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의 심리학 - 그들은 어떻게 친구가 되고 왜 등을 돌리는가
레이철 시먼스 지음, 정연희 옮김 / 양철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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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시소의 타고난 운명은 평형과의 어긋남.
혼자일때도 그러하니, 다시금
운명이리라

 

너와 내가 만난다는 건,
눈을 마주친다는 건,
미소짓는다는 건,
대화한다는 건,

 

함께 시소에 올라타는 일

 

내가 올라가면 네가 내려가고,
내가 내려가면 네가 올라가고,

 

서로 다름을 각인하는 일

 

우리에게 평형이란 헤어짐의 다른 이름.
둘이어서 더욱 그러하니, 이제는
삶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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