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소식을 할 때는 왜 반드시 현미를 먹어야 할까? 그답을 하나만 꼽으라면, 식이섬유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에너지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불필요한 성분으로 분류되었지만, 최근에는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6의 영양소로 불리고 있다. 현미에는이 식이섬유가 백미의 2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여러해살이일 경우에는 과일, 한해살이일 경우에는 채소로 분류하는 것이다. 따라서 겉보기에는 비슷한 열매라고 해도 여러해살이 나무에서 열리는사과나 감, 배, 포도, 복숭아, 밤, 호두, 잣은 과일로 분류된다. 또 열매가 열리는 곳이 작은 나무든 덩굴이든 간에 그식물이 한 해만 살고 죽는 경우에는 채소가 되므로 딸기,
수박, 참외, 고추, 오이, 토마토 등은 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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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일이 많았던 날에 좋아하는 일을 해 행복의 영점을 맞춘다. 아끼는 차와 함께 읽고 싶었던 책을보거나, 내일이 없을 것처럼 뛰거나, 집 앞 곰탕집에혼자 슬리퍼를 끌고 나가 소주를 곁들이기도 한다. 가끔은 미친 척, 좋아하는 사람과 다음 날 오후 반차를신청하기도 한다. 바로 지금 여기서 행복해 버릇하지않으면 내일도 행복에 실패할 것을 알기에, 스스로를기쁘게 만드는 일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도 괜찮다고, 다 잘될 것이라고, 불행이 열거된 하루의 끝에도 기어코 그래도‘로 시작하는 문장을 더해, 대체로불행하더라도 끝내 행복해지고야 만다.

그리하여 이 책이 만들어졌다. 연재했던 글 중 일부를 선별하고, 몇 편의 새 원고를 더해 단행본에 맞도록 수정하여 엮었다. 이미 쓰인 글 간의 관계를 귀납적으로 밝히고 목차를 구성해 이름을 붙이는 작업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다 발견한 분명한 맥락은 결국 이 관성을 체화하기까지 나름대로 애써 온 과정을 끈질기게 말해오고 있더라는 것이었다.
각 장은 ‘행복해지려는 관성‘의 체득을 위한 단계적접근이다. 이를 통해 결국 행복은 노력을 통해 성취‘
하는 것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발견하고 단련을 통해
‘유지‘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가끔은 순간순간의 욕구 앞에서 무력해지는 것도 꽤 괜찮은 삶의 지혜가 아닐까. ‘출근을 해야해서, 너무 일러서, 너무 늦어서‘와 같은 계산 대신 이따금 철모르는 낭만주의자가 되어 보는 것. 간헐적인즉흥은 삶을 기대하게 한다. 하고 싶은 것들을 상상하고 나열하게 하고, 의외성을 부여해 뻣뻣한 일상을 기

하지만 여전히, 내가 던진 무수한 ‘밥 한번‘ 중 가능한 한 많은 밥이 외침이 아닌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의식적으로라도 틈틈이, 뜬금없이, 날짜 잡기를 즐겨 한다. "잘 지내시죠? 언제 시간 되세요?"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것은 (특별한 목적 없이) 온전한 선의로 자신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이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용기 낸 한 번은관계에 불씨를 지핀다. 그렇게 끊어질 듯 켜켜이 이어서 온 소중한 인연들이 지금은 참 귀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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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듣기는 어쩌면 말하기보다 더 가치 있는 활동인지도모른다.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듣는 데 실패하면 전쟁이 벌어지고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뿐 아니라 우정마저 파괴되고 말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캘빈 쿨리지calvin Coolidge는 "남의 말을 들어주다 해고당한 사람은 없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우리는 오직듣기를 통해서만 서로 이해하고 교감을 나누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나갈 수 있다. 게다가 공사 私를 막론하고 듣기는 모든 성공적인 관계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토스Epictetus 역시 이런 말을 남겼다. "자연은 인간에게 한 개의 혀와 두개의 귀를 선사해주었다. 말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데두 배 이상 신경을 쓰도록 미리 배려를 한 것이다."2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은, 듣기가 사람들의 말소리를 단순히 알아차리는 것 이상의 활동이란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 또한그랬다. 듣기는 말을 하는 방식과 배경, 태도는 물론 상대방의 내면에 불러일으키는 반응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의미한다. 듣기는 상대방이 말을 늘어놓는 동안 단순히 침묵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와 정반대에 가깝다. 대다수의 듣기는 반응 방식, 즉상대로부터 명료한 표현을 이끌어내면서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는 정도와도 중요한 연관성을 지닌다. 올바른 방식으로신중하게 수행될 경우, 듣기는 상대방과 주변 세상에 대한 이해를변화시킴으로써 당신의 경험과 존재를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지혜를 계발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주된 수단 중 하나가 바로듣기인 것이다.

