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달콤한 상자/작은 집이 좋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의 달콤한 상자 - 앤틱 샵에서 찾아낸 달콤한 베이킹 레시피
정재은 지음 / 소풍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날씨가 추워지면서 달콤한 것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코코아 색이 나는 빵이 좋네요.
달콤한 초코케잌 같은게 자꾸 먹고싶어지는 겨울입니다.
아직 오븐을 마련하지 않아서 직접 만들지는 못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이 특이합니다. ‘나의 달콤한 상자’라고 하니
아직 아무도 모르는 멋진 레시피가 들어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달콤한 베이킹’이나 ‘직접 만든 빵과 과자’ 같은 제목보다
더 달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초콜릿에 대하여’에서는 초콜릿을 자르는 방법과
녹이는 방법, 초콜릿 컬 만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초콜릿을 자를 때는 날카로운 칼을 이용해
초콜릿 바의 끝부분부터 긁어내듯이 자른다고 합니다.

예전에 ‘제이미's kitchen’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제이미 올리버’라는 영국인 요리사가
그렇게 초콜릿을 잘라서 장식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언젠가 해보고싶은 ‘초콜릿 자르기’입니다. 

 

 

 
스트로베리 스콘’입니다.
딸기 1컵에 백설탕 1Ts+3Ts, 중력분 2컵과 베이킹 파우더,
소금 버터 휘핑크림이 들어가네요.
요즘 많이 나오는 딸기를 듬뿍 넣어서 만들면 맛있겠다는 생각에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브라우니......
달콤한 초콜릿 색 빵을 좋아하는 저에겐 그야말로 엄청난 유혹이네요.
사진만 보고도 반해버린 워타임 피넛 브라우니...... 

 

 

 
그랜더마더 크럼 케이크
소보루 토핑을 듬뿍 올린 커피 케이크라고 합니다.
“커피가 들어가나?” 싶었는데, 커피에 곁들여 먹는 케이크류를
통털어서 커피 케이크라고 부른다는군요.
시나몬 파우더와 넛멕 파우더, 피간이 들어가네요. 맛있겠다는...... 

 

 


뉴욕 치즈케이크
몇 달 전 까지만 해도 치즈케이크를 엄청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느끼함의 대명사 ‘필라델피아 치즈케익’에 한 번 질리고 나니
그 뒤로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더군요.
그래도 언제 다시 마음이 변할지는 며느리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아랫부분에 패스트리 없이 푸딩처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크림치즈 2컵에 백설탕 1컵, 달걀 4개, 사워크림,
달걀 흰자, 바닐라 익스트랙이 필요하네요. 

 

 

 
블랙 바텀 바나나 크림 파이
바나나 2개와 엄청 여러 가지 재로가 들어갑니다.
재료만 봐도 엄청 복잡해 보입니다. 그런데 따라해 보고 싶네요. 

 

 

 
아미쉬 디너 롤
이 빵(?)은 동생이 좋아할 것 같은 빵입니다.
빵집에서 비슷한 모양으로 만든 빵을 팔았는데
살짝 붙어 있는 빵을 하나하나 뜯어 먹다보면
어느새 살이 포동포동 올라있었지요.
으깬 감자와 이스트, 달걀, 설탕, 소금, 버터, 밀가루가 들어가는군요. 

 

 

 
필라델피아 스티키 번
앗 이 빵도 ‘필라델피아’라는 이름이 들어가는군요.
‘설마 느끼한 빵은 아니겠지’ 하고 재료부터 보니
크림 치즈는 안 들어갑니다.
대신 물몃, 꿀, 흑설탕, 백설탕이 듬뿍 들어가네요.
만들어 보고 싶네요. 먹고 나면 운동 꽤나 해야겠지만요. 

 

 

 
클래식 초콜릿 퍼지
윽...... 이 녀석은 너무너무 유혹적입니다.
어쩌면 브라우니 보다 더 강한 녀석인 것 같습니다.

오븐을 구입하면 제일 먼저 초콜릿 퍼지를 만들고
그 다음에 브라우니, 그 다음에 필라델피아 스티키 번,
그 다음에 스트로베리 스콘, 그리고......

