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인간답게 읽는 시간
전대호 지음 / 해나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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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언어로 인간을 읽다.

『과학을 인간답게 읽는 시간』 📖

우리는 과학과 기술이 지배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속에서 살아가야 할 ‘인간‘에 대한 이해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죠. 지금까지 살며 바라보고 느끼는 갈증 중 하나는, 데이터 이면에 숨겨진 본질을 읽어내는 능력이었습니다.
전대호 작가의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과학 에세이가 아닙니다. 차가운 과학 기술의 시대에 인간이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현대판 과학 이해 해설서’ 에 가깝습니다.

✨ 이 책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
단어의 뉘앙스, 해석의 한 끗 차이
우리는 같은 지표를 보고도 서로 다르게 해석합니다.
저자는 과학적 용어 속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가 문맥 전체를 어떻게 바꾸는지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단어 하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과학은 인간을 소외시키기도 하고, 반대로 인간의 존엄성을 증명하기도 합니다.

기술 너머의 ‘인간성‘ 찾기
양자역학부터 진화론까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들이 저자의 손을 거치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과학은 세상을 지배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나 자신과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가장 정교한 언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군중의 소음 속에서 본질을 보는 눈
개인이 군중 심리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문맥을 읽는 힘이 필수적입니다. 이 책은 과학적 사고를 통해 감정이 섞인 노이즈를 걷어내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as it is) 바라보는 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줍니다.

“과학은 차갑지만, 그것을 읽어내는 인간의 문맥은 뜨거워야 한다.”

본질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과학을 읽는 시간은 결국 나 자신을 읽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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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에 바라본 삶 - 시대의 지성 찰스 핸디가 말하는 후회 없는 삶에 대하여
찰스 핸디 지음, 정미화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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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의 노학자 찰스 핸디가 차려준 ‘속 편한 요리’ 한 그릇을 대접받았습니다. 🍲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이 책은 다음에 꼭 다시 읽어야지.˝
그러다 문득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잠깐, 지금 읽고 있는데 다음에 또 읽겠다니?
무슨 의미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
그만큼 한 문장 한 문장이 아까운 책입니다. 📖

작가의 글은 헤밍웨이처럼 간결합니다.
어떤 문장은 화살처럼 날아와 삶의 핵심을 단숨에 꿰뚫어 버리죠. 그런데 또 어떤 문장은 ‘물’ 같아요.
90년 세월의 경험과 생각을 잘 버무려,
우리 같은 후배들이 소화하기 쉽게 아주 담백한 요리로 내놓았습니다.

아흔의 끝자락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1️⃣ 인생도 포트폴리오다: 수익률(돈)에만 몰빵하지 마세요. 일, 가정, 학습, 봉사라는 네 가지 자산이 균형을 잡아야 인생이라는 계좌가 파산하지 않습니다.

2️⃣ ‘충분함‘의 지점 찾기: 무한 성장은 욕심일 뿐입니다. 나에게 어느 정도면 충분한지(Enough) 결정하는 순간, 군중 심리라는 소음에서 벗어나 진짜 자유를 얻습니다.

3️⃣ 가장 안전한 자산은 ‘관계‘: 인생의 마지막 실적 보고서에 남는 건 결국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시간입니다.

아흔의 스승이 말합니다.
˝남이 되어 성공하려 말고, 오직 당신 자신이 되십시오.˝
오늘 제 인생 포트폴리오는 ‘행복‘이라는 종목을 조금 더 담아보려 합니다. ☕️

《영국 시인 윌리엄 헨리 William Henley가 쓴 위대한 시 <굴하 지 않는Invictus>의 마지막 두 행이 떠오른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며,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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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2.0 - 인류를 위한 최고의 혁명, 생체 공학 라임 주니어 스쿨 24
패트릭 케인 지음, 새뮤얼 로드리게스 그림, 김선영 옮김, 정재승 감수 / 라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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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다음 버전, ‘휴먼 2.0‘을 만나다.

여러분, 혹시 ‘장애‘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아마 많은 분이 ‘안타까움‘이나 ‘극복해야 할 결함‘을 떠올리실 거예요. 하지만 이 책 《휴먼 2.0》의 저자는 아주 말합니다.

˝장애는 사람의 결함이 아니라, 오로지 기술의 결함일 뿐이다˝ 라고요. 🤖✨

이 책은 단순히 ‘로봇 기술이 좋아졌다‘는 자랑을 하는 책이 아니에요. 생체 공학(Bionics)이 어떻게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허물고,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재정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아주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미래 설계도‘ 같은 책이죠.

이제 인류는 도구를 쓰는 단계를 넘어, 기계와 신경이 하나로 연결되는 ‘휴먼 2.0‘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는 거예요.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움직이고, 인공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는 것. 이게 더 이상 영화 속 판타지가 아니라 우리 곁에 와 있는 현실이라는 걸 생생한 사례로 들려줍니다. 🌊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기술의 화려함 뒤에 숨은 저자의 깊은 고민이었어요. ˝기술이 인간을 뛰어넘을 때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혁명이 모두에게 평등한 축제가 될 수 있을까?˝ 같은 질문들을 던지거든요.

