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춘 스케치>에 내가 참 좋아하는 대사가 있다. 
트로이다이어가 레이나 피어스에게 하는 말이다. 

"봐, 레이나. 이게 우리에게 필요한 전부야. 담배 몇 개비와 커피 한 잔, 약간의 대화, 너와 나.그리고 단돈 5달러" " - P226

프란체스카 지노는 확증편향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호기심이 발동하면 확증 편향의 함정에 빠져 사람들을 정형화(예를 들면 여성이나 소수민족은 좋은 리더가 될 수 없다고 넘겨짚는 등)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호기심은 다른 가능성을 떠올리도록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27우리가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또한 적극적인 자세로 경청해 새로운 정보를 편견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한 세부 정보를 기억하는 것은 앞으로의 대화를 이끌어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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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명들은 서로 만났을 때 충돌을 면치 못할 것이고, 어떤 것들은 지교적 평화롭게 공존하게 될 것이다. 결코 일반화할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지만 스스로 아끼지 못한 문명은 외래 문명에 텃밭을 빼앗기고 말 것이라는 예측을 해도 큰 무리는 없을 듯싶다. 내가 당당해야 남을 수용할 수 있다. - P58

주식 시장에서 개미군단이 사라지면 시장 그 자체가 사라지고 만다. 따라서 정당한 경기가 되도록 게임의 법칙을올바로 세우고 감독해야 할 것이다. 개미들은 전체가 어떤모습을 갖춰야 하는지 언제나 알고 일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안다. 개임의 법칙이 제대로 서면 증권사장의 개미들도 만리장성을 쌓을 수 있다. - P45

여러 형태의 수면장애를 효과적으로 치유하려면 수면의 기능과 그 진화적 기원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한 유력한학설에 따르면 잠은 우리 몸의 생리적 보수 기능을 위해 진화했다. 실제로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조직에서 가장 활발한세포 분열은 우리가 자고 있는 동안에 일어난다. 수면 상태의 뇌조직을 검사해 보면 꿈을 꾸지 않고 자고 있는 동안에단백질 합성이 가장 왕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밤에만 합성되는 신경 전달 물질들도 여럿 알려져 있다.
비행기를 타고 북미나 유럽으로 여행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몸이 마음과 달리 끝내 한국 시각을 고집하는 경험을했을 것이다. 잠을 덜 자면서까지 일을 하는 것이 과연 우리가 원하는 삶인지는 따로 생각해 봐야 할 일이지만 직업상 어쩔수 없이 밤에 일을 해야 하는 이들도 있다. - P81

인간은 참 대단한 동물이다.
유전자 분석에 의하면 린간과 침팬지가 공동 조상에서 분화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6백만 년 전의 일이다. 지구의 나이 46억 년을 하루, 즉24시간으로 환산하면 1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다.
현생 인류가 탄생한 것은 그보다 훨씬 최근인 15만 내지23만 년 전의 일이고 보면, 인간은 그야말로 순간에 ‘창조‘
된 동물이다. 그 눈 깜짝할 사이에 우리는 아프리카의 열대험을 떠나 초원과 교목림으로 나와 두 발로 걸어 다니게 되었고, 급기야는 지극히 정교한 언어를 구사하며 농업 혁명과 산업 혁명을 일으켜 오늘날 이처럼 엄청난 기계 문명 사회를 이룩하였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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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의심은 실로 만들어내기 쉬운 상품이었다. 20여 년 후 심리학자인 캐리 에드워즈 Kari Edwards 와 에드워드스미스 Edward Smith 미국인들에게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주장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하는 실험을 했다. 그 주제는 낙태권, 아동 체벌, 동성 부부의 입양, 소수인종 고용 할당, 16세 미만에 대한 사형 등이었다. 3한 대로 에드워즈와 스미스는 사람들이 편견을 지녔음을 발견했다. 특히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주장을 잘 제시하지 못했다.
더욱 인상적인 사실이 하나 있으니 바로 이런 편견들이 찬성보다 반대주장에서 훨씬 분명하게 드러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었다. 불신은 신념보다 유창하게 제시되었다. 실험 대상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입장을 옹호하는 일보다 싫어하는 입장을 반대하는 일을 훨씬 수월하게 해냈다.
의심에는 특별한 힘이 있었다. - P44

새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을 조망하게 됩니다…반면 벌레의 눈으로 보면그런 우위를 누릴 수 없습니다.
대신 눈앞에 있는 것만 보게 됩니다.
무하마드 유누스 MUHAMMAD YUNUS‘, 무담보 소액대출의 창시자노벨평화상 수상자(2006년)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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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간에 그리스로마신화 읽기 - 신화의 숲에서 진짜 사회를 만나다
김민철 지음 / 뜨인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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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우리나라로 치면 단군신화 정도이지 않을까?
어릴때부터 읽었지만 누가 누군지 나는 헷갈린다.
티비에 설민석의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이탈리아 사람 알베르토가 한 말이 기억에 남았다.
당연히 모국이니 역사시간에 신화를 배울것 같은데...
국어시간에 배운다고 했다.
그것도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처음에는 이야기 위주로 배우고, 난이도를 올려 라틴어로 보고, 고대그리스어로 본다고 했다.
그 안에서 서로 많은 사유의 토론을 하겠죠.
생각해보면 나는 이야기 위주로 무한반복 한것이 아닐까?
말하고 생각하도 쓰지 않으니 기억에 남아 있을리 없는 것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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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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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라는 실과 음악이라는 바늘로 2차원적인 면의 축적인 그림과
3차원적인 공간에 선율로 가득 채운다.
무뇌한인 제가 바도 작가님의 그림 실력도 상당합니다.
이 책 안의 고전음악들을 다 듣어봤고 이야기가 있는 음악들은 감정의 전달이 확실히 더 깊게 느껴집니다.
1장의 그 템포가 좋았는데..2장부터 더 빨리, 3장은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 있습니다. 1장의 리듬이 저에게는 읽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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