작은 글씨가 엄청 많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달콤한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족하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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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편지 - 제2회 네오픽션상 수상작
유현산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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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장르소설을 편애(?)하고 있습니다. 외국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책 중에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 많더군요. 제프리 디버, 할런 코벤, 마이클 코넬리, 리 차일드, 스티븐 헌터, 그렉 허위츠 등등등...... 이 작가들 작품을 많이 읽었습니다. 재밌더군요. 그런데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더러 있었습니다. 문화의 차이 때문인 경우도 있었고,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도 간혹 있었습니다. 아쉽더군요.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작가님의 책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이정명 작가님의 ‘바람의 화원’이 재밌어서였는지, 서미애 작가님의 ‘반가운 살인자’에서 맛본 담백한 글맛이 좋아서였는지, 어쩌면 그보다 더 이전에 김진명 작가님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읽으며 느낀 즐거움이 머릿속 어딘가에 새겨져 있어서였는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0년 연말에 단비처럼 쏟아진 우리나라 작가님들의 책 중에서 세 편에 관심이 기울었습니다. 서미애 작가님의 ‘잘자요, 엄마’와 이진영 작가님의 ‘갱스터 브레이크 세상을 훔쳐!’, 그리고 이 책, 유현산 작가님의 ‘살인자의 편지’입니다.

‘살인자의 편지’는 세 가지 면에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살인자가 편지를 보낸다는 설정에 호기심이 생겼고(편지에 뭐라고 썼는지 읽고 싶기도 했지요), ‘사적 처형’이라는 문구에서 이 책의 범인이 제프 린제이의 ‘덱스터’와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고, 우리나라 작가님의 추리소설에 다시 몰입할 수 있을지 알고 싶었습니다.

책을 펴면, 숯불바비큐집 ‘영흥관’ 주인 안정숙이 늦은 밤에 건물 주위를 배회하는 여자애들을 보며 “저런 빌어먹을 년들.”이라고 중얼거립니다. 10분 뒤 비명이 들립니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소녀가 속옷만 입은 채 죽어있습니다. 주황색 빨랫줄의 고리 모양은 ‘교수형 매듭’이라 불리는 특이한 모양입니다. 소녀의 겉옷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유서도 없습니다. 정진우 형사(?)는 살인사건이라고 확신합니다.

경찰은 교수형 매듭을 사용한 살인사건을 더 찾아냅니다. 피해자들의 몸에는 저항한 흔적이 없습니다. 대신 주삿바늘 자국과 ‘프로포롤’이라는 마취제가 남아있습니다. 연쇄살인......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지만 범인은 경찰을 비웃기라도 하듯 다른 살인을 저지릅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참 재미없어 보이네요. 하지만 그건 작가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책은 술술 읽힙니다. 재밌습니다. 작가는 정직합니다. 혼자만 알고서 몰래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일이 없습니다. 날짜를 속이거나 잘난 척하지도 않고, 배배 꼬아서 복잡하게 만들지도 않습니다. 등장인물이 적지 않고 각자 사연이 있지만 겉도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한 이야기 속에 얽힙니다. 그래서 비교적 쉽게 범인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진짜 재밌는 책이니 꼭 읽어보시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많이 기대하고 책을 읽게 되면 상대적으로 덜 재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 책을 읽으시려거든 아무 기대도 하지 말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책을 다 읽은 뒤에 “아, 잘 읽었다”고 말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전 그랬거든요.

책을 읽으며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법의 심판을 피한 자들을 보면 “귀신은 뭐하나, 저런 者들 안 잡아가고……”하는 생각을 하곤 하지요. 하지만 사형에는 반대하는 쪽입니다. 실제로 ‘사적 처형’ 할 만한 배짱(?)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래도 가끔, 정말 나쁜 짓을 하는 인간들을 보면 ‘덱스터’가 생각나곤 했지요. 당분간은 덱스터보다 ‘살인자의 편지’가 먼저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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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
로버트 바 지음, 이은선 옮김 / 시공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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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 애거서 크리스티, 모리스 르블랑, S.S. 밴 다인......
이 작가들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셜록 홈즈, 에르큘 포와로, 뤼팽, 파일로 밴스......
이들의 활약은 언제 봐도 즐겁지요.
그래서 8개의 단편과 2개의 셜록 홈즈 패러디를 싣고 있는
‘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의 출간소식이 아주 반갑더군요.  