제가 요즘 산업이 변화해가는 뉴스들을 보면서 느낀 점과도 맞닿아 있어요. 현대차나 삼성 같은 기업들이 왜 그렇게 로봇과 헬스케어에 진심인지, 이 책을 보니 비로소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었달까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인류의 본질적인 결핍을 채우려는 거대한 흐름이었던 거죠. 📈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본질은 ‘희망‘입니다. 신체가 불편한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일반인들에게는 초인적인 능력을 부여하는 생체 공학의 세계. 그 끝에서 우리가 마주할 인류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기술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인간을 더 인간답게 완성해 주는 세상. 그게 바로 저자가 꿈꾸는 ‘휴먼 2.0‘의 진짜 모습이 아닐까요? 🌿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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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사상 - 일상을 뒤집는 빛과 춤의 다큐멘터리
이준희 지음 / 스미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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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공단이 무대로 변하는 순간, <춤추는 사상> 📸💃

여러분, ‘부산 사상’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낡은 공장, 기름때 묻은 기계... 아마 차갑고 정적인 이미지가 먼저일 거예요.
이 프로젝트 사진집 **<춤추는 사상>**은 그 편견을 기분 좋게 뒤집어버립니다.

사진가 이준희는 60년 된 이발소, 뿜어져 나오는 스팀 가득한 세탁소, 거친 로봇 공장에 화려한 조명과 무용수를 세웠어요. 딱딱한 기계와 유연한 몸짓이 부딪히는 찰나, 사상은 더 이상 ‘낙후된 곳’이 아니라 서사가 살아있는 ‘예술적 무대’가 됩니다. ✨

작가는 남들이 ‘소멸’을 말할 때 그곳에서 부산의 진짜 ‘헤리티지’를 찾아냈더라고요.
익숙한 풍경도 관점만 바꾸면 전혀 다른 가치가 보인다는 걸 알려주는 책.

삶의 권태로움에 환상적인 조명을 켜고 싶은 분들께 이 사진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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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너머의 미래 - 누가 자동차 산업의 패권을 차지할 것인가
안병기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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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가 끝난 후, 진짜가 나타난다 🏎️💨

​˝화려했던 내연기관의 파티는 끝났습니다. 이제 차가운 새벽 공기 속에서 진짜 살아남을 ‘괴물‘들이 정체를 드러낼 시간입니다.˝

​ 미국과 한국의 모빌리티 시장을 지켜보며 느꼈던 불안과 기대, 궁금증, 그 해답을 이 책 《엔진 너머의 미래》에서 찾았습니다. 30년간 현대차 전동화의 심장을 만들었던 안병기 박사의 고백은 묵직합니다. ˝엔진이라는 성벽은 이미 무너졌다˝는 것이죠.

​✅ 포인트 1. 엔진의 종말과 SDV의 탄생
​이제 차는 기계가 아니라 **‘바퀴 달린 스마트폰‘**입니다. 엔진 소리에 열광하던 시대는 가고, 소프트웨어가 차의 성능과 가치를 결정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가 왔습니다. 테슬라가 무서운 건 차를 잘 만들어서가 아니라, 자고 일어나면 내 차가 업데이트되어 더 똑똑해지기 때문입니다.
​✅ 포인트 2. 캐즘(Chasm)이라는 차가운 새벽
​현재 전기차 시장의 정체는 ‘망하는 징조‘가 아니라 ‘옥석 가리기‘입니다. 군중 심리에 휘말려 고평가된 종목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죠. 이제는 누가 더 효율적인 배터리 시스템을 갖췄는지, 누가 더 완벽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가졌는지가 패권의 향방을 가를 것입니다.
​✅ 포인트 3. 투자자의 시선
​현대차, 삼성전자, 그리고 배터리 3사... 우리가 가진 포트폴리오는 이 거대한 퍼즐의 조각들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하드웨어의 신뢰도에 소프트웨어의 영혼을 불어넣는 기업만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요.

​🌐 자동차 산업의 미래: Last Chapter
​미래의 자동차 산업은 단순히 이동 수단을 파는 ‘제조업‘이 아닙니다. 우리의 시간을 자유롭게 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파는 ‘라이프 플랫폼‘ 이 될 것입니다.

​Software First: 엔진 마력보다 반도체 성능과 코딩 능력이 우선시되는 시대.
​Energy Sovereign: 배터리 공급망과 에너지 효율 기술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Connected Life: 차와 도시(Smart City)가 하나로 연결되어 사고가 사라지는 시대.

​잔치는 끝났고, 이제 진짜 실력자들의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에 올라타 계신가요? 🐎🔌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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