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최초의 30억 년 - 지구에 새겨진 진화의 발자취, 뿌리와이파리 오파비니아 1
앤드류 H. 놀 지음, 김명주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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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화석이라 하면 삼엽충이나 공룡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것들은 45억 년 지구 역사에서 불과(?) 5억 년 또는 2억 년 전에 살았던 놈들이다.

그럼 그 전의 기나긴 세월동안에는 아무런 생명체가 없었을까? 천만에 말씀이다. 바로 박테리아들이 그 먼 시원의 주인공이다.

생명 순환의 뿌리이자 주인공인 박테리아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지구의 주인노릇을 할 것이다.

인정할 수 없겠지만 인간은 박테리아 없이는 살 수 없는 기생동물이다. 반면에 박테리아는 인간의 존재와 상관없이 언제나 잘 살아갈게다.

"이 세상은 지금도 원핵생물들의 세상이다. 단지 박테리아가 많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 아니다. 원핵생물의 물질대사는 생태계의 기본회로를 이룬다. 생물권의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지탱하는 것은 포유류가 아니라 박테리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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