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 - SF와 인류학이 함께 그리는 전복적 세계
정헌목.황의진 지음 / 반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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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인류학이 함께 그리는 전복적 세계.

예상치 않은 진지한 책을 손에 들었다.

인류학과 SF와 연결로 보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뇌과학과 언어학, 의식과 감정 , 사회와 개인, 지배자와 피지배자 같은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일반적이지 않은 낯설은 의견들과 주장은 개인적으로 흥미를 끄는 요소들이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새로운 관점과 접근을 원한다면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브레인 과학자 에델만은

˝ 자연의 리얼 네이쳐와 인간이 만든 세컨드 네이쳐 ˝ 가 있다고 했다.

우리의 상징 시스템, 언어 이런것들을 세컨드 네이처이다.

제2의 자연과 자연, 이 두가지 양분된 세계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래서 가상세계라는 말이 우리는 낯설지 않고 확 다가오는 것 일수도 있겠다.

리얼세계하고, 가상세계라고 이렇게 구분짓는 이것이야말로 지금 우리 2024년을 살고 있는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만난 가장 큰 모순점이다.

이 두세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우리가 미지에 세계로 나갈려면 답답해야 된다.
자본주의적 전지구화와 인류세의 기후변화등 여러 문제들도 우리가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가? 물어봐야 할것 같다.
우리는 갇혀 있다는 깨달아야 나갈 수 있다.
우리가 어디에 갇혀 있는 지  깨닫는 것이 시작이고 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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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 돌이 간직한 우주의 비밀
팀 그레고리 지음, 이충호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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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운석에서 지구로
지구에서 태양계로
태양계에서 빅뱅까지 이야기한다.

가스에서 먼지로

먼지에서 광물로

광물에서 암석이 되고

암석에서 지층이 되고

지층이 분해 되어 고생대 대본기부터 토양이 만들어지고

토양에서 식물이 자라고

신생대에서 꽃식물이 번성한다.

그 사이 지구에 스타-타르를 쏟아부은 탄소질 운석과 석질운석 등의 하늘에서 치즈가루처럼 뿌려진다.

이 운석들은 지구에
생명의 불꽃은 피어나게 한다.

66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멕시코 유카탄반도 소행성 충돌로 공룡이 멸종하다.
이 지구의 생태계를 폐허로 만든 탄소질 소행성이 없었더라면, 지구의 생명은 포유류의 확산과 결국에는 우리의 출현을 낳은 길을 결코 걸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운석 충돌은 생명의 나무를 가지치기해 새로운 순이 자라나게 하는 한 가지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아이러니의 극치라고나 할까, 지구에 생명의 불꽃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과 동일한 우주의 암석들이 지질학사를 통틀어 손꼽을 만큼 큰 규모의 대멸종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소행성과 운석은 지구에 생명을 가져다주었을 수도 있는 존재일 뿐 만 아니라, 생명을 앗아 가는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파괴는 혼 돈을 낳고 혼돈은 잠재력을 잉태한다. 대멸종이 남긴 공백은 진화 를 통해 새로운 생명체들이 등장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제공했다.



가장 인간적인 질문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에 대한 답을 향해 인류은 아주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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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3 - 하루 5분 감각이 업그레이드되는 최고의 인문학 만찬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3
지식 브런치 지음 / 서스테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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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잘 먹었습니다.

출근에서 커피타임과 함께.
점심식사 산책 후 책상에 앉아.
카페에서 아이스아메카노를 마시며 친구를 기디릴때.
휴일 아침에 일어나 머리 시동 걸때.
좀 일찍 도착해서 차안에서.

조그만 시간만 있다면 이 책을 꺼내서 읽었다.
그 조그만 시간에 무엇을 할수 있가는 것이
하루의 만족감을 더 해 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허기진 교양을 채워주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작은 크기에 한손에 짝 감기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습관이 되어 버린 것 같아서, 이 책 전시리즈들을 주문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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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베어스 - 곰, 신화 속 동물에서 멸종우려종이 되기까지
글로리아 디키 지음, 방수연 옮김 / 알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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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따뜻하거나 평화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지금, 현재를 읽는 것 같았다.

작가는 세계 각지에서 곰을 지키기 위해 분투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나섰고 그들을 만났다.

오늘날 남아 있는 곰은 겨우 여덟 종에 불과하다.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사랑받지 못하는 것은 매한가지인 이 곰 여덟 종은 태곳적부터 변함없는 동반자로서 우리의 문화, 우리의 지리, 우리의 이야기를 형성해 온 가족이자 유일한 후손이다.

