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사랑하라 - 참된 모성애로 우리 아이 훌륭하게 키우기, 생활의 양식
미셸 보르바 지음, 김지은 옮김 / 일용할양식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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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육아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난 내가 지나친 교육열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며 아이들의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엄마가 되지 않기로 결심했다.

 

나는 그 애가 착한 아이라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애가 내 아이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항상 분주하고 호기심이 많은 시우를 많이 야단쳤다.

이 아이는 왜 이렇게 날 힘들게 할까? 그런 생각도 했다.

짧은 타고르의 명언에서 나는 깨닭게 되었다.

 

내가 우리 시우를 조건을 걸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닭게 되었다.   조건없이 주는 사랑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의 그룻된 행동을 단호하고 공정하게 바로잡는 9가지 방법

1. 가정의 규칙을 만들어라.

2. 한 번에 한 가지 잘못만을 지적하라.

3.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아이와 차분하게 대화를 나눠라.

  분노를 터뜨려서는 안 된다.

4. 자신이 걱정하고 있는 점을 아이에게 분명하게 전달하라.

   가정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상기시키고 왜 그 행동이 잘못됐는지 일깨워 주어라.

5.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라.

  " 예의바르게 말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되지?"

6. 나쁜 행동을 하거나 규칙을 어기는 일이 반복되면,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 설명해 주어라.

   "동생에게 계속 소리치면, 30분 동안 벌을 세울 거야." 잘못된 행동에 대한 결과를 구체적이고, 간략하고 단호하게 말하라.

7.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는 그 자리에서 지적하고, 함께 동의한 벌을 시행하라.

8. 단호하고 공정하게 행하라.

9. 아이가 잘못을 바로잡았을 때 칭찬을 아끼지 마라.

 

가족의 가치관을 찾으라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난 언제나 이 세가지 항목을 염두에 두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즉, 무례,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 부모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제재를 하죠." 이런 가치관들이 아이들의 인격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우리 가족의 가치관은 1.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2. 친절.  3. 끈기로 정했다.   

 

매트는 항상 에너지와 즐거움이 넘쳐흘렀기에 유아원 교사가 매트가 과잉행동장애를 보이는 건 아니냐고 몇차례 그런 말을 했는데 그런 매트가 유치원에 입학하고 첫 날 담임선생님이 매트엄마에게 그런 비슷한 말을 하려고 할 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매트가 활기가 넘쳐서 귀엽지 않으세요?"

"매트의 활기찬 성격ㅇ르 아무도 꺾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이 세상에는 활력이 넘치는 사람들도 필요하니까요."

그렇게 대답함으로써 담임선생님한테 매트의 긍정적인 면을 보게 했다. 

 

아이들에게 자립심을 키워주는 6가지 방법

1. 아이들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게 하라.

2.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대신 나서서 해결해 주지 마라

3.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 주어라.

4. 아이들에게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어라

5. 터협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6.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서 자주 대화를 나누어라.

 

엄마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은 가능한 것에는 최선을 다하고,

불가능한 것에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 루스 벨 그레이엄

 

아이의 단점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단점을 인정하고 장점을 키워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라고 한다.  아이의 장점을 칭찬해주고 키워줘야한다고 한다.

 

행복한 가족의 추억을 만드는 9가지 방법

1. 잠자리 들기 전에 대화를 나눠라.

2. 우리 가정만의 특별한 인사법을 개발하라.

3. 아이들이 특별한 일을 했을 때, 축하해 주어라.

   아이들이 어떤 일로 칭찬을 받을 만한 특별한 일을 했을 때, 집안에 국기를 꽂거나 저녁 식탁을 색다르게 차려서 축하해 주어라.

4. 특별한 생일 축하 이벤트를 준비하라.

   생일 날 아침에 좋아하는 노래를 온 집안에 울려 퍼지게 하라.

5. 사소한 즐거움도 놓치지 마라.

   공휴일에 연을날리고, 만우절에 재미있는 장난을 쳐보라.

6. 스포츠와 야외 활동을 함께 즐겨라.

   스포츠의 열성팬이 되어 함께 응원해보라.

7. 아이들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해보라.

8. 온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을 즐겨라

9.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즐겨라.

   보드게임이나 윷놀이 등을 즐겨라.

 

스스로에게 충실한 엄마는, 아이에게 행복한 가정을 선물한다.

