반은 2권으로 나뉘어있다. 한권은 책의 해설서 역할을 하면서 전반적인 책의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마치 니콜라스 로어의 카운셀링을 직접 받고 있는듯한 기분을 안겨준다. 또하나의 책은 실천 워크북으로서 직접 서술하면서 자신의 인생 커리어를 재조명하고 이룰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하나씩 실천하면서 한다면 시간이 오래 걸릴것이다. 그러나, 우선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자 책부터 읽었다. 실천 워크북은 깊은 생각을 하면서  진실된 작성과 함께 고민이 스며들어가야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책이다.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삶의 방향이 정해진다. 자신의 성격과 특징을 알아야 자신에게 알맞는 직업이나 목적을 추구할 수 있게된다. 손자병법에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자신의 장단점을 숙지하고 성격유형 테스트(MTBI)를 참고하여 진단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에 좀더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했다.  직업 테스트프로그램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선택하도록 가이드를 제시해주기도 한다.

나의 경우 20대에는 방황을 많이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가 아니라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방황을 했다.  30대에는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이제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는 다시금 하고 싶은것이 많이 생겨난다.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삶의 방향과 목적도 변화가 오는 것 같다.  살아갈 날을 위한 미래 나침반을 집어든 순간 나의 방향을 잡고 어디로 갈 것인가 설레임으로 읽어 나갔다.

문제는 지식의 축적이 아니다. 아는것 하나라도 있으면 그것을 실행하는 능력이다. 모든것이 실천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다. 오늘부터 실천 워크북에 한글자 한글자 써가면서 내 자신의 나침반을 돌려봐야겠다. 정확한 방향이 설정되어 그 끝에 나의 이상과 꿈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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