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3단어로 - 내일 당장 대화가 되는 초간단 영어법
나카야마 유키코 지음, 최려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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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목 형태의 간결한 문장형식을 유지하면서 명확한 동사를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어색하고 어려운 단어로 우리말을 1:1 대응하여 번역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뜻이 잘 통하는 의사전달이 된다는 저자의 주장에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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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기 위해선 포기부터 배워야 했다. 인생에 선택은 둘 중 하나일 뿐이고, 그것마저 하나를 가지는 게 아니라 하나를 버리는 거라는 걸 그는 잊지 않았다. - 7

다신은 영원으로 늙음을 비웃는다. 네가 얻은 깨달음과 업적, 진리와 통찰 따위 한 줌의 숨결에 지나지 않다는 걸, 그 한 줌의 숨결을간단히 막아버릴 수 있다는 걸 연신 일깨워준다. 그의 나이가 되면 숨 쉴 때마다 그걸 느낄 수 있다. - 45

"유태인 속담에 이런 말이 있어. 신을 웃기려면, 네가 세워놓은 계획들을 신에게 이야기해주면 된다고." - 38

경기를 하다 보면 정면승부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승부처에서 일수록 단순하고 간결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나쁜 선수는 언제가 승부처인지를 모르거나 두려움에 승부처를 외면하는 선수다. 좋은선수는 승부처를 정확히 포착한 뒤 두려움을 딛고 승부하는 선수다.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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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영어는 앞에서부터 문장을 이해해가는 것이다. 앞에서부터 계속해서 정보를 더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분사나 관계대명사도 뒤에서 앞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뒤로 나아가면서 정보를 더한다고 생각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 -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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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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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에 대한 사실적이고 감각적인 전개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소 이질적이거나 우연한 관계 설정을 통해 삶을 구성하고 있는 현실과 몽상, 기쁨과 슬픔이라는 양면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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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고심 끝의 결정이자 엄청난 도전이고 인생의 특별한 이벤트였는데, 다 준비하고 나서 보니 결국 남들이 한번씩 해보는 걸 나도 똑같이 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는 게, 유행의 일부일 뿐이라는 게, 그저 준비운동을 마친 것일 뿐이라는 게, 조금은 씁쓸하게 느껴졌다. - 193

나는 알고 있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후회하는 몇가지 중 하나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애써 다 털어버렸다고 생각했지만 내 안 어딘가에 끈질기게 들러붙어 있고, 떼어내도 끈적이며 남아 있는, 날 불편하게 만드는 그것, 내가 그것을 다시 꺼내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꺼내서 마주하게 되더라도 차마 똑바로 바라보기는 힘들 거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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