이 부분에서 나는 공감을 느꼈다.  아이에게 소리지르는 내 모습을 봤을 때, 난 심한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내 삶속에서 나의 존재는 없고 육아스트레스에 사로잡혀서 그랬던 것 같다.  앞으로 나를 가꾸고 남편과의 데이트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며 균형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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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이야기책까지 - 상상력을 키우는 독서가 진짜 독서!
와키 아키코 지음, 홍성민 옮김 / 현문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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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참 괜찮은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집 거실에 커다란 책장을 배치해놓고 시우에게 은상이에게 책을 가까이하려고 하지만 정작 왜 독서가 중요한대요?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가 곤란하다.

그에 대한 해답을 명쾌히 해준 책이다.

 

집에 창작동화, 수학동화, 감성, 심리등등 책이 많은데 전래동화에 대한 내 생각은 그다지 없었다.  오히려 어린이 성경전집과 영어책을 더 구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전래동화에 대한 나의 생각이 달라졌다.  전래동화를 읽혀야겠다.

위인전은 유아용이나 어린이용으로 요약된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림책이 아닌 책을 읽을 수 있을 때쯤 full story로 된 위인전을 읽히는 게 좋다고 한다.  다이제스트나 시리즈는 추천하지 않았다.

 

이 책에서 추천한 책들은 굉장히 많다.  이런 책을 나도 관심갖어왔었고 구입을 희망한 것들도 꽤 있다.  하지만 좀 허술하거나 그림이 너무 오래되어있고 세밀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저자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자고 말한다.  그림으로 모든 이야기 전개가 되는 것보다 적은 그림과 세밀하지 않은 그림 속에서도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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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 이수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첫애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라서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200점이라고... 오빠도 아들, 딸 다 키워보니 좋다고 한다.

나는 같은 성별이 더 좋겠다고 생각했고 아니면 딸 둘에 아들 하나가 좋겠다고 생각했다.

 

딸과 아들의 육아법이 달라서 더 많이 공부해야한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깨닭았다.

 

<기억하고 싶은 것>

충분히 놀 수 있도록 한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나 갑작스러운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캠프에 보내도 좋다.  온몸으로 부딪혀 얻은 여러가지 방법은 나중에 공부할 때 적용해서 더 큰 효과가 있다.  공부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아들은 말로만 야단치면 듣지 않는다고 한다.

부모가 한번 주의를 준 일은 당장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화 보다는 차가움이 더 잘 통하며 차근차근 설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아들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말라고 한다.  노력없이 풀린 의문은 지식으로 쌓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빠도 잘 모르겠네.  우리 같이 조사해볼까?"하고 유도하는 것이 아이에게 찾아보고 싶은 의욕과 호기심이 생길 수 있다.

 

아들을 100% 믿지말라.  아이가 거짓말을 했어도 추궁하지 말고 "어머, 그랬니?  그러면 00네 엄마한테 고맙다고 전화를 해야겠구나" "날마다 숙제를 내주시던 선생님이 왜 오늘은 안 내주셨을까?  왜 그런지 아니?  네가 모른다면 00한테 물어봐야겠다"라고 말하고 부모는 반드시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믿겠다는 태도를 보여야 아이는 긴장한다고 한다.

 

국어실력을 키워라.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글 짓기를 하는 것이 국어실력을 키운다.  또한 책을 소리내어 읽으면 국어실력이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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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 변화와 희망의 퍼스트 레이디
엘리자베스 라이트풋 지음, 박수연 외 옮김 / 부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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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그 옆에 서있던 그녀도 궁금했었다.   흑인에 대한 편견이 없지 않았던 내게 그들은 내가 아는 흑인의 이미지가 아니었다.  지적이고 명석해보이는 그들의 이미지는 내가 흥미로워할 만했다.

 

그럴 찰나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렇지만 내가 기대했던 책은 아니었다.  나는 그녀가 어떻게 남편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으며 그녀의 꿈을 어떻게 이루었는지가 궁금했었던 것인데  미셸 오바마가 선거운동으로 바빠서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기에 주로 언론이나 선거운동에서 보여준 그녀의 모습 등을 격식없이 풀어낸 책이다.  덕분에 미국대선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는 듯했다. 

