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와 더불어 주식 시장에서도 거품이 발생하고 있다. 거품은꺼지고 나서야 알 수 있다. 그러나 세계 최대 헤지 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이끌고 있는 레이 달리오는 7가지 기준으로 거품여부를 판단한다. 1 1) 가격이 전통적 척도에 비해 높은가? 2) 가격이미래의 이익을 과대평가하고 있는가? 3) 투자자들이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가? 4)투자자 혹은 기업이 미래를과다하게 사고 있는가? 5) 시장에 신규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는가?
6) 시장에 낙관적 분위기가 팽배한가? 7) 통화 정책 긴축 리스크가 거품을 붕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가?

국의 자산 가격 하락이나 달러 가치 하락으로 소비가 상대적으로 위축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비중이 점차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특히 아세안 지역에서 수출을 늘려야 할 것이다. 한편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 10년은 미국 자산보다는 다른 나라 자산 가격의 기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하게 다룰 것이다.

맥코이 교수는 역사적으로 보면 제국의 내재된 힘이 부족할 때제국이 붕괴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그중에서도 재정 압박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미국 붕괴 시나리오를 주로 다음과 같은 4가지 단계로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다. 1)세계 질서의 변화,
2) 경제 쇠퇴, 3) 군사적 재난, 4)3차 세계 대전이다.

앞으로 10년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 것인가? 미국보다는 중국과 한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을 전망이다. 앞서 살펴본것처럼 미국 주식 시장은 여러 가지 지표 측면에서 거품 조짐이 있다. ‘버핏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와 있고 주가 수익 비율(PER)도 과거 평균의 2배 이상이다. 미국 가계 금융 자산에서 주식비중이 52%로 매우 높다. 거품 붕괴 정도는 아니더라도 미국 주가가2010년 이후 10년처럼 상승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앞으로 매우 불확실한 시대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 해야 합니다. 또한 현금성 자산을 다소 늘리는 게 좋습니다.
현재 거품 영역에 있는 자산 가격이 1~2년 내에 붕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때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자산을 싸게 매입할 수 있습니다. 세계 성장 축이 미국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되고 있는 만큼 국가별비중에서는 미국 비중을 다소 낮추고 중국 등 아시아비중을 늘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산업별로는 앞으로 경제 성장을 주도할 2차 전지를 포함한 전기차,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긴 쉽지 않다. 지난 10년이나 5년, 아니 불과 2~3년간 시장을 정확히 맞춘 사람은 드물다. 사실 단기 시황 판단을 통해 성공한 자산운용사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렵다. 시장 판단이 전혀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 한계를 인식하자고 대안을 찾자는 거다. "나는 증시를 예측하고 경기 침체를 예견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불가능하기때문에 워런 버핏처럼 수익성 좋은 기업을 찾는 일로 만족한다."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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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나는 우리 인간이 온 우주와 맺고 있는 관계가 개나 고양이가온 인간 생활과 맺고 있는 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개나 고양이는 우리네 거실이나 서재에 산다. 그러면서 정작 자기들은 중요한줄도 모르는 여러 중요한 상황에 참여한다. 걔네들은 인류 역사라는곡선에 접하고 있는 접선에 불과할 뿐 곡선의 시작이 어떻고 끝이 어떻고 모양이 어떤지는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더 광범위한 생활 영역에 접하고 있는 접선에 지나지 않는다.10

만한 곳이 된다. 셸리 shelly나 워즈워스wordsworith 같은 시인들은 우리가 현실적인 이익을 제쳐두고 "어리석음을 힘보다 앞자리에 둔 채15우리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물들의 삶에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젖힌다면16 특별한 종류의 환희가 한순간에 우리를 덮칠 것이라고묘사한다.

는 철저히 공평하게 주어진다. 우리는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정치운동가나 의료연구원이나 인권변호사가 될 필요가 없다. 성자가될 필요는 더더욱 없다. 특별한 무언가를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그저 세상에 존재하면서 우리의 존재를 즐기면 된다. 무언가를해내야 한다는 투지를 내려놓은 재 긴장을 풀고 삶을 한껏 받아들이면 된다. "삶에서 휴일은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부분이다. 휴일은신비할 만큼 무책임한 매력으로 뒤덮여 있기 때문이다. 26

사실 삶은 "가치와 의미로 … 흠뻑 젖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삶의 의미를 멀리까지 가서 찾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삶에 존재하는 무수한 의미 중 대다수는 우리가 아닌 다른 존재만이 제대로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다른 존재 형태의 무의미함"에 관해 말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어떤 존재가 아무에게도 해를끼치지 않고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삶을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면 우리 머리로는 아무리 이해하기 힘들다 한들 관용과 존중과 인내를 나타내야 한다. 간섭하지 말자. 모든 진리와 선은 결코 단 한 명의 관찰자에게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28

