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이테토스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16
플라톤 지음, 정준영 옮김 / 이제이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소크라테스 : 암, 그렇게 열성적으로 말해야 하네, 테아이테토스. 처음에 했던 식으로 대답하길 주저하기보다는 말이지. 우리가 그렇게 열성적으로 하면 다음의 둘 중 한 사태가 일어나게 될 테니까. 우리가 좇는 것을 찾게 되든가, 아니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다는 생각을 덜하게 되든가 하겠지. 이 같은 것이라도 못마땅한 보상은 아닐 것이네. 187c, 166-7)

소크라테스 : 그러니까, 테아이테토스, 이후에 자네가 다른 것들을 잉태하고자 시도한다면, 그러다 실제로 잉태하게 될 경우도 속이 비어 있을 경우도 지금보다 더 낫게 될 것이네. 잉태하게 될 경우엔 지금의 탐문 덕에 자네는 더 훌륭한 것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고, 속이 비어 있을 경우엔 분별 있게도 자네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안다고 여기지 않는 탓에 함께 하는 이들한테 덜 모질고 더 부드러운 사람이 될 것이네. 210c,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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