 

미셸은 성격이 불같고 승부욕이 대단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미셸의 성격에 대해 한 마디 하자 미셸 엄마는 그 선생님한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맞아요.  우리 아이 성격이 보통은 아니죠.  그래도 우리는 딸애를 그냥 이렇게 키우기로 했답니다." 미셸의 눈부신 유머 감각은 어머니로부터 온 것인가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힐러리와는 다른게 미셸은 엄마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자신의 일을 했다는 점이다.  베이비 시터를 두지 않았기에 자신의 면접 보는 장소에 아기를 카시트에 태워서 데려가는 일도 생겼다고 한다.   이 부부가 두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문제들을 토대로 일하는 여성에 대한 고충을 더 잘 알 수 있었고 미셸은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오바마를 도울 것이란 확신도 들었다.

 

미셸은 프린스턴,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일류 변호사 회사에서 일하다가 버락 오바마를 만났다고 한다.  물론 그때 버락은 하버드생으로 이 회사에 인턴으로 근무하러 왔기에 미셸이 상사인 셈이었다.  버락이 미셸에게 데이트를 청했고 미셸은 그 데이트에 응하지 않았지만 후에 버락 오바마의 감동적인 연설을 듣고 그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미셸 오바마가 미국 언론에 그렇게 화제가 된 것은 그녀는 버락과 달리 미국의 시카고에서 노예였던 흑인의 자손으로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하버드를 졸업하였으며 출중한 외모(키가 180), 화려한 말솜씨, 당당함 때문이란다.   아마도 흠잡을 데 없는 이 흑인 여성이 아마도 껄끄러우면서도 궁금했었나보다.

 

그녀의 패션에 대해서도 화제였다.  경선에서 남편이 승리를 선언하던 날 미셸은 밝은 보라빛 칵테일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를 두고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미국의 빨간 주와 파란 주가 하나의 미국으로 통합되어야한다는 의미에서 빨강과 파랑을 혼합해서 생기는 보라색을 입었지 않았을까하는 의도는 아닐까라며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또 ABC의 <더 뷰>에 출연했을 때 미셸은 흑백 꽃무늬로 가득한 기성복을 선보였는데 그 옷의 브랜드 이름이 화이트 하우스/블랙 마켓이었다는 것이다.   그녀로 인해 이 옷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백인과 흑인의 화합을 원하는 그녀의 메시지였을까?  패션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보다 강력하고 정확하게 표현한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미셸 오바마가 앞으로 미국의 영부인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궁금해진다.

 

플라톤의 명언

"내가 아는 한, 아들을 최고의 남자로 만드는 것보다 아버지로서 가치있는 야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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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면허증
코르넬리아 니취 지음, 한윤진 옮김 / 사피엔스21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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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가 태어나기 전, 내가 과연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시우아빠랑 고민은 많이 했었다. 

임신, 출산에 관련된 책을 열심히 읽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육아서를 더욱 많이 읽었더라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누군가 임신을 했다고 하면 육아서를 선물해주고 싶다.

부모가 된다는 거, 특히 엄마가 된다는 것은 그냥 노력없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요즘들어서 느낀다.

 

그냥 아낌없이 사랑해주면 될 것 같은데 엄마역할은 쉽지 않다.

사랑스러웠던 아이가 도서관에 가서 다른 아이의 책을 뺐을 때, 놀이터에서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그네를 타버리거나, 쇼핑몰에 가서 자기 뜻대로 안되면 드러누워버리고 하면 나는 내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에 빠져서 일주일은 힘들어하곤 한다.

 

하지만 이 육아서를 읽으면서 객관적인 사례사례마다 어떻게 태도를 취해야하는 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아이만 떼를 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란 것에 마음이 놓였다.

 

우리 시우는 여자아이치고는 굉장히 활동적이다.  그래서 성가시다고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특히 교회나 도서관 마트 등 조용히 해야하는 장소에 데려갔기 때문에 아이는 그것이 답답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운동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좋은 것인지 일깨워줘서 나는 우리 아이에게 감사하게 되었다.

 

그런 딸아이를 조용히하라고 늘 야단쳤던 것도 미안하다.  이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서 책을 읽는 것인가보다.

 

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가 굉장히 많이 나와있다.  그리고 어떻게 엄마가 태도를 취해야하는지 답안이 나와있어서 좋다.  아이가 커가니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를 다뤄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때마침 이런 책을 읽게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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