타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혹시 이 정도 원동력으로 충분하지 않다.
고 하더라도 여전히 세상에는 삶에 대한 흥미를 살아 있게 만들어주는 깊은 원동력이 존재한다. "설령 사랑하고 탄복하고자 하는 충동이 죽어버리더라도, 미워하고 싸우고자 하는 충동이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57 우리 대부분은 우리의 삶이 살 만한 가치가있어 보이려면 반드시 세상이 좋은 곳이어야 한다고 추정한다. 그러다 보니 세상이 좋은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삶에 절망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세상은 꼭 좋은 곳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굉장히 많은 경우 우리를 계속 나아가도록 만드는 것은 일부악의 존재다. 적어도 악은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은 물론 우리

우리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에 달려 있으며, 우리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은 우리가 옳다는 믿음에 달려 있다. 우리가실패하리라고 예상한다면 실제로도 실패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할 때 이런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도덕적 문제나 종교적 문제는 본질적으로 언제나 우리가 머리로 알 수는 없지만 어느 쪽이든 선택해야만 하는 문제와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놓고서 중간을 선택할 수는 없으며의심하거나 망설일 여유도 없다. 우리는 ‘반드시‘ 한쪽을 선택해야만 한다.

방향으로 인도하고자 한다. 결국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해방과 구원의 가능성에 관한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음으로써 죽음 자체까지 극복할 수 있는 예술과 창의성의 위력에 관한 소설이라고 할수 있다.

우리가 친구에게 사용한 시간 혹은 친구와 함께 사용한 시간역시 낭비된 시간이다. 우정을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좋은 삶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조건 중 하나로 추앙하는 아리스토텔레스 전통과 달리 프루스트는 우리의 삶에 우정이 딱히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우정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은 기껏해야 평범한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어떠한 지적인 가치도 지니고 있지 않다. 오히려우정은 우리가 의무를 다하지 못하게, 예술가로 치면 창조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하게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 뿐이다. 예술가라면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해 살면서 사회적 관계나 유대에 휘둘리지 않을때만 최선의 창조 활동을 할 수 있다.

할 수도 없다. 시기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그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크게 실망하여 환상에서 깨어난다.15 하지만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이른바 현실이라는 것이 변함없이 우리를 실망시킨다는사실을 깨닫고 나면 바로 그제야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면서 진경한 현실이 존재하는 곳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학을 비롯한예술 전반은 사물을 실재하게 만드는, 사물의 본질에 우리가 주의를기울이도록 이끈다. 예술은 상상력이 마음껏 활개를 치도록 만든다.

에게서 볼 수 있었던 아름다움을 다시 포착한다. 마르셀은 사랑이 완전히 식어버리는 경험을 하고 나서야 자신이 사랑했던 대상이 사실알베르틴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알베르틴을 향한 나의 사랑은 내가 소녀라는 존재에게 가지고 있던 애착이 일시적으로 드러난 형태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소녀와 사랑에 빠졌다고 착각하지만, 아, 우리가 실제로 사랑하는 것은 소녀의 얼굴에 잠깐 비친여명일 뿐이다. "23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변화에 저항한다. 물론 불가능하지만우리는 계속 존재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애쓴다. 요컨대 우리는 평생에 걸쳐 계속 죽어가며 다른 모든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타인을 안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운 가아로 대체됐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 것이 없다. "내가 경컴한 연달은 죽음은, 그로 인해 소멸하게 될 자아가 무척이나 두려워했기만 경각 죽음이 일어났을 때는 그것을 두려워하던 자아가 더 이상 존개하기 않았기에 너무도 시시하고 수월했던 죽음은, 나로 하여금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절실히 깨닫게해주었다."
48

확실히 우표나 담뱃갑 혹은 그림이나 조각상을 수집하는 데 삶을 바치기보다는 여자들에게 삶을 바치는 편이 훨씬 더 합리적이다. 다만다른 수집가들이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는 점이 있다면 우리가 한 여자만이 아니라 여러 여자를 소유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는점이다. … 한 여자와 살다 보면 머지않아 그 여자를 사랑하게 만든 요소들이 하나도 눈에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 50

결국 실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상의 방법 중 하나는 멀리서 봤을 때아름답고 신비스럽게 보이는 대상에게 충분히 가까이 다가가서 아름다움과 신비가 사라질 때까지 한껏 즐기는 것이다. 최선까지 도달해봤고 최선이 별게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더 이상 후회할 일도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일종의 평온함을 얻게 된다. 우리는 이 평온함을 가지고 여생을 보내다가 죽음을 맞이하면 된다.51

