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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루비
박연준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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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다 읽어 버릴까 조바심이 나던, 한여름 담장 위 붉은 장미와 고요같은 ‘유년의 그림자, 유년의 오장육부‘같은, 해설자의 말대로 <여름과 루비>는 ‘소설이면서 시이기도 하고 다시 소설이다.‘ ‘인간의 귀는 접히지 않는다. 언제까지고 펼쳐져 있다.‘ 그래서 나도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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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속도로 사랑하는 아침달 시집 24
고민형 지음 / 아침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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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퍼스널 브랜딩이 춤추는 세상에서, 보란 듯이 거침없이 발랄한 만행(萬行)의 詩集. 명동 성당 안팎의 ‘이불 장수‘와 김환기 미술관에서의 ‘점 선 면‘이 특히 좋았다. 어느 순간 ‘고민형‘을 ‘곰인형‘으로 잘못 발음한 나는 당황하면서도 ‘엄청난 속도로 사랑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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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괴 1 - 산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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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디자이너 박진범 님의 공중정원의 표지가 강렬하게 어울린다. 입산 후 일몰은 순식간에 도래해 이전의 산과는 다른 두려움에 쩔쩔매게 된다. 이 책은 산에 대한 그런 이야기 같다. 인간의 경계를 넘은. 그러나 무분별한 악을 내재한 인간들이 언제나 나는 훨씬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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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는 화가 난다 - 국가 간 입양에 관한 고백
마야 리 랑그바드 지음, 손화수 옮김 / 난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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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 시인이 제목을 붙여준 이 책은 1980년 한국에서 태어나 덴마크로 입양을 간, 여성이자 레즈비언이며 작가인 마야 리 랑그바드의 ‘국가 간 입양허상‘에 대한 폭로이자 ‘개별적 인간 존엄성‘에 대한 ‘온당한 분노‘가 새로운 변화를 촉구한다. 영화 ‘브로커‘의 우성이처럼 모두가 지켜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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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이 이야기 4
공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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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와 고양이 3>처럼 이번 <금복이 이야기 4>편은 특별히 그림이 더 예뻐져 더욱 즐겁다. 꽃도령 의균선비가 금복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나날이 더해 가는데, 하균도령 등장에 금복이 마음은 더 불안해지고 그러면서도 금쪽같은 이야기도 나누는데...정말 금복이의 사연이 궁금하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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