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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상자 - 앙-앙 4 ㅣ 앙-앙 시리즈 4
세나 게이코 지음,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첫째 딸아이가 세나 게이코의 당근과 삐쭉빼쭉을 너무 좋아해서 세나 게이코 씨 책을 모두 구입했는데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남편은 내용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세나 게이코씨 책에는 유령이 등장하는데 잠안자는 아이는 유령이 되어서 날아가라~~ 또는 친구를 깨무는 아이는 이빨이 커져라~ 유령이 되어라~ 라고 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 처음 책을 본 사람들은 모두들 웃어버려요.
어른이 읽어도 너무 재미있는 내용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예쁜 상자가 떨어져 있는데 그 책을 야옹이와 멍멍이가 서로 가지려고 싸웁니다. 그러다가 야옹이는 할퀴고 멍멍이는 무는데 이때 상자가 쓱~ 열리면서 유령이 나타나요.^^ 그래서 친구를 할퀴는 손톱은 길어져라~ 친구를 무는 이빨은 커져라~~하면서 주문을 외친답니다. 그러다가 유령으로 만들어버려요.^^
지금 18개월 된 딸이 가끔 친구를 때리면 제가 이 책을 흉내내면서 "친구를 때리는 손은 길어져라~~" 라고 말하면 딸아이가 무서워한답니다.
세나 게이코씨 책 주변에 소개했는데 모두들 대박이라고해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