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B급 정서가 철철 넘치는 표지를 어쩔 것인가. 이름마저 A. V. 라니 완벽하다.겉보기엔 판타지 음모론쯤 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쟁발발부터 휴전협상까지 공산측의 지시와 교섭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알찬 저작.이 책으로부터 한국전쟁 연구의 반쪽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