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대의 비망록 - 사회주의적 낙관성으로 지켜낸 인간 존엄의 기록 패러독스 9
율리우스 푸치크 지음, 김태경 옮김 / 여름언덕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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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판크라츠 감옥)에서는 죽을 리가 없는 사람이 잘 죽었다. 그러나 죽을 것으로 생각한 사람이 살아나는 일은 좀처럼 없다. p51-51쪽

우리의 방은 북향이다. 여름날 날씨가 좋으면 아주 이따금 우리에게도 지는 해가 보인다. 아아, 아버지, 그래도 저는 다시 한 번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56쪽

전쟁의 마지막 순간 1초 사이에, 마지막 한 발에 심장을 꿰뚫리는 마지막 병사는 얼마나 비극적인가 자주 생각해왔다. 그러나 누군가 그 마지막 병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나 자신이라고 판명된다면 지금이라도 응할 것이다.-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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