소셜미디어상에 훨씬 더 만연해 있는 건 아마도 ‘눈팅족lurker‘
일 것이다. 이 사람들은 다른 사용자들이 포스팅하는 내용을 보기위해 계정을 만들긴 하지만 직접 포스팅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인터넷 문화를 설명하는 1퍼센트의 규칙, 혹은 90-9-1 규칙에따르면, 소셜미디어, 블로그, 위키피디아, 뉴스 웹사이트 등 온라인플랫폼 사용자들의 90퍼센트는 사이트를 그저 구경만 하고, 9퍼센트는 댓글 등을 통해 아주 가끔씩만 참여한다고 한다. 나머지 1퍼센트가 인터넷 콘텐츠의 대부분을 생산해내는 것이다. 물론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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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에서 "일본의 기술력과 중국의 값싼 노동력 틈바구니에 한국이 끼어 있으니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장을 일축하셨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자꾸 그런 동어반복의 주장을 하는 이유는 뭔가요? 정치적인 구호라고도 하셨는데요.
우 위기인 것은 맞는데요. 선진국에서도 국민이나 국민경제가 WTO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업들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왔거든요. 다국적기업이 되더라도 그것을 유치한 국가는 물론이고모국에서도 그 기업을 지지했거든요. 여러 가지 편의를 봐줬는데, 그 편의를 보는 과정 속에서 다른 나라 기업들은 자기들도

지 4,50대 남성들의 감각이 제일 떨어지잖아요.
우 그런데 그 사람들의 발언권이 제일 세거든요. 그 사람들은 ‘빨간 펜‘ 들이잖아요. 스스로 뭘 쓰지는 않고 토씨만 고쳐주는 빨간 펜이 쎈 건데, 진짜로 원안을 만드는 사람들은 따로 있잖아요. 그 사람들이 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줘야 다양하고 참신한 요소가 나올 수 있는데요. 그 사람들이, 빨간 펜을쥐고 딴죽을 거는 부장이나 이사를 보면 갑갑할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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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모두가 필사적으로 식량을 찾아 마을을 떠났을 때 흔히 걷지 못하는노인과 장애인들만 뒤에 남겨졌다. 후베이 성 당양에서, 한때 활기차고떠들썩했던 마을에 남은 사람은 단 일곱 명에 불과했는데 네 사람은 노인,
두 사람은 맹인, 한 사람은 장애인이었다. 그들은 나뭇잎을 먹었다


어떤 아이들은 그들을 돌봐 줄 사람을 결코 찾지 못해 고아원에 머물게되었고, 고아원의 환경은 - 예상 가능하겠지만 - 끔찍했다. 체벌이흔해서 일례로, 쓰촨 성, 톈장 현의 한 인민공사에서는 고아원 보호자를손에 원아 10여 명이 사망했다.[47] 후베이에서 고아들은 지붕에 물이새는 낡아 빠진 건물에서 지내며 솜옷이나 담요 없이 겨울을 나야 했다.
의료는 전무했다. 수천 명이 병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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