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 당신의 뇌를 춤추게 하는 27가지 메모법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이민영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메모

 

어느 순간부터 우리 곁에서 사라져간 단어.

수첩도 일기장도.

 

겨우 여행갔을 때 끄적끄적 적어온 여행기가 전부이다.

 

이런 메모가 우리 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메모를 함으로써 얻는 것은 무엇인지 이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우선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일상생활에서의 메모작성법을 일일이 나열해줘서 좋았다.  그래서그런지 좀 내용면에서 많은 부분은 알고 있는 내용일지 모르지만 알고 있지만 실천하고 있지 못한 것을 이 책에서 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해야할까?

 

나름대로 블로그나 인터넷에서 일기나 책요약등의 형식을 빌어서 쓰고 있고 가계부를 적고 육아일기를 쓰고 있긴 하지만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시상, 그리움 등 짧게 내 뇌리를 스치는 생각들이 기억에 나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이 책에서는 예쁘게 쓰지 않아도 한권의 노트에 항상 메모하라고 한다.  휘갈겨 쓴 필체 속에서도 그때의 긴박한 상황을 떠올리며 기억이 생생히 날 것이라고...

 

당장에 노트를 마련했다.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노트속에 뭔가를 적어나가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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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기업의 반란
김광영 지음 / 멘토르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신사는 거지와 싸우지 않는다.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넘길때까지 내 뇌리속에 기억된 글귀다. 


전체적인 평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전공자들에게는 이 책이 부족하다고 지적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이 책을 사회인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게만큼은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또는 기업의 상품담당자들이 저가전략을 펼치다가 마케팅 쉬어를 뺏기게 되었다면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의 장점으로는 

1. 우선 많은 한국 기업정보가 상세히 들어있다.  
이 책과 유사한 정보를 담고 있는 대부분의 책에서는 한국기업이 아니고 해외의 유명 기업을 주로 다룬다.  그러나 이 책은 한국기업에 대한 정보나 전략을 담고 있기에 더욱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여러 기업 정보가 들어있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업도 어떻게 시작하여 어떤 발전을 했는지, 그 기업이 어떤 눈부신 전략을 구사했고 또 경쟁업체는 어떻게 사라졌는지 알 수 있다.


2. 컨설턴트의 역할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준다.

한 제과회사 창업주가 컨설턴트를 찾아왔다.
창업주: 선생님께서는 제과나 식품회사에 종사해 본 적이 있습니까?"
컨설턴트: 없습니다.
창업주:  그럼 제과회사나 유사 식품기업을 컨설팅해 본 경험은 있으십니까?
컨설턴트: 없는데요.
창업주: 그럼, 업종에 대해 경험이 없으신데 어떻게 컨설팅을 하겠습니까?
컨설턴트: 사장님은 창업주시지요?
창업주: 그렇습니다.
컨설턴트: 그러면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경영해 오셨겠군요? 그런데 그 풍부한 경험으로 왜 현재의 매출부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십니까?
창업주: ....  <본문 258-259>

3. 여러 전략들이 눈부시다.
그 중에서 내 머리를 띵~하게 울리게 한 것은 시장이 아닌 인식을 개척하는 기업(p. 20~) 유한킴벌리였다.  
 
1971년에 출시된 유한킴벌리의 일자형 기저귀 코텍스는 경쟁사인 P&G의 위스퍼에 추월당했다.  선두회사였던 유한킴벌리를 제치고 P&G가 시장탈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식의 차별화"였다.  생리대의 긴으적 품질이 아무리 완벽하다 해도 고객의 인식 중에 불안요소가 잠재되어있다면 그것은 결국 '불안한 제품'인 것이다.  위스퍼는 이런 여성들의 원초적 불안감에 초점을 맞추어 제품개발에 착수하여 날개가 달린 생리대를 만들어 생리혈이 배어 나올 수 있다는 심리적 불안감을 없애 주었다.

 
나는 이 책을 잘 만들어진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중에 한 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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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 자신을 사랑하고 성공적인 대인관계를 맺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김중술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의 의미'  책제목에서 오는 느낌은 내가 선호하는 책 스타일이 아니네~ 였다.   기존에 나와있는 사랑에 대한 가벼운 책으로만 생각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심리학 책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연구도 가능할까?라고 의구심을 갖으며 이 책을 펼쳤다.
책표지와 디자인은 퍽 맘에 들었다.

책표지에 손수건에 그려진 잔잔한 꽃위에 살아있는 진짜 무당벌레를 그려놓았다.  무당벌레의 꽃에 대한 사랑일까?  가짜 꽃임에도 불구하고 날아드는 무모한 무당벌레.  하지만 그것이 사랑이다라고 말하는 듯하다.

 이 책은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정말 읽고 또 읽고 싶은 책이었다.  글의 짜임새가 있고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군더더기가 없어서 읽기 즐거운 책이었다.

