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욕망 + 모더니즘 + 제국주의 + 몬스터 + 종교 ㅣ 다섯 가지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24년 7월
평점 :
사이토 다카시의 장점은 맥락과 간결함이라고 생각합니다.
++++
DESIRE 육망
MODERNISM 모더니즘
IMPERIALISM 제국주의
MONSTERS 몬스터
RELIGIONS 중교
욕망 과 긍정 사회 그리고 관료제.
일신교 3형제의 집안 싸움.
자본주의, 사회주의, 파시즘.
전에 이런 경험이 있어요.
재미있는 주제와 제목이라서 중고책으로 사서 읽는데,
왠지 머리가 기억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디선가 본듯한 얼굴 같은 느낌.
이 책이 그래요.
이 책은 초판이 2009년이고 이번이 개정판이 새로 나왔어요.
읽으며 2009년에 읽었던 장소와 시간, 그 때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던 기분까지도 기억이 났답니다.
그 땐 왜 욕망이 제일 먼저 소개하는 몰랐는데,
이번에 읽으니 그 뜻을 알겠어요.
욕망이라는 실로 사상사로 얶어도 되고
종교사, 경제사, 문화사로도 연결하고 있어요.
인간의 욕망 모든 것들의 근원이고 인위적인 적을 거부한다.
자본주의
자본주의는 그런 엄격함을 가진 프로테스탄트의 세계를 중심으로 확대됩니다. 한데 왜 자본주의는 하필 프로테스탄트의 나라들에서 활짝 꽃을 피웠을까요? 이 의문에 대해 명쾌하 게답한 책이 있습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활약 한 저명한 사회학자이자 경제학자였던 막스 베버가 쓴 『프로 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그것입니다.
보는 자가 지배하는 세계의 공포
근대는 신체감각 중에서 시각이 우위에 서는 시대입니다. 그것이 ‘보다 보여지다‘라는 구조를 극대화시켜서 ‘보는 자‘ 가 ‘보여지는 자‘를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푸코가 날 카롭게 지적한 것은 보는 자와 보여지는 자의 관계가 항상 일 방적이라는 점입니다.
사이토 다카시의 이 책에 대한 단점을 제일 끝에 말해야 겠네요.
일본인이라 그런지 일본과 관련된 주제가 등장하면 (19세기에서 20세기) 그 날카로운 간결함이 무뎌지고,
글이 길어짐, 머뭄거림....등을 느낍니다.
그것만 뺀다면 교양서로써 아주 재미있는 책입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