격"경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행복을 경험해야 하는 것이다.87 그리고 우리는 오직 불행을 경험하고 나서야 우리를 구원해줄 일을 할준비를 갖추게 된다. "낭비된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다. 어차피 우리는 우리를 일하게 만들 고통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
그리고삶이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이 고통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며 오히려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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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라는 악기를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 만큼 아름답게 울려 주고 화려한 효과를 거둔 작곡가도 드물다. 그는 평생 동안 거의 피아노곡만을 작곡한 점으로도 이색적이다. 또 그처럼 황홀한 시정(詩情)이 감도는 아름다운 곡을 쓴 사람도 많지 않다. 그는 더함 없이 피아노를 사랑했고 피아노로 사고(思考)했으며 피아노로 말한 작곡가였다. 그는 피아노 협주곡을 두 곡밖에 쓰지 않았다. 그나마 바르샤바 시대의 청년기 작품이어서 만년의 원숙한 내용과 깊이 및 기교의 완벽성 등에 비해 결함이 많다. 쇼팽의 가장 큰 약점이던 관현악부의 미비함은 이 곡의매력을 적지 않게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대로 관현악은 쇼팽다운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그리고 피아노의청춘의 애환을 노래하는 듯한 애틋한 정서와 싱싱한 입김은 그가 아니면표현할 수 없는 환상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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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카는 인터넷 서핑의 영향력을 단순한 현상 분석이아닌 뇌 가소성이라는 뇌 과학 이론을 빌어 뇌 구조에 미치는 악영향까지 세밀하게 진단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듯이 정보나 의사 소통 자체를 단순화, 분절화하여 깊이 생각하는 방법 자체를 잃어버린 뇌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현대인들이 건망증, 집중력 장애를 호소하는 까닭도 모두 이런 이유라고 강조한다.

손에 든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자. 그 안에 엄청난 정보가 들어 있고 다양한콘텐츠와 영상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그것이 생각을 유도하고 보이는대로 수용하게 만든다. 집중력과 사고의 능력을 감퇴시킨다. 고개를 들어 흘러가는 구름을 직접 보는 것과 화면으로 보는 것의 차이를 느껴보자. 모두가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일상에서 그들과 차별화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고와 정보報의 패러독스‘ 라는 말이 있다.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현대인은 정보량이 늘어날수록 점점 더 사고하지않는 사고와 정보의 패러독스‘에 빠져 있다. 정보량이 늘어나면 인간은 생각을 멈춘다. 생각하는 힘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줄이고 사유하는 행위를 늘려야 한다. 정보를 경시하는 것

대면 스킬은 교육의 힘과 삶의 성숙도로 행동의 결과가 달라질수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발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창의력이나 통찰력, 분석력을 내포하고 있는 Task 수행역량의 향상도는 근속 기간에 비례해 빠르게 상승하지 못했다. 한마디로 사고력 개발, 생각하는 힘, 인지 능력을 키우는 일은 매우어렵다는 근거이다. 조직에서 뛰어난 사고로 일을 잘한다고 인정받기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공기관도 채용 평가 기준에 응시자의 복장이나 외모, 인사 방법을 평가하는 항목은 없다. 내가 그 이유와 근거를 들어 지나친 걱정이라고 설명해도 다들 불안해하는 눈치였다. 전문가의 말보다조회수가 많은 유튜버의 말을 신뢰하는 모습이었다. 취업 관련정보 수집을 인터넷이나 SNS에서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공공기관 면접위원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면접위원들이 항상 아쉬워하는 부분은 응시생 대부분이 자기만의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나도 여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응시생들 모두 복장에서부터 답변 내용, 질문에 반응하는 모습은 거의 획일적이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곤혹스러울 정도다. 취업에 대한 열망과 고뇌에 비해 자기 표현의 부족함이 느껴져 안타깝기도 하다.

새로운 변화보다 익숙한 불행과 불편을 선호할 때가 많다. 이사를 가거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직장에서 일하는 방법을 바꾸기가 어려운 이유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익숙한 것에대해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루의 시간을 정해진 루틴대로움직이고, 해오던 방식대로 일을 처리한다. 마치 잘 세팅된 기계나 잘 훈련된 동물처럼, 또한, 새로운 기술이나 능력을 개발하는비용이 크기나 관행에 의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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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

이 호수를 알려준 사람은 다현이었다. 호수 표면에서 일렁이고 있는자신의 얼굴을 응시했다. 다현이 좋아했던 것은 이런 얼굴은 아니었겠지. 다현이 죽어서 다행이다. 적어도 다현이 마지막으로 본 것은좋아했던 표정이었을 테니까. 호수는 여전히 고요했다. 뭔가를 두고온 듯한 기분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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