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너머의 미래 - 누가 자동차 산업의 패권을 차지할 것인가
안병기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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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가 끝난 후, 진짜가 나타난다 🏎️💨

​˝화려했던 내연기관의 파티는 끝났습니다. 이제 차가운 새벽 공기 속에서 진짜 살아남을 ‘괴물‘들이 정체를 드러낼 시간입니다.˝

​ 미국과 한국의 모빌리티 시장을 지켜보며 느꼈던 불안과 기대, 궁금증, 그 해답을 이 책 《엔진 너머의 미래》에서 찾았습니다. 30년간 현대차 전동화의 심장을 만들었던 안병기 박사의 고백은 묵직합니다. ˝엔진이라는 성벽은 이미 무너졌다˝는 것이죠.

​✅ 포인트 1. 엔진의 종말과 SDV의 탄생
​이제 차는 기계가 아니라 **‘바퀴 달린 스마트폰‘**입니다. 엔진 소리에 열광하던 시대는 가고, 소프트웨어가 차의 성능과 가치를 결정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가 왔습니다. 테슬라가 무서운 건 차를 잘 만들어서가 아니라, 자고 일어나면 내 차가 업데이트되어 더 똑똑해지기 때문입니다.
​✅ 포인트 2. 캐즘(Chasm)이라는 차가운 새벽
​현재 전기차 시장의 정체는 ‘망하는 징조‘가 아니라 ‘옥석 가리기‘입니다. 군중 심리에 휘말려 고평가된 종목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죠. 이제는 누가 더 효율적인 배터리 시스템을 갖췄는지, 누가 더 완벽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가졌는지가 패권의 향방을 가를 것입니다.
​✅ 포인트 3. 투자자의 시선
​현대차, 삼성전자, 그리고 배터리 3사... 우리가 가진 포트폴리오는 이 거대한 퍼즐의 조각들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하드웨어의 신뢰도에 소프트웨어의 영혼을 불어넣는 기업만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요.

​🌐 자동차 산업의 미래: Last Chapter
​미래의 자동차 산업은 단순히 이동 수단을 파는 ‘제조업‘이 아닙니다. 우리의 시간을 자유롭게 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파는 ‘라이프 플랫폼‘ 이 될 것입니다.

​Software First: 엔진 마력보다 반도체 성능과 코딩 능력이 우선시되는 시대.
​Energy Sovereign: 배터리 공급망과 에너지 효율 기술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Connected Life: 차와 도시(Smart City)가 하나로 연결되어 사고가 사라지는 시대.

​잔치는 끝났고, 이제 진짜 실력자들의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에 올라타 계신가요? 🐎🔌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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