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수학책 - 내 안에 숨겨진 수학 본능을 깨우는 시간
수전 다고스티노 지음, 김소정 옮김 / 해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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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인생.

수학을 소재로 인생을 정의하다.

수학이라는 진입장벽이 높다.
이 책은 수포자들에게 이해의 즐거움을 준다.
마치 에세이를 읽는 것 같았다.

공식의 대위와 대비도, 공식의 암기가 목적이 아닌
어딘가의 목표의 대상도 아니,
상대평가의 목적도 없다.

이 책은

오록히 수학과 삶의 연결에 집중했다.
그리고, 수학을 가지고 논다

특별한 이유없이 가지고 논다.

내가 할 일은 그저 노는 것임을 기억하는 것 뿐이다.

나는 특별한 목적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저 다양한 수학적 정의를 작가의도 아래 탐구 할 뿐이다.

이 책을 통해 다른 것을 바꾸는 대신 자신의 관점을 바꿀수 있다.
이동하는 경로는 바꿀수 있지만,
이동하는 동안에는 여정의 어떤 측면들을 바뀌지 않고 그대로 남는다.

˝ 조하급수 ˝ 의 정의처럼
느려도 꾸준히 한 발 나아간 것 같다.

˝ 조르당의 곡선 정리 ˝ 처럼
사람들이 가지 않은 길도 나쁘지 않았다.

수학과 사이가 아주 안 좋았는데....
조금 친해지고 재미있어진 것 같다.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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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상가 케빈 켈리의 현실적인 인생 조언
케빈 켈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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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가 커다란 돌덩어리를 보고
어떤 형태의 작품이 나올지 아는 것처럼

이 책의

이 문장들은 마치

˝ 문자로 만든 조각 작품 같다. ˝

450개의 문장으로 전시회를 열어도 될 정도이다.

기가믹히게 현실적.

2번째 읽는 중입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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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기업은 어떻게 위기에 더 성장하는가 - 결국 이기는 기업의 경영 원칙
리즈 호프먼 지음, 박준형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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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

復棋, Post Mortem

바둑, 장기, 체스 등의 대국이 끝난 뒤, 해당 대국의 내용을 검토하기 위하여 두었던 순서대로 다시 두어보는 일. 즉 대국의 내용을 대국자 두 사람이 처음부터 재연하는 일로, 전문기사들의 대국에서는 복기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강제되는 사항은 아니라 개인사정으로 복기를 할 시간이 없거나 대국내용이 너무 만족스럽지 못해 열받은 나머지 안하는 경우도 있는 편. 하지만 승패의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대국의 내용을 연구, 검토하는 것은 본인의 실력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되는터라 옛부터 어지간하면 하는게 전통이다.

이 책을 이름을 새로 짓는다면 나는 복기 라고 하고 싶다.

확진자와 사망자의 수치를 보여주며 시간의 흐름을 확인 시켜준다.
빛바랜 브랜드의 과거의 영광을 되돌리겠다는 임무를 가지고 최고경영자가 임명 되며,
차별주의자 대통령, 정치적 반목이 심했던
민주당과 공화당, 한 성질하는 노동계.....
미국의 이런 복잡계의 상황들 속에서
나는 기업과 행정부 , 입법부의 의견수렵과 정책 결정이 신속했다고 광범위 했다고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뉴스에서처럼 미국 행정부가 더 멍청 할줄 알았는데....엉망진창 인 것은 아니었던 것같다.

외계인이 침공하면 모두가 같이 싸워야한다는 논리가 통하는 것인가?

이 책을 통해 팬데믹을 복기 해봅시다.

저는 2008년 금융위기 관련해 책을 많이 읽었다.
내 생애에 몇번은 이런 기회가 올것 같았다.
이것은 공부이고, 복기 였다.
2020년 팬데믹이 발생하고
빌 애크먼이 CDS(신용부도스와프) 를 사서 보험을 든다.
이것으로 26억달러를 번다
나도 사고 싶었는데....개인은 살수 없다.


빌 애크먼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능숙하게 활용했다.
금리상승시 수익이나는 채권옵션을 사서 12억 5천만달러를 벌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최소 10군데 정도 투자 기회가 있었던 것같다.
아쉽게도 이젠 점점 기회의 문이 좁아지고 더 빨라졌다는 생각에 든다.