 



 

그런데 처음 두 편을 읽을 때 까지는
작가의 글 분위기에 적응을 못 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잘나가는(?) 총경이었을 때와
프랑스를 떠나 런던에 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와
영국에서 명탐정으로 출세(?)한 이후의 일이
글 속에서 섞일 때가 있는 데
시점이 바뀌는 순간을 깜박하고 놓치면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제일 앞에 실려 있는 ‘500개의 다이아몬드에 얽힌 수수께끼’와
그 다음에 실린 ‘두 얼굴의 폭탄 테러범’은 두 번씩 읽었습니다.
‘500개의 다이아몬드……’는 범인(?)의 활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다시 읽었고
‘두 얼굴의 폭탄 테러범’은 시점이 바뀐 걸 놓쳐서 다시 읽었답니다.
세 번째 작품 ‘은숟가락에 담긴 단서’부터는 술술 읽히더군요.

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
제목만 보면 ‘외젠 발몽’의 성공담이 쫘~악 펼쳐질 것 같은데
실수, 혹은 실패에 관한 내용도 제법 있습니다.
맨 처음 이야기를 외젠 발몽의 실패담(?)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외젠 발몽이 또 실수를 하지 않을까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특히 ‘건망증 클럽’은 조마조마해 하면서 읽었습니다.
범인들의 잔꾀에 외젠 발몽이 당할까봐 걱정이 되더군요.
맥퍼슨이 다음주 수요일에 5실링을 받으러 왔을지 궁금하기도......
그래도 8개의 단편과 2개의 패러디 중 제일 재밌는 작품을 꼽는다면
‘건망증 클럽’이 당첨될 것 같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마무리도 좋았습니다.

'기형 발 유령'과 ‘레이디 알리시아의 에메랄드’는 대충 짐작이 되더군요.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비슷한 상황을 다룬 다른 책을 봤던 것도 같습니다.

감쪽같은 변장과 1인2역, 일방적인 추리가 멋지게 펼쳐지는
고전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가볍게 즐길 수 있을 듯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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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사용설명서 - 돈 잘 쓰고 잘 사는 법
비키 로빈 외 지음, 김지현 옮김 / 도솔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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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까지 봤던 ‘돈’과 관련된 책의 내용은

대부분 ‘돈을 버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경매, 주식, 펀드, 보험.....에 대한 책을 많이 봤거든요.

‘돈을 잘 쓰는 법’을 주제로 한 책을 본 기억은 거의 없네요.

   



이 책은 특이하게 ‘돈 사용설명서’라는 제목입니다.

제목만 봐도 돈을 잘 쓰는 법을 알려주겠거니 생각이 들더군요

 

만족할 만한 돈을 갖고 있지도 않고

가족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도 못하고

친구들을 자주 만나기도 힘들고

좋아하는 ‘텃밭 놀이’에 쓸 시간은 항상 부족하고

사회에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도 별로 안 들고

큰 병이라도 나면 지금 모아놓은 돈으로 부족할 것 같고

내가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이 좀 적은 듯...... 하고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다른 일에 쓸 시간과 에너지가 딸리는 1人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지요.

이 책은 '돈 = 생명력(life energy)'이라고 합니다.

돈이란 우리가 자신의 생명력과 맞바꾼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생명력은 우리에게 허락된 수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의하고 보니 내가 가진 생명력을

어떻게 사용하는 게 옳은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1·2 장을 읽으면 자신의 생명력을 얼마의 돈과 맞바꿨는지 계산해서

단위 시간당 실제 임금으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장에서 월별지출목록표를 작성해 보고 나면

4장에서 세 가지 질문을 던져주는군요.

 

1. 내가 소비한 생명력에 걸맞은 만족과 가치를 얻었는가?

2. 내 소비한 생명력은 내 가치와 인생의 목적에 부합하는가?

3. 내가 생계를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그 생명력을 어디에 쓸 것인가?

 

첫 번째 질문에도 아직 제대로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책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 어느 책, 어쩌면 어떤 분의 말씀에서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필요한 것을 사라”는

내용을 읽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는 무언가를 사려면 그 글귀가 생각나곤 하지요.

 

책을 사기 전에도 한 번씩 생각해봅니다.

