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ney Spears - Live and More
Britney Spears / 좀바 / 자이브 (Zomba / Jive)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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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초 슈퍼스타였던 브리티니 스피어스의 하와이 공연 실황과 뮤직비디오 클립등이 담긴 DVD로 발매 당시 킬러 타이틀중 하나였다. 그녀의 발랄한 모습과 아울러 열정적인 공연장면, 그리고 SNL에 출연한 클립등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서 공연한 장면과 뮤직 비디오 3편이 담겨있는 수록 클립은 다음과 같다.



​Live From Waikiki Beach `(You Drive Me) Crazy`
Sometimes
From The Bottom Of My Broken Heart
Born To Make You Happy
Oops!... I Did It Again
Don`t Let Me Be The Last To Know
The Beat Goes On
...Baby One More Time
Britney Gets Personal
Also Includes
Britney Hangs With Woodrow
Dance Rehearsal At Waimea Falls
Britney Throws A Suprise Party
Britney Does The Hula
Britney Judges Dancer Try-Outs
Britney Goes To School
Brithey As Dawn Pavlowski On `Morning Latte`





그녀의 히트곡들과 팬들의 다양한 반응 그리고 콩트까지 러닝 타임 90분 동안 시종 일관 유쾌하게 볼 수 있다.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브리티니였는데 최근 다시 예전 모습을 찾는걸 보니 반갑다. 그녀의 기록에 대해 궁금해서 위키백과를 찾아봤다.






˝브리트니 진 스피어스(영어: Britney Jean Spears, 1981년 12월 2일 ~ )는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이다. 미시시피주 매콤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 하는 등 연예인 활동을 했다. 브리트니는 1997년 자이브 레코드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해 가수로 데뷔하면서 주류 팝 음악과 문화를 대표하는 유명 인사가 되었다. 데뷔 음반과 두 번째 정규 음반 ...Baby One More Time (1999)과 Oops!... I Did It Again (2000)은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뒀고, 10대 솔로 가수로는 단기간에 가장 높은 앨범 판매량이라는 기록을 세웠다.[1] 타이틀 트랙이자 리드 싱글인 ˝...Baby One More Time˝과 ˝Oops!... I Did It Again˝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01년에는 《크로스로드》에 출연하면서 영화 데뷔를 했고, 같은 해 세 번째 정규 음반 Britney를 발매해 연이은 성공을 거둔다. 2003년에는 네 번째 정규 음반 In the Zone을 발매했고, 싱글 ˝Toxic˝은 세계적인 히트를 쳤다. 다음 해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한 이후 사적인 여러 문제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07년 다섯 번째 정규 음반 Blackout을 발매해 ˝Gimme More˝, ˝Piece of Me˝ 등의 히트 싱글을 남겼으나, 이전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었다. 2008년은 브리트니가 재기에 성공한 해로, 여섯 번째 정규 음반 Circus를 발매해 첫 싱글 ˝Womanizer˝가 10년만에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2009년에는 브리트니 경력 사상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던 월드 투어 The Circus Starring Britney Spears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같은 해 10월 컴필레이션 앨범의 싱글 ˝3˝은 빌보드 핫 100 세 번째 1위 싱글이 되었다. 2011년에는 일곱 번째 정규 음반 Femme Fatale을 발매했으며, 세 개의 싱글 ˝Hold It Against Me˝, ˝Till the World Ends˝, ˝I Wanna Go˝가 처음으로 연속 빌보드 핫 100 10위권에 진입했다. 2012년에는 윌 아이 엠의 싱글 ˝Scream & Shout˝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빌보드 핫 100 3위, 영국에서는 1위를 하는 등 세계적인 히트를 쳤다. 또한 《더 엑스 팩터》 시즌 7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브리트니는 데뷔하자마자 팝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으며, 1990년대 말 유행한 틴 팝의 유행을 선도한 인물로 인정받고있다.[2] 또 20살이 되기 전 10대 가수로는 가장 높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러한 성과로 ˝팝의 공주˝와 같은 칭호를 얻었다.[3] 브리트니의 작품과 성과는 수 많은 시상식과 기록을 통해 인정받았는데, 대표적으로 1번의 그래미 상 수상, 공로상을 포함한 6번의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수상, 9번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그리고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대 대표적인 팝 스타 중 한 명으로, 빌보드가 발표한 2000년대 아티스트 순위에서 8위에 올랐다.[4] 뿐만 아니라 2000년대 가장 음반을 많이 판 여자 가수이다.[5] 미국 음반 산업 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3,400만 장의 음반 판매량 인증을 받아 전체 여자 가수 중에서 여덟 번째에 해당한다.[6] 또 대한민국에서도 130만 장의 판매량을 올리고있다.[7] 세계적으로는 총 1억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 가수 중 한 명이 되었다.[8] 《롤링 스톤》은 역사상 순식간에 인기를 얻은 아이돌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며 브리트니의 빠른 성공을 인정했다.[9] VH1은 2012년 선정한 ˝가장 위대한 여자 가수 100인˝ 순위 중 11위에 선정했다.[10] 2012년에는 5,8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해 2002년 1위에 오른 이후 다시 《포브스》의 2012년 가장 돈 많이 번 여성 가수로 선정되었다.[11] ˝