기회는 누군가의 실수와 비경험속에서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의 눈에 의해 열린다.

에어비앤비와 우버를 안 산 것이 후회가 되었다.
이것도 어찌보면 욕심일수 있다.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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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로 철학하기
권혁웅 지음 / 김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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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와 철학 아주 재미있는 주제이고 연결이라고 생각한다.

원피스를 좋아하는 나로써 철학으로 어떻게 해설해 줄것인지

몹시 궁금하고 흥미로웠다.

읽은 후의 좋은점은

이렇게 철학적 사고를 여러 각도로 조명하고 연결하고 설명에 깊이감을 느낄수 있었다.
새로운 방향에서의 이해의 시선이 신선했다.
이런식으로 해석 될수 있구나!
그리고 원피스로 철학하기 속에 인용된 책을 한 권도 읽은 것이 없었다. 철학책 좀 더 읽어야겠다는 자기반성도 해본다.

단점은

원피스의 진입장벽과 철학의 벽이 너무 높게 느껴졌다.
난해한 철학사상들이 설명에

˝ 정신차려... 집중한하면 이해의 끈을 놓치고 말아.!˝
라고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갭이 너무 넓다.
우리 국대 미들 보는 것처럼 넓게 보였다.

고백하자면 플라톤하고 원자물리....몇개는 건너 뛰었다.
이건 나에겐 아직 무리었다.😭

원피스와 철학을 좀더 소프트하게 터치하여 연결했으면 좀 더 가독성 있고, 사랑 받는 책이 되었을 것 같다.
원피스매니아가 이 책을 읽고 아마 난해함에 놀랄 것 같다.

그래도 좀 더 깊이 있게 원피스를 이해 할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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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국 인문 기행 나의 인문 기행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 반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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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른 인문기행들보다 힘겨움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1971년에 두 형이 한국에서 정치범으로 투옥되는 일이 벌어졌다. 돌연 양심수의 가족이 된  작가의 가족사,

˝재일조선인‘이라는 존재,
어느 공동체에 썩히는 않았던 플루토 같은 존재,
디아스포라에 대한 작가의 관심,

미국에 건너가 두 형에 대한 구명운동,

작가 자신의 예술적 취향과 독특한 관점의 문장 들.

작가와 나는 음악적, 미술적 취향과 취미가 전혀 맞지 않지만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읽는 재미가 있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상황에 강하게 끌리는 인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기계애호가 , 멕시코인
디에고 리베라와
자본주의의 상징 포드 가문의 2대에 걸린 지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디트로이트 산업˝ .

사회주의자 화가 디에고가 미합중국 자본가에게까지 받아들여진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었다.

친구 모딜리아니. (파리에서 친하게 지냈던 동료)

프리다 칼로에 책을 읽으면 디에고는 엄청난 난봉꾼이거나 바람둥이로 표현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사적인 것을 담담하게 배재 한다는 것이다.

미술관에서 만나 디에고는
˝디트로이트 자본주의 문명의 유적.˝
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았다.

작가는 자신에게 ‘서양고전음악‘와 서양고전미술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라는 질문 에 관한 답을 더듬어 찾아가는 일이었다.

작가는 ˝아이덴티티의 수미일관성˝이라는 내적 규율에 속박된 근대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아메리카‘란 무엇일까?
‘아메리카‘는 단일한 어떤 곳이 아니라, 여럿이 서로 갈등하고 항쟁하는 복수의 문화가 부딪히는 ‘장‘일 것이다. 나는 ‘아메리카‘를 좋아하며, 동시에 무척 싫어한다. 그리고 이런 극단적 모순과 항쟁이야 말로 ‘아메리카‘이리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MET
프릭 켈렉션
뉴욕의 MOMA는 뉴욕시의 미술관인 미국 현대 미술박물관(Museum of Modern Art)
이곳에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가 있다.

나의 방문리스트에 추가 했습니다.

작가님이 떠난 후에 공화당의 차별주의자 트럼프가 다시 돌아오고 있어요.
작가님이 그리워지는 하루 입니다.
몸은 이 곳에 없지만 누군가가 기억하는 한 영원이 살겁니다.
이별을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잘 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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