 
그냥 남녀간의 사랑만을 기술했을 줄 알았던 이 책은 사랑은 어디에서 출발하는가부터 시작한다.  유아기때 (6개월 전후~30개월 전후)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한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이성이나 친구와의 교제시도 안정감있다는 것이다.  즉,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사람이 사랑을 할 줄 안다는 말을 여러 연구문헌을 통해서 이 책에서는 증명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성격적으로 사회적 적응에 문제가 있을 때 그것은 그 사람만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부모의 성격이나 양육방법에 더 많은 원인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p. 76>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애정유형검사를 통해서 자신이 선호하는 사랑방법을 알 수 있게 하였다.  
1. 가장 좋은 친구로서의 사랑
2. 논리적 사랑
3. 낭만적 사랑
4. 소유적 사랑
5. 이타적 사랑
6. 유희적 사랑

: 여자들은 논리적 사랑, 소유적 사랑 그리고 가장 좋은 친구와 같은 사랑이 훨씬 더 많으며 남자들에게는 유희적 사랑과 낭만적 사랑이 훨씬 더 많다고 한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전화가 며칠씩 되지 않으면 '잘못된 심리추측'을 하는 경향이 있다.  즉 확실한 증거도 없이 충분히 확인해 보지도 않은채,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다거나 어떻게 느끼고 있다고 혼자서 결론을 내려버리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이런 잘못된 심리추측이나 비합리적 사고를 잘 제어만 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사랑을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나의 사랑 유형뿐만 아니라 내가 왜 그와같은 행동을 하는지 나는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나의 성격은 어떤지까지도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를 알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두번, 세번을 읽어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서 소장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며 부족하다.  특히 심리적인 부분이 매우 그러하며 사랑에는 더욱더 그러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조절 할 수 있는데 그런 방법 중에 한 가지가 사람의 심리를 이해한다면 좀더 편안한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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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 고양이 - 앙-앙 2 앙-앙 시리즈 2
세나 게이코 지음,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첫째 딸아이가 세나 게이코의 당근과 삐쭉빼쭉을 너무 좋아해서 세나 게이코 씨 책을 모두 구입했는데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남편은 내용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세나 게이코씨 책에는 유령이 등장하는데 잠안자는 아이는 유령이 되어서 날아가라~~ 또는 친구를 깨무는 아이는 이빨이 커져라~ 유령이 되어라~ 라고 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  처음 책을 본 사람들은 모두들 웃어버려요.

어른이 읽어도 너무 재미있는 내용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가 삐지고 화가 났을 때, 또는 떼를 쓸때를 대비해서 구입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밥먹기 싫어~ 과자 먹을 꺼야~, 장난감 정리하기 싫어, 동생한데 주기 싫어, 저거 사주지 않으면 싫어~ 하면서 떼를 쓰는 잉잉 고양이의 얼굴이 커져서 하늘로 하늘로 높이 날아간다는 이야기예요.  마지막에 지붕위에서 엄마고양이가 잉잉고양이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제 딸은 이 부분이 슬픈가봐요.  제가 떼쓰는 딸아이한테 "그럼 얼굴이 커져서 하늘로 하늘로 날아간다.  그럼 엄마가 시우야~시우야~~하고 불러야하는데`~~" 그러면 안그러겠다는 시늉을 해요.^^

세나 게이코씨 책 주변에 소개했는데 모두들 대박이라고해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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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상자 - 앙-앙 4 앙-앙 시리즈 4
세나 게이코 지음,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첫째 딸아이가 세나 게이코의 당근과 삐쭉빼쭉을 너무 좋아해서 세나 게이코 씨 책을 모두 구입했는데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남편은 내용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세나 게이코씨 책에는 유령이 등장하는데 잠안자는 아이는 유령이 되어서 날아가라~~ 또는 친구를 깨무는 아이는 이빨이 커져라~ 유령이 되어라~ 라고 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  처음 책을 본 사람들은 모두들 웃어버려요.

어른이 읽어도 너무 재미있는 내용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예쁜 상자가 떨어져 있는데 그 책을 야옹이와 멍멍이가 서로 가지려고 싸웁니다.  그러다가 야옹이는 할퀴고 멍멍이는 무는데 이때 상자가 쓱~ 열리면서 유령이 나타나요.^^  그래서 친구를 할퀴는 손톱은 길어져라~ 친구를 무는 이빨은 커져라~~하면서 주문을 외친답니다.  그러다가 유령으로 만들어버려요.^^ 

지금 18개월 된 딸이 가끔 친구를 때리면 제가 이 책을 흉내내면서 "친구를 때리는 손은 길어져라~~" 라고 말하면 딸아이가 무서워한답니다.  

세나 게이코씨 책 주변에 소개했는데 모두들 대박이라고해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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