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잉 고양이 - 앙-앙 2 앙-앙 시리즈 2
세나 게이코 지음,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첫째 딸아이가 세나 게이코의 당근과 삐쭉빼쭉을 너무 좋아해서 세나 게이코 씨 책을 모두 구입했는데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남편은 내용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세나 게이코씨 책에는 유령이 등장하는데 잠안자는 아이는 유령이 되어서 날아가라~~ 또는 친구를 깨무는 아이는 이빨이 커져라~ 유령이 되어라~ 라고 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  처음 책을 본 사람들은 모두들 웃어버려요.

어른이 읽어도 너무 재미있는 내용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가 삐지고 화가 났을 때, 또는 떼를 쓸때를 대비해서 구입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밥먹기 싫어~ 과자 먹을 꺼야~, 장난감 정리하기 싫어, 동생한데 주기 싫어, 저거 사주지 않으면 싫어~ 하면서 떼를 쓰는 잉잉 고양이의 얼굴이 커져서 하늘로 하늘로 높이 날아간다는 이야기예요.  마지막에 지붕위에서 엄마고양이가 잉잉고양이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제 딸은 이 부분이 슬픈가봐요.  제가 떼쓰는 딸아이한테 "그럼 얼굴이 커져서 하늘로 하늘로 날아간다.  그럼 엄마가 시우야~시우야~~하고 불러야하는데`~~" 그러면 안그러겠다는 시늉을 해요.^^

세나 게이코씨 책 주변에 소개했는데 모두들 대박이라고해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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