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레이딩 시스템 (HTS) 에는 수많은 투자분석도구가 존재한다.
기본셋팅으로 이동평균선과 거래량이 되어있고, 내가 좋아서 추가한 분석도구는 볼린저 밴드와 일목균형표이다. 이 두가지 분석도구를 특별히 잘 다루지는 못한다. 겨우 책 한번 읽어본것이 전부다. 다른 분석도구 보다도 신뢰가 느껴져서 선택했다. 기술적 분석은 그래프에 모든것이 녹아있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악재도 호재도 기업실적도 모든것이 그래프를 통해서 표출된다고 한다. 볼린저가 사람이름이라는 것도 이책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고,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또한번 놀랐다.
볼린저 밴드에 가정은 주가의 변동성은 중심으로 회귀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용한다. 키/몸무게/시험성적 등....수학에서 쓰이는 평균과 표준편차, 분산을 주식에 적용하여 적정주가라는 것이 장에서 형성되고 나면 주가는 지나치게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려는 성질이 있다. '달이 차면 기운다'라는 이말은 역사는 반복되고 주식의 역사도 반복성을 가지며 기술적 분석은 이런 추세를 예측하는데 유용한 도구로써 사용된다.

볼린저밴드의 표준편차는 2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표준편차 2의 값으로 좌우로 퍼지게 된다.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면 표준편차는 넗어지고 변동성이 줄어들면 편차 또한 작아진다. 여기서 볼린저는 변동성에 주시하는데, 변동성이 줄어들면 곧 큰 변동성을 예견하고 큰 변동성은 작은 변동성으로 바뀌는 시기를 예측할수 있다. 볼린저밴드는 다른지표와 쓰일때 더 유용하고 각 기법은 볼린저가 소개하고 있으나 모든 책임은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다고 한다. 모든 기술적 분석이 말하듯 과거의 일을 해석하는 도구로서는 기술적 분석도구들이 최상이지만, 미래는 신도 알수 없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도구는 위험을 최소화 하기위해 나온것이다. 얼마나 조심을 하는냐? 즉, 리스크관리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고있다.
볼린저는 말한다. 기술적분석과 기본적 분석을 동시에 이용하여 합리적 분석을 이끌어 사용해야한다고 한다. 여기서 난 처음으로 합리적분석이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었다. 그전에도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분석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한쪾에 치우쳤을때 다른한쪽은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종종 합리적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탐욕의 선택을 하게 되었다.
볼리저밴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거래량과 MACD 오실레이터, RSI 등등 다른지표들을 볼린저는 추천하고 동시에 사용하여 승률을 높이는 쪽으로 특화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단 한가지만으로 완변한 차트는 없다. 모멘텀, 거래량, 심리등 다른 요인과 일치하게 되는 지점에서 볼린저 밴드는 더 큰힘을 발휘하게 된다. 볼린저 밴드의 여러가지 기법들과 활용에 대해서 책에서 소개해준데로 그래프에 적용을 해보았다. 승률이 있어보이기도하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데이터를 가지고 한것이다. 앞으로 펼쳐지는 그래프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다만, 변화에 대한 대응만이 있을뿐이다.
볼린저는 많은 사용예를 보이면서 원칙이 없는 기법은 모래성과 같음을 지적한다. 모든 기법은 자신이 연구하고 다른 지표와 혼합하고 데이터를 분석으로 매일매일 갈고 닦으면서 승률을 높이고 최적화를 시켜 나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재차 원칙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틀을 가지고 있어도 원칙이 없으면 리스크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게된다.
주식은 간단하다 상승이냐 하락이냐 를 매일매일 맞추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한번의 실패로 모든것을 잃을수도 있는곳이 주식시장이다. 그렇기에 리스크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여러 틀을 접했지만 볼린저밴드의 매력은 다른 지표와는 차별성이 있었다. 이번에 이 책을 보게됨으로써 더 친근한 지표로서 다가왔다, 이레미디어 서적들은 거래의 신 혼마, 엘리어트 파동이론, 고레카와 긴조, 나의 트레이딩룸으로 오라, 추세매매기법등 소장하고 있는 책들이 많다. 현재의 컴퓨터를 이용한 현란하고 정교한 기법들은 아니지만, 지나간 역사속에 녹아있고 시대를 음미 할 수 있는 차트라는 언어를 보여주고 있다. 그시대의 거래자들은 모두 일일이 종이에 그래프를 그리면서 차트를 완성해 나갔다. 지금의 다양한 기법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이면서 조금 단순하게 주식을 할 수 있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것은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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