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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프레젠테이션 - 최고 몸값을 꿈꾸는 비즈니스 야망가들을 위하여
제리 와이즈먼 지음, 신승미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무대 공포증

남들 앞에 선다는 것은 대단한 공포감으로 다가온다.
몇달전에 직원 및 상사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일이 있었는데,
많은 준비를 하고 연습도 했지만, 막상 당일날 떨려서 내가 말하고 있는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지금에 와서 되돌아보면 아직도 그날 떨림이 남아 있는듯하다.
흔히, 무대공포증이라고도 하는데 사람은 위협을 받거나 공포에 휩싸일때
뇌는 회피하기 적합한 신체로 조절된다.
아드레날린이 급증하고 침이 마르고,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머릿속이 하얗게 텅비는 현상이 발생한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 경험이 있다면 아마도 공감을 할 것이다.
남들이 말하는 무대체질이 아닌이상 말이다.
청중에 미치는 영향력 시각(55%)>음성(38%)>언어(7%)
우리는 흔히 프레젠테이션을 하면 발표자의 내용에 집중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결과는 의외이다.
표정과 바디랭귀지(몸짓)가 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몸의 움직임이다.
표정은 어떻게 하고 팔의 움직임, 다리의 위치등등....무언으로 발표자가 행동만 적절하게
해도 청중은 아주 인상깊은 프레젠테이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내용에 거의 80%를 신경쓰고 있다.
저자는 손의 움직임, 행동범위, 시선처리등 많은 사례등을 보여주고 세세한
움직임에 조언을 해주고 있다.
정신력으로 아드레날린을 잡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아무리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이라고 해도 어쩔수 없이
그날은 망치기 쉽상이다.
프레젠테이션 시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드레날린 분비의 억제이다.
이는 초점의 이동을 통한 외부로의 집중을 할때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집중은 많이 느껴 봤을것이다. 게임을 할때, 골프를 칠때, 운동을 할때 공부를 할때 등...
우리는 집중을 익숙하게 해왔기 때문에 집중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그러나 시선의 이동은 중요하다.
프레젠테이션의 모든 집중은 '나'에서 '당신'으로 바꿀때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
언어도 당신 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해야 되지만,
청중 하나하나에 고른 시선을 분배 및 고정을 하여야한다.
주로 한 구를 이루는 문장을 말할때마다 한 사람에게 고정을 하고
그 다믐 말과 함께 다른청중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이동하는 방법을 활용해야된다.
호흡방법, 문장의 길이등은 고민 할 필요없이 시선이 마주치었을때만 말을 해야된다.
이 원칙이 아주 중요하다.
제리 와이즈먼은 노하우를 배우기는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글을 썼다.
특징
이 책은 구성이 너무나도 좋았다.
보기 쉽고 적절한 사진과 그래픽의 활용등이 눈에 뛴다.
설명 뒤에는 다시 요점을 부언함으로써 기억하고 활용하기에 편리하게 했다.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함으로써 프레젠테이션의 특징을 더 시각적으로 느끼게 했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여러 책을 보았지만, 파워포인트와 언어에만 신경쓰면서 실패한
경험이 많았는데, 제리 와이즈먼이 측정하고 경험한 노하우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억제하는
정신적 요법등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발표자에게 힘든 자세와 표정이 오히려 청중에게는 편안하고 의미있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저자의 노하우를 책 한 권으로 배울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의 값어치는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야 되는 직장인라면
파워포인트의 기교나 내용의 준비에 앞서서 전반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기본적인 방법을 배울수 있고 명사들의 강연을 보면서 직접 따라할수도 있고 느끼는 것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티스토리 : http://felicific.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