이 책이 필요한가, 그냥 가지고 싶어서 사려는가......

제가 가지려 하는 대부분의 책은 ‘소설’이라서 후자에 속합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책을 사는 횟수가 줄었지요.

한 권의 책, 단 하나의 구절이 한 사람의 소비를 꽤 많이 바꿔놓더군요.

요즘 존 그리샴의 초기작을 모으고 있습니다.

스릴러(혹은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꽤 많이 가지고 있는데

존 그리샴 책을 처음부터 읽어보고 싶어지더군요.

꼭 필요한 책은 아니고, 해서 도서관에서 빌려볼까 했는데

마침 도서관에 있는 책이 상태가 너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쿠폰이랑 적립금을 이용해서 최대한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곱 권을 모았으니 세 권만 더 사면 10권이 채워집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책을 사는 데도 생명력을 썼네요.^^

크리스마스 전에 책을 보고싶어서 일단 급하게 읽기만 했습니다.

휴일이 지난 다음에 다시 제대로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내용이 많은 책이지만 특이 마음에 드는 이야기가 있어서 옮깁니다.

  
 

 

목적에는 세 가지 다른 이름이 붙어 있다. 바로 목표·의미·헌신이다.

석공 세 명이 돌을 자르고 있었다.

지나가던 나그네가 첫 번째 석공에게 물었다.

“실례지만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 겁니까?”

석공이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아니 안 보이쇼? 지금 큰 바위를 자르는 중이잖소”

두 번째 석공을 지나치던 나그네가 똑같이 물어봤다.

그러자 그는 자만과 탄식이 섞인 말투로

“내게는 부양해야 할 아내와 자식들이 있으니

돈을 벌어야지 별 수 있소”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석공에게 간 나그네는

“당신은 무얼 하고 계시오?”라고 물었다.

고개를 든 석공은 환한 얼굴로

“저는 성당을 짓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본문 180 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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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본능 2013-08-22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주 괜찮게본 책중에 하나입니다. 이 책보고 직장 바로때려쳤음
 
<내몸 아름답게 만들기/Hello, Ribbon>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Hello, Ribbon - 쉽고, 간단한 리본 공작실
김유림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리본의 기초 중에서 이 리본만은 정말 잘 접어(?) 보고 싶었습니다.

이름이 ‘슈 스트링 리본’이군요.

예전부터 어떻게 하면 저렇게 양쪽의 균형을 맞춰서

리본을 접을 수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혼자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봐도...... 잘 안 되더군요.

그런데 설명을 보고 따라 해도 사진처럼 예쁘게 되지가 않네요.

손재주가 없어서 슬픈 1人입니다.




 

리본이 (중력을 무시하고) 토끼 귀처럼

위로 솟아있어서 신기했던 블랙 바니입니다.

귀엽게 위로 뻗어(?) 있던 비결은......

리본 속에 숨겨진 ‘와이어’였네요.

아이에게 만들어주면 엄~~청 귀엽겠습니다.




‘마시멜로’와 ‘해피 투게더’라고 이름이 붙은 귀여운 리본이네요.

리본의 종류는 다르지만 만드는 방법은 비슷하네요.

바로 다음 페이지에 만드는 방법이......




코르사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재밌겠습니다.

베이지 색 리본과 갈색 체크 리본이 잘 어울리네요.

그런데 아이에게 이 코르사주가 어울릴만한 색의 옷이 없어서

다른 색으로 만든다면 어떤 색이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딱히 떠오르는 색이 없습니다.

좀 더 생각해보면 다른 색이 번쩍하고 떠오를까요?




알록달록 꽃반지입니다.

간단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준비물이 많네요.

그래도 꾸미기 좋아하는 딸이랑 함께 만들면 재밌겠습니다.




참 깜찍한 브로치......

단추구멍으로 리본을 통과시켜서 리본을 만들고

단추와 구슬을 접착제로 붙여서 만드네요.  

 

 

맨 처음에 ‘슈 스트링 리본’에 쫄았지만

그 다음에 나오는 리본들은 크게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글구건이랑 다른 준비물을 아직 구입하지 못했지만

예쁜 리본을 이용해서 멋진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참 재밌겠습니다.

글루건이 없어도 되는, 쉬운 것부터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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