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의 일(박서련, 한겨레출판, 2019)오랜만에 엄청 몰입해서 읽었다.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주인공의 현실적인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연년생 자매가 중심인물인데, 언니로서 동생에게 가지는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에 대한 부분들이 좋았다.현대사회의 이슈들이 소설 곳곳에 있지만, 다른 무엇보다 경아에 대한 수아의 마음이 제일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