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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 - 무엇이 남자의 심리와 행동을 지배하는가
루안 브리젠딘 지음, 황혜숙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태어나면서부터 결정되는 남자의 특징은 모든것이 뇌의 작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내아이를 키우다보면 문득 불안감이 오는것은 왜이리 성격이 난폭한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돌 지난지 얼마 안된 녀석이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다가도 집어 던진다. 밥먹다가도 숫가락을 던진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박치기를한다. 머리에 혹이 생겨도 계속 박치기를 하고 다닌다. 부모 심정에는 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한결 마음이 놓였다. 이 모든것이 남자의 특징이라는 것을 ......

태아기 남자의 뇌는 임신 8주부터 발달하기 시작한다. 테스토스테론은 먼저 남자 뇌를 남성화한 후 다시 MIS 호르몬과 힘을 합쳐 남자 뇌에서 여성적 특징을 제거한다. 여자에게는 없는 Y염색체가 있다. 성적추구, 모험적 행동, 거친 싸움을 할 때 근육을 움직이기 위한 회로가 성장하고 남성화된다
이때부터 남자의 특징이 나타난다는게 신기하다.
청소년기의 남자의 뇌는 바소프레신의 증가와 더불어 테스토스테론이 20배 증가한다. MIS 수치는 떨어진다. 민감성이 높아지고 성적 추구 회로가 성장하며 영역 보존을 위한 공격성이 증가한다. 시각에 의해 성적으로 끌리기 때문에 여성의 몸매의 집중하게 되고, 남자의 얼굴은 적대적으로 받아들인다. 페로몬에 대한 감각, 청각적 인식, 수면 사이클 회로도 변한다. 주된 관심사는 영역, 사회적 상호작용, 여자아이의 신체부분, 남자의 위계질서 등이다.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난다. 부모를 피하고 권위에 도전한다.
청소년시기에 나도 이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부모에게 반항 한 기억은 있는데, 나중에 우리 아들이 이러면 대응하기가 힘들것 같다. 부모의 위치는 정말 힘든것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뇌
성과 관련된 뇌 회로에서 엄청난 양의 도파민을 내보낸다. 뇌 속의 보상체계는 기본적으로 섹스와 오르가즘을 느끼는 동안 작동된다. 그런 뒤 뇌의 나머지 부분으로 전달됨으로써 반복적인 섹스를 원하게 한다. 즉 사랑을 경험한 대상을 계속해서 찾도록 하는 것이다. 결국 특정지점에 이르러 사랑회로와 성회로가 점차적으로 합쳐지게 되면 특정한 여성과 가까워지게되고 그 사람을 '나만의 사람'으로 인식한다. 물론 남자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랑에 빠진 남자들이 그렇다.
동물적인 특징이 나타나고, 짝짓기에 대한 본능은 우월한 DNA를 찾으려는 과정이다. 서로 호르몬의 반응만으로도 자신에게 맞는 짝을 알수 있다는 점에 놀라울 따름이다.
성인기 남자의 뇌
테스토스테론이 계속 높은 수치를 유지하며 짝짓기와 섹스, 보호, 위계 질서, 영역 보존회로를 활성화한다. 다산성을 상징하는 몸매가 좋은 여자에게 관심을 집중한다. 먼저 섹스를 원하고, 섹스 후에 사랑하는 감정이 풍부해지며, 이로 인해 지속적 관계를 만들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 남자의 뇌는 성욕이 높다. 시각 회로는 다산성을 표출하는 여자와 공격 가능성이 있는 남자를 찾아내는 쪽으로 변하다. 주로 성적 파트너를 찾는 데 관심이 있고 직업과 돈, 경력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는 시기다.
결혼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이다.
자녀 양육기의 남자의 뇌
아내의 임신기간과 출산 직후에 남편의 프로락틴 수치는 올라가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떨어진다. 공감 임신, 즉 쿠바드 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반면 낮은 테스토스테론과 높은 프로락틴 수치 때문에 성적 욕구회로는 억제되며 아기의 울음을 들을 수 있도록 청각회로가 발달한다. 아빠와 아기의 공시성이 발전한다. 주로 아내와 아기를 보호하고,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는데 관심이 집중 된다. 아빠가 아닌 남자들보다 아기울음을 잘 알아듣는다
가장으로서 활동하는 시기의 뇌이다. 우리 가정을 보호하고 화목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앞뒤 안가리고 열심히 일하게 된다. 나도 이런 책임감이 어디서 생기는지 의아했는데, 이것이 뇌와 호르몬의 작용이었다니......
중년기 남자의 뇌
아주 서서히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한다. 테스토스테론과 바소프레신에 의한 활성화도 서서히 줄어든다. 그러나 섹스와 영역 보조나, 매력적인 여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지속된다. 이들의 주된 관심사는 자녀 양육과 직장에서의 권력과 지위등이다. 반면 '지금 당장 섹스를 해야 할 것 같은' 욕구는 줄어든다.
중년이 되면 자녀양육과 직장활동이 주가 된다. 평생직장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가정을 이끌어 가려면 부지런히 노력해야겠다.