아무튼 가수로 성공한 브리티니는 사생활로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공연 장면을 보니 좋은 엔터테이너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심지어 가창력과 노래도 모두 괜찮더라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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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유발 하라리 외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정현옥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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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 들려 신간 매대를 둘러보다가 발견하고 구입했던 책이다. 물론 바로 읽지 않고 일단 책장에 놔뒀는데 교보샘에서 매달 1권씩 무료로 지급하는 책으로 선정되었더라는...왠지 손해보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일단 서둘러서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읽어줬다. 하루 반나절이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분량이 작고 내용도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은 결코 가볍지 않은 묵직한 주제로 미래에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을 세계의 석학들이 말해주고 있다.


오노 가즈모토라는 일본 저널리스트가 8명의 석학들과 인터뷰한 결과를 엮어낸 책이다. 유발 하라리와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이미 많은 역작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학자이지만 다른 여섯분들도 나름 해당 분야에서 많은 업적과 인정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인공지능 연구가 닉 보스트롬, 인재론 권위자 린다 그래튼, 경제학 대가 다니엘 코엔,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 인종사학자 넬 페인터가 등장한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대립을 통한 냉전 체제 이후, 세계는 부와 평화가 담보된 미래가 펼쳐질것 같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빈부의 격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인간 존재의 미약함등등 갈수록 삶이 더욱 고달파지고 있는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되는가에 대해 책에서 8명의 석학들이 조언을 해준다.


특히 유발 하라리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대부분의 인간이 경제적, 정치적 가치를 잃고  ‘무용 계급(USELESS CLASS)‘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위기가 현실이 되기 전에 지금 바로 움직일 것을 말한다.


총균쇠의 저자인 제레미 다이아몬드는 인구감소가 오히려 기회가 될것이며 인류에게 닥칠 세 가지의 위협에 대해 경고한다. 신종 감염병, 테러리즘, 타국으로의 이주를 꼽으며 그 원인이 되는 국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제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인공지능의 발전과 삶의 질에 대한 부분들도 다뤄지고 있는데 참고할만한 내용이 제법 많았다. 얼마전 트럼프와 김정은이 판문점에서 만니기도 했는데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내용도 언급된다. 주요 내용을 잠깐만 살펴보면,


- 난민, 이민에 대하여

“미국에서는 국민을 두 부류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한 부류는 에너지가 넘치고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부류는 지금까지 해온 과정을 고수하려는, 야심 없는 사람들이지요. 이민은 둘 중 위험을 택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합니다. 위험이 겁나는 사람은 이민을 엄두조차 못 내지요. 미국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인 덕분에 가장 야심만만한 국민을 얻은 셈입니다.”―재레드 다이아몬드

-추억 팔이 하는 정치 행태에 대하여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하다니요. 우리가 언제 황금기를 경험했다는 건지요. 1950년대를 말하나요? 말도 안 돼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그리워하기보다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린다 그래튼

-혁신 만능주의에 대하여

“과학기술만으로 경제성장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노동자의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새로운 과학기술이 오히려 일자리를 빼앗아버리는 측면이 강합니다.”―다니엘 코엔

-사회 불평등에 대하여

“미국의 엘리트들은 사회 불평등에 관심을 갖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나, 정작 계급에 대한 이해는 낮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출발점이 다르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자신들이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있는 이유는 본인이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믿거든요. 하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그들이 진정 계급 문제를 이해하려면, 본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3루에 서 있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이 3루타를 쳐서 3루까지 달린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고, 따라서 날 때부터 타석에 서보지도 못한 사람에 비하면 홈베이스를 밟을 확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말이죠.”―조앤 윌리엄스

