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콘드리아 - 박테리아에서 인간으로, 진화의 숨은 지배자 오파비니아 7
닉 레인 지음, 김정은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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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 개체는 유전자가 잠시 머물고 지나가는 여인숙에 불과하다.

'신의 예정'에 따르면 한 개인의 육신은 영혼의 해방을 기다리는 정거장에 불과하다.

그러나, 탄생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기기묘묘한 방식으로 우리와 얽혀있는 미토콘드리아의 입장에서 보면 개체는 한 단어로 규정할 수 없는 '생명' 그 자체이다.

대중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깊게 뇌의 주름을 파고드는 난이도를 보이지만, 알찬 내용만큼은 이견의 여지가 없으리라 장담하는 교양과학서.

박수 세번!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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