노년기 남자의 뇌
노년기 남자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점차 낮아진다. 85세가 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0세 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하지만 여전히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 섹스와 매력적인 여성에 대한 관심도 지속된다. 테스토스테론에 대한 에스트로겐의 비율이 증가하고 옥시토신 수치가 더 높아진다. 주된 관심사는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 결혼, 성생활, 손자손녀, 유산 등이며 남자가 여자와 가장 비슷해지는 시기이다. 옥시토신 때문에 애정과 감정에 더욱 만감해지고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공격성이 약해진다
언젠가 뉴스에서 노년이 되면 여성은 남성화가 되어 사회생활에 적극적이되고 남성은 여성화가 되어 집안일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고 하던데 이것이 호르몬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태어나면서부터 노년까지 사람의 뇌는 남자의 특성을 유지 및 변화를 시키는 작용을 거듭한다. 논리적이고 이성이 작용 할 것만 같은 뇌의 기능은 호르몬과 뇌 특정부위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원시적인 특징을 부여한다. 원시시대부터 가지고 있는 동물적인 수컷 특징은 뇌에 저장되어 유전됨으로써 보전된다. 폭력성을 통한 위계질서나 짝짓기 할때 뇌의 변화등은 아주 흥미로운 주제이다.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인간이 첨단기술을 사용하고, 최신유행의 제품으로 온몸을 치장하여도 머릿속 뇌의 반응은 아주 원시적인 행동을 간직하고 있다. 우리의 뇌는 첨단과 원시의 혼재속에서 공존하고 있다. 남자다움이란 호르몬과 뇌의 특정부위의 반응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때, 남자에 대한 이해심이 더 넓어 질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 호르몬 작용
1 테스토스테론는 제우스를 만든다.
남성호르몬의 왕이다. 지배적이고 공격적이며, 아주 강력한 남성호르몬이다. 집중력이 뛰어나고 목표 지향적이며 위계질서내에서 다른 남자보다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충동을 포함해서 남자의 맹렬한 모든 특징들을 만들어 낸다. 원하는 짝을 차지하기 위해 하나의 목표에 끈질기게 집중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자신감과 용기는 여성을 유혹하는 무기로 쓰이기도 하지만, 과하면 무뚝둑하고 난폭해 질 수 있다.
2.뮬러관 억제 물질은 헤라클레스를 만든다.
남성을 강하고 거칠고 두려움 없게 만드는 물질로 남성화 호르몬으로도 알려져 있으며,남자에게서 모든 여성적인 특징을 완전히 제거해 버리는 역할을 한다. 모험적 행동을 유발시키고 여성적 행동은 억제하고 여성생식기관을 파괴해 버린다. 남성의 생식기관과 남자의 뇌회로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3.로맨틱한 사랑의 뇌지도를 그리게 하는 호르몬 옥시토신
공감 능력을 높이고 뇌속에 신뢰, 로맨틱한 사랑,애착의 뇌지도를 그리게 만든다. 또한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키고 남자의 혈압을 떨어뜨리고 아버지와 아이의 유대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기도 하다.
4.인간을 흥분시키는 도파민
도파민이 과하게 분비되면 향락과 쾌락을 즐기는 삶만을 즐길수도 있다. 문제는 이 도파민은 중독성이 있어서 인간으로 하여금 계속 도파민을 쫓도록 만들수도 있다는 것이다. 린지로한 처럼 파티에 취한 삶을 살게도 만들고,기분좋게 즐기고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전부다. 흥분한 나머지 계속 향락과 기분을 고조시키는 잭팟만을 터뜨리고 싶어한다. 도파민류의 과도한 분비나 주입으로 인해 청소년시절의 거친싸움이나 성인시절의 성적쾌락이라는 중독성을 유발하다. 한마디로 중독성이 아주 강하다.
5. 남자를 움직이는 여성의 에스트로게론
남자에 대해 테스토스테론 만큼 강한 지배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남자의 뇌회로 대부분을 움직이며 여왕처럼 왕좌뒤에서 진정한 영향을 행사하도록 만드는 호르몬이다. 남자의 옥시토닌을 자극하여 남자로 하여금 포옹과 대화의 욕구를 증대시키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6.남성을 희생의 흑기사로 만드는 바소프레신
여성에 대한 헌신과 일부일처제의 의식을 관장하는 호르몬으로 남자로 하여금 자기 영역과 배우자, 자식을 각종의 위험으로부터 공격적으로 보호하고 방어하도록 만드는 호르몬이다. 테스토르테론과 더불어 남자의 뇌 회로를 움직이고 남성성을 강화시키는 호르몬이다.
7.남성을 전사로 만드는 코르티솔
위협을 느끼면 흥분하고 화가 나서 자신의 생명과 자손을 위해 기꺼이 싸울 준비를 하게 만드는 호르몬으로 한다디로 남성을 글라디에이터로 만드는 호르몬이다.
8.여성을 유혹하는 안드로스테네디온
남성을 매력적인 유혹자로 만든다. 우리가 알고 있는 페로몬으로 피부를 통해 방출되며 그 어떤 향수보다도 강렬한 성적매력을 풍긴다.
9.남자를 엄마로 만드는 프로락틴
쿠바드 증후군이라는 예비아빠의 공감임신 증후군도 이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유발되는 것이다. 이것으로 인해 아빠는 자기 아기의 울음소리를 알아 듣게 되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남자를 부모의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는 물질로 이로인해 성적 욕구는 다소간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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