-북한의 비핵화 합의에 관하여

“북한은 과거 수십 년간 ‘미국이 우리 체제를 무력으로 전복시키려 한다.’고 끊임없이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핵무기야말로 그런 미국을 억지할 수 있으리라 믿었지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북한은 비핵화에 합의한다고 해도 또다시 철회할 것입니다. 성공의 열쇠는 핵 억지력 외에 북한 체제의 존속을 보장해줄 다른 대체 수단을 찾아내는 것입니다.”―윌리엄 페리



읽어볼만한 근미래에 관한 책이다. 분량도 작고 글도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것도 장점이다.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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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 [초특가판]
럭키 맥키 감독, 제레미 시스토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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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9일 토요일 DVD 평점 4점



오래전에 디비디를 구입하고 위시리스트에 담궈놨던 궁금한 영화였는데 드디어 감상을 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는편인데 잔인한걸 좋아한다기 보다 평소 금기로 여겨지는것들이 깨어지는걸 화면으로 보는걸 즐긴다. 때문에 조금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를 선호한다. 메이도 넓은 범주로 보면 그런 영화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다.


제목인 May를 가지고 5월에 보려고 했다던지 그런 멘트를 날리면 아저씨인데 메이는 극중 주인공의 이름이다. 줄거리가 복잡하지 않은데 그닥 적을게 없어서 긁어왔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안 보신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람


˝한쪽 눈이 사시라 어릴 때부터 왕따였던 메이에게는 수지라는 인형이 유일한 친구이다. 사람을 사귀는데 실패만 하는 메이에게 어느 날 아담이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아담은 취미가 바느질이고 피를 보면 묘한 흥분감을 느끼는 메이에게 섬뜩한 아름다움을 느낀다. 직장 동료이자 레즈비언인 폴리 역시 메이를 유혹하고, 메이는 아담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손과 폴리의 매끄러운 목에 집착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정한 인간 관계를 맺게 되는 메이, 드디어 이들과 친구가 되는 데 성공하여 아담을 집으로 초대한다. 아담과 키스를 하려는 바로 그 순간, 수지의 질투심 섞인 눈길을 느낀 메이는 아담의 입술을 깨물어 버린다.



  메이가 인형을 향해 혼자말을 중얼거리는 등 계속 기묘한 행동들을 보이자 아담은 공포심을 느끼고, 폴리도 새로운 여자친구에게 떠나버린다. 메이는 어린 시절처럼 다시 외로움에 빠져든다. 집에 걸려오는 전화도 없고, 애써 찾아간 아담은 거북스러워 하며 피한다. 덩그라니 남아 있는 수지만이 그녀를 위로할 뿐이다. 유치원 때부터 반복되던 따돌림을 극복하려는 메이에게 어릴 적 엄마의 말이 맴돈다. ˝친구가 없으면, 하나 만들으렴.˝



  외로움에 방황하던 메이는 자신의 특기를 살리기로 결심한다. 사람들의 신체에서 아름다운 부위만 모아 자신만의 인형을 만드는 것. 아담의 흠집 없는 손, 폴리의 백조 같은 목과 상체, 폴리 여자친구의 매끄러운 다리, 길에서 만난 펑크족의 건장한 두 팔을 냉장고에서 꺼내 사랑스런 ‘수지‘의 얼굴에 붙인다. 그러나 메이는 수지에게 가짜 유리 구슬이 아닌 진짜 눈을 선사하고 싶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충격적인 결말이 우리를 기다린다.˝ (네이버 발췌)


이렇게 밀도있게 줄거리가 소개된다니...ㅋ 아무튼 어렸을때 왕따 당한 소녀가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만든다는 그런 내용이다. 어디선가 많이 봤던 스토리이지만 이 영화 자체만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럭키 맥키는 공포영화쪽에 재능이 있는 감독으로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스스로 다리오 알젠토 감독의 열혈팬이라고 밝히고 있는걸로 봐서 향후 이 분의 연출작들을 눈여겨봐야 될 것 같다.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라는 영화도 괜찮다고 하던데 조만간에 시간을 내서 봐줘야겠다.


