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의미 - 자신을 사랑하고 성공적인 대인관계를 맺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김중술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의 의미'  책제목에서 오는 느낌은 내가 선호하는 책 스타일이 아니네~ 였다.   기존에 나와있는 사랑에 대한 가벼운 책으로만 생각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심리학 책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연구도 가능할까?라고 의구심을 갖으며 이 책을 펼쳤다.
책표지와 디자인은 퍽 맘에 들었다.

책표지에 손수건에 그려진 잔잔한 꽃위에 살아있는 진짜 무당벌레를 그려놓았다.  무당벌레의 꽃에 대한 사랑일까?  가짜 꽃임에도 불구하고 날아드는 무모한 무당벌레.  하지만 그것이 사랑이다라고 말하는 듯하다.

 이 책은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정말 읽고 또 읽고 싶은 책이었다.  글의 짜임새가 있고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군더더기가 없어서 읽기 즐거운 책이었다.

 
그냥 남녀간의 사랑만을 기술했을 줄 알았던 이 책은 사랑은 어디에서 출발하는가부터 시작한다.  유아기때 (6개월 전후~30개월 전후)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한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이성이나 친구와의 교제시도 안정감있다는 것이다.  즉,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사람이 사랑을 할 줄 안다는 말을 여러 연구문헌을 통해서 이 책에서는 증명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성격적으로 사회적 적응에 문제가 있을 때 그것은 그 사람만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부모의 성격이나 양육방법에 더 많은 원인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p. 76>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애정유형검사를 통해서 자신이 선호하는 사랑방법을 알 수 있게 하였다.  
1. 가장 좋은 친구로서의 사랑
2. 논리적 사랑
3. 낭만적 사랑
4. 소유적 사랑
5. 이타적 사랑
6. 유희적 사랑

: 여자들은 논리적 사랑, 소유적 사랑 그리고 가장 좋은 친구와 같은 사랑이 훨씬 더 많으며 남자들에게는 유희적 사랑과 낭만적 사랑이 훨씬 더 많다고 한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전화가 며칠씩 되지 않으면 '잘못된 심리추측'을 하는 경향이 있다.  즉 확실한 증거도 없이 충분히 확인해 보지도 않은채,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다거나 어떻게 느끼고 있다고 혼자서 결론을 내려버리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이런 잘못된 심리추측이나 비합리적 사고를 잘 제어만 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사랑을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나의 사랑 유형뿐만 아니라 내가 왜 그와같은 행동을 하는지 나는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나의 성격은 어떤지까지도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를 알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두번, 세번을 읽어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서 소장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며 부족하다.  특히 심리적인 부분이 매우 그러하며 사랑에는 더욱더 그러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조절 할 수 있는데 그런 방법 중에 한 가지가 사람의 심리를 이해한다면 좀더 편안한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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