연구에 따르면 동굴곰 개체수는 약 4만 년 전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고, 이 시기는 얼음과 눈이 아닌 현대 인류가 유럽 대륙에 퍼져나 가기 시작한 때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네안데르탈인과 현대 인류는 동굴곰을 사냥했을 뿐만 아니라 주거지를 두고 동굴곰과 경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동굴곰은 인류가 멸종으로 몰아넣은 최초의 곰종일 가능성이 높다.

곰 여덟 종은 생김새와 습성이 다양하지만 모두 저마다 살고 있는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경곰과 미국흑 곰은 배설물로 씨를 퍼뜨리는 숲의 정원사다.
하지만 전 세계의 곰종이 서로 매우 다른데도 불구하고 현재 곰 여덟 종은 모두 한 가지 공통된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함께 곤경에 빠져 있다.

반달곰과 태양곰은 담즙을 얻기 위해
대형팬다는 사랑스러우면서 애처로운 관광 상품과
정치와 외교의 도구로 .
느림보곰은 물과 음식의 파편화 된 야생을 배회한다.
사람들의 행복을 가져 온다는 풍습과 오락을 위해
안경곰은 인간이 파괴하는 운우림에 사는,
자기 영역의경계에서 인간과 생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미국흑곰은 인간과 공존으로  방향을 택했다.그러나 때로는 인간의 음식쓰레기를 먹는다고, 차에 치여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기후변화로 겨울잠을 자지않는 도시곰들이 생겼다.

회색곰 (불곰) 서식지를 넓히다.
옐로스톤 광역 생태계와 북부 대륙 분수계 생태계 northern continental divide ecosystem에서는 100년 넘게 서로 격리되어 있던 곰들이 각자의 영역을 벗어나 서서히 거리를 좁히며 과거의 세력권을 되찾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회색곰들은 한 세기가 넘도록 살지 않았던 지역으로 서식지를 확장해 들어 오면서 지리적 경계뿐만 아니라 관용의 한계도 넘어서고 있다.

북극곰
허드슨만의 해빙으로 얼음위에서 뭍으로 향한다.
온실가스와 기후변화와 싸우고 있다.
인류세의 희생양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책을 읽은 후
인간의 이기심과 물질주의, 기회주의가 멈추지 않는 한
수십년후에 이 여덟 종 중에 반은 멸종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후변화와 인구증가, 서식지 소실 해결이 쉽지 않은 어려운 문제린 것 같다.

자연은 우연이다.
예측 할수가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 해주는 시간이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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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성공하는 스토리 완벽 공식 -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 양성 학교에서 배우는 이야기 작법
아라이 가즈키 지음, 윤은혜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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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쓸것인가?

보다는 기술적인 표현 방법에 집중한 책이다.

스토리보다는 드라마에 집중한다.
드라마는 인간을 그려낸다.

장면을 재미있게 만든다.

각각의 장면으로 드라마를 그려냄으로써 전체적인 스토리에 드라마가 더해지고, 결과적으로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완성되는 것이다.

지행합일. 아는 대로 행동하라.

우리가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내가 행동으로 표출하지 않으면.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1단계 시동을 건다. 엔진이 작동한다.
생각과 사고. 스토리와 드라마.
무엇을 어떻게에 해당되겠다.
시동만 건다고 갈 수 있는 것인 아니다.

2단계, 기어를 넣어야 한다.

생각과 사고 즉 스토리와 드라마가 있다고 해서
장면하고 결합해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결합하는 과정을 작업기억 working memory,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장면이 결합을 하는가?

3단계 목적지를 향해 핸들을 돌려야 한다.
자동차의 목적은 무엇인가?
자동차는 앞으로, 뒤로 가는 것이 아니다.
행동의 대전재는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다.
서울하고 대전의 길이 직선만 있는 것도 아니다.
많은 신호등도 있고, 교차로, 다리 등등.
기어를 넣고 매순간 핸들을 돌려야 된다.
목적지를 향해서 핸들을 돌려야 한다.

아무리 좋은 스토리 라고 해도
내가 소설로 쓸 수 있는 기법이 없다면 재미있는 소설을 완성하지 못할 것이다.

조각가는 머릿 속에 아무리 아름다운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해도 기술이 없다면 표현 할수 없다.

조작가는 대리석을 정으로 쳐서 끄집어 내야 한다.

행운을 빕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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