아울러 주연배우를 맡은 여배우인 안젤라 베티스의 연기가 인상적인데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니 호러영화 출연경력이 많더라는...덱스터에도 출연했던 경력이 있던데 공포영화를 연출까지 했다. 아울러 묘한 분위기의 안젤라 베티스와 감독이 코멘터리가 삽입되어 있던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봐야겠다. 혹시 영화를 안 보신분이 있다면 강추 날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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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까만 단발머리
리아킴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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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은 잘 추지도 못하고 보는것도 그닥 즐기는편은 아니다. 하지만 음악과 춤이 일체가 될때 짜릿한 전율이나 감동을 느낄때가 있다. 팝 음악의 황제였던 마이클 잭슨의 춤과 빌리 엘리오트를 보고 나서 어렵게 구해 감상했던 아담 쿠퍼의 발레를 감상했을때 그런 감정을 가져봤던걸로 기억된다.


이 책의 저자인 안무가이자 댄서인 리아킴도 어렸을때 마이클 잭슨이 빌리 진 음악에 맞춰 문 워킹 댄스를 추는 장면을 보고 감동을 받아 바로 댄스를 시작해서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는 경험을 책에서 술회하고 있다.


책을 읽기전에 잘 몰랐던 저자는 업계나 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척 유명한 안무가이자 명성이 높은 댄서다. 유투브 구독자가 천만명이 넘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로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고, 선미의 히트곡인 [24시간이 모자라]나 수 많은 아이돌의 춤선생과 안무가로 활약하고 있다.


일종의 자서전 형태를 갖춘 에세이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왕따를 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중,고등학교때 춤의 매력에 빠져 대학진학을 포기한 후 줄곧 댄서의 길을 걸어온 그녀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춤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팝핀, 락킹, 힙합, 어반 코레오그라피 등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리아킴은 댄스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K팝 안무, 유튜브 채널, 공중파 방송, 기업과의 아트 컬래버까지 영역을 넘나들며 춤을 전파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책에서도 스트리트 댄서로 시작해 어반 댄서로 변신하는 과정이 비교적 상세히 기술되어 있는데 그녀가 변신을 시도하며 머리를 자르고 까만 단발머리를 트레이드 아크로 활동하고 있다.


책 중간에 그녀가 까만 단발머리로 춤을 추는 삽화를 볼 수 있다. 궁금해서 유튜브를 찾아서 그녀의 춤을 감상해봤다. 괜히 지금의 자리에 오르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공부만 열심히 잘해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뭐든지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열정적으로 파고들어야함을 책에서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우리 애들은 뭘 잘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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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의 기술 - 단단하지만 홀가분하게 중년 이후를 준비한다
호사카 다카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상상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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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서통신교육도 은퇴후의 삶을 다룬 과정을 선택했다. 과정명이 ‘여휴로운 노후 맞이 웰에이징‘으로 첫번째 교재로 이 책을 읽었다. 현직 의사로 다양한 주제의 자기계발서를 펴내며 활발하게 저술활동을 펼치고 계신 호사카 다카시라는분이 쓰신 책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지만 내용이 상당히 간결하고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노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가에 대한 지침서로 한번쯤 꼭 읽어볼만하다.


이제 평균수명이 80대 후반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100세 시대가 펼쳐지려 하고 있다. 예전에는 50의 나이에 도달하면 살아온 날들보다 살날이 줄어들게 되며 서서히 인생마감을 준비해야 하지만 요즘은 살아온만큼 다시 살아야 된다. 서서히 직장에서 물러나야될 시기인 인생의 반환점 50세에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되는가?


저자는 이 시기를 재정비해야 앞으로가 행복하다고 이야기하며 50세 무렵부터 차차 가치관을 바꿔야 즐거운 노후를 실현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노후를 준비하는 마음가짐, 취미와 공부, 인간관계, 건강 관리, 지금부터 행복해지는 법등 총 6장으로 나눠 노후의 삶에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다. 먼저 목차를 통해 다뤄지고 있는 있는 이야기를 살펴보자


1장 매일이 즐거워지는 마음가짐 
_몇 살이 되어도 나답게 즐기며 산다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을 돌아보라 
구체적으로 원하는 모습을 그려라 
즐겁지 않으면 살아있는 의미가 없다 
‘Kill time’은 곧 ‘Kill myself’ 
별것 아닌 일도 재미있어하는 습관을 들이자 
평상시에 유머 감각을 기르자 
‘사는 보람’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매일 밤 스트레스를 해소할 도구를 찾는다 
내가 점점 좋아지는 간단한 비결 
하루에 하나, 새로운 발견이 노화를 막는다 
일기를 쓰면 생활의 질이 달라진다 
매일 좋은 일이 많아지는 ‘마법의 일기’ 
젊어 보이는 것에 연연하지 말라 
안티에이징보다 ‘빛나는 노화’ 
행복에 가까워지는 인생철학 

