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매력을 살리는 7가지 Step 사적시간 8
사이토 시게타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저마다 매력이 있다. 우리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은 아마도 저마다의 매력에 이끌려인지도 모른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 사람이 있다. 다른사람 눈에는 띄지 않지만 내 눈에는 그사람의 매력이 느껴진다. 이것은 각기 자신에게 보이는 매력이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사이토 시게타는 정신과 의사로서 전문적인 지식과 개인적 통찰을 통해서 우리게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아주 쉬운 글로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매력을 살리는 7가지 스텝은 인간의 공통적인 매력을 표현하고 있다.

 

1, 사람을 살리는 사람

2. 즐기는 마음이 큰사람

3. 다른사람과 부드럽게 만나는 사람

4. 강약이 있는 사람

5. 마음의 낌새를 아는 사람

6. 적당함을 아는 사람

7. 인생을 잘 사는 사람

 

큰 7가지의 스텝을 기본으로 하위 글들이 10개 이상씩 있다.  마치 아빠가 자식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편안하고 자신의 인생경험담을 들려주는 것 같았다. 사이토 시게타가 매력을 느끼는 사람의 분류는 위처럼 7가지 인가보다.

 

이 책은 어떠한 사고의 깊이를 요구하는 혹은 머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없이 쉽게 읽혔다.. 출/퇴근 시간이나 잠시 짬이 나는 시간마다 읽었다. 각각 짧막한 글들이 7개의 주제별로 나누어 있어서 어디서 부터 봐도 상관없는 책이다. 책의 크기도 작고 두께도 적당하여 들고 읽기가 편안했다. 책의 디자인도 근래 본 책중에서 귀엽다는 느낌이 들어서 디자인 점수는 후하게 주고 싶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이토 시게타의 에세이 라는 느낌이라 책이 주는 메시지는 강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예를들면, 직장 동료가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 묻는다. "그 책 내용이 어때? 재미있어? 볼만해?" 나는 가만히 생각해본다. "음......내용이 그러니까..." 이렇게 얼버무리게 된다. 단지 "한번 읽어봐" 라고 말할수 밖에 없었다. 이유는 책을 읽었는데 머릿속에 남아 있는건 하얀 백지뿐이었다. 물론 내 두뇌의 기억용량이 작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동안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그 책들의 내용이 거의 기억이 안나고 있는것만 봐도 알수 있다.. 그래도 핵심은 몇가지 말할수 있었는데, 이 책은 뭐라 말해야 할지 도통 알수가 없었다.

 

내용도 기억이 안나고 다시 펼쳐서 내용을 서평에 적고 싶지는 않다. 허나, 이런 류의 책을 보면 감성이 자극 받음을 느낄수 있다. 책을 덮은 후에 마음의 온도가 1도씨 높아졌다고 할까? 나는 매력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본다. 우리가 가지는 매력은 개성일지도 모른다. 남과 같다면 매력은 그리 돋보이지 않을것이다. 남과 다르다는 것은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대한 근본적인 존중과 배려가 있다면 인간이라는 매력은 있는 것이다. 그 매력은 은은하면서도 오래가는 향과 같다. 거기에 더해 개성이 있다면 그 사람을 특징지워주는 매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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