2장 인생의 버팀목이 되는 취미와 공부 
_즐기고 배우면 인생이 충실해진다 
노후가 지닌 가능성을 믿어보라 
노후에 꽃을 피운 사람들 
‘당분간’, ‘언젠가는’은 금지어 
퇴직 후의 휴식기를 미리 정해두라 
젊은 시절 좋아했던 취미를 떠올려보라 
노후에도 계속할 수 있는 취미를 시작하라 
전철 타고 도심 속 문화센터에 
정기적인 일정이 생기면 활기가 생긴다 
‘함께하자’는 제의를 거절하지 말자 
퇴직 후에 활동할 모임을 만들라 
도전 자체만으로 활력을 주는 자격증 취득 
결과보다 과정을 즐겨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늦깎이 대학생 
목표 숫자가 있으면 흥미가 계속된다 
목표는 여유 있게 설정하라 
노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현역 시절과 비교는 금물이다 
자원봉사의 기쁨을 느껴보자 

3장 부담 없이 산뜻한 인간관계 
_인생 후반, 교제의 기본은 담백함이다 
동네 이웃들과 인사 이상의 대화를 나누자 
아파트 주민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나는 나, 남은 남’이라는 삶의 모토를 갖자 
다른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 간단한 방법 
적당한 거리감을 두고 사귀어라 
서로 부담 없는 관계가 오래간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상대방을 ‘주연’으로 받들며 대하라 
감사와 칭찬의 말로 부부 관계를 돈독히 하자 
자식이나 손주들과 현명하게 교제하는 법 
소원했던 친척에게 먼저 연락을 해보자 
힘들 때는 솔직하게 도움을 청하라 

4장 마음을 흩뜨리지 않는 삶의 방식 
_과감히 버려야 인생이 풍요로워진다 
가장 빠르고 쉬운 기분 전환법은 집 정리 
인생의 전환기에 대청소를 하라 
노후 자금은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위해 돈을 쓰자 
‘고수익 보장 투자’는 일절 관심을 갖지 말라 
금전 관리는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다 
추억은 단출하게 정리하라 
쇼핑은 기분이 좋을 때 하라 
미식가 혹은 패셔니스타가 되자 
즐거움이 과하면 중독이 된다 
같은 곳에 이틀 연속해서 가지 말라 
매일 누군가와 만나서 대화하라 
나 홀로 노후는 고독이 아닌 자유로움 
좋은 상대만 있다면 황혼결혼도 좋다 

5장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_건강한 몸과 마음이 인생의 자산이다 
건강 관리의 기본은 매일 몸무게 재기 
만보기로 하루의 운동량을 체크한다 
리드미컬한 운동은 우울증에 효과적이다 
외식으로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콩깨미채생버감’만 기억하면 문제없다 
유명 온천 부럽지 않은 우리 집 목욕탕 
피로를 느끼면 바로 쉬라 
낮잠은 가장 ‘호사스러운 수면’ 
자주 쓰지 않는 손을 사용하여 뇌를 단련하라 
운명에 행복한 복수를!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 음미하면서 피우라 
등을 곧게 펴는 것만으로 건강해진다 
기분이 우울하면 복식 호흡을 하자 

6장 바로 지금부터 행복해지는 방법 
_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긍정한다 
엔딩노트로 ‘인생의 재고 조사’를 하라 
즐겁고 풍요로운 노후를 만드는 ‘80%의 법칙’ 
하루 한 번, 크게 소리 내어 웃어라 
다른 사람을 웃기면 내 기분도 좋아진다 
고민은 그냥 내버려둬라 
끝난 일은 말끔히 잊어버려라 
감사의 달인이 돼라 
운명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자 

부록 | 엔딩노트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들이 다뤄지고 있다. 하나의 소주제 마다 2~3장에 이를만큼 짧고 간결하게 씌여졌기 때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다. 마지막장에 이르게 되면 얼마전 감상했던 일본영화인 ‘엔딩노트‘에서 참조한 죽음에 대비하는 노트가 예시된지라 참고할만하다.


50을 기준으로 말하고 있지만 이 책은 4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들이 소화해낼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 연령층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도 있다. 이제는 노후를 준비해야될 타이밍이다. 장수 시대에 맞춰 행복한 노후를 보내려면 이런 책들을 통해 차곡차곡 정보를 얻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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