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은 땅 한 방
차길제 지음 / BG북갤러리 / 2021년 1월
평점 :
철원은 넓은 평야가 있고, 그래서 철원 '오대쌀'이 유명하다.궁예도읍지이기도 하다. 철원 고대산 정상에서 바라 본 철원평야는 정말 압권이다. 한탄강을 따라 싸고 좋은 땅이 널려다. 인근 지역인 화천, 김화는 아직도 6.25 이후 먼춰진 지역으로 느껴진다. 이 지역을 돌아보면 곳곳에 격전지 흔적과 그 팻말이 말해주고 있다.아직은 사람들 손이 타지 않은 곳이라 자연 그대로 미개발지로 남아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앞으로 귀촌이나 농장, 캠핑장, 별장 ,전원주택 등 할 것이 많아 언젠가 매스컴을 통해 바람을 탈 것이다. (-40-)
서울 -문산 간 고속도로 개통 =앞으로 이 노선은 개성 - 평양으로 이어진다.
경의선 서울 -도라산역은 오래전에 완공 = 이 철도는 개성 -평양으로 간다.
GTX A노선이 서울 파주까지 현재 제일 먼저 공사 중
경원선 청량리-연천(KTX 열차) 복선으로 한창 공사 중,이 노선은 철원~금강산~원산을 거쳐 시베리아로 이어지는 철길이다.
38선을 따라 강화 ~고성 간 고속도로 계획
자유로 연결 37번 (준 고속도로)국도가 접경지역을 따라 계속 공사 중
송도대교 영종~강화 ,서해 평화도로 연내 착공 예정 (-47-)
1989년 ~1990년에 5대 신도시인 분당, 일산,평촌, 산본,중동 분양이 한창 시작되어 필자도 당연히 동참했다.그간 공부를 많이 해둔 덕에 평촌 시범단지에 1채, 철산리에 1채를 받아 계약금만 어렵게 준비해 걸어두었다.그리고 이제 무엇을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시골 산행길에 스치는 생각 하나가 잇었다.그 많은 마파트를 한꺼번에 지으면 내부 도배공사가 엄청 많을 텐데 누가 그 공사를 다 하나? 지물포를 다시 하는 거보다 도배학원을 창업하여 기술자도 배출하고 원장 소리도 들어보자 싶었다. 필자의 엉뚱한 생각이 거기까지 이르니 얼마나 흥분되고 설레던지, 그게 1989년 가을이었다. (-97-)
세상 앞일 모르는 일반국민들은 땅값 조금 더 올려주는 맛에 죄다 팔고, 그때 땅을 쓸어 담은 사람들은 이미 일본, 영국, 미국까지 그 나라의 수도가 복잡해지면 외곽에 신도시를 개발하고 수도권이 확대되는 걸 먼저 보았고,그 이후 필연적으로 땅 투기가 만연한다는 걸 미리 보고 알았다. (-176-)
돌아보면 한 때 건설주 -> 철강,조선주 -> 자산주 -> 증권 ,금융주 ->테마주 ->바이오 및 중국 소비 화장품주 ->IT 반도체 ->대북주 등 주식으로 수천억 원 자산가도 탄생했다.
지금 코로나시대에 '대박 영웅주'는어떤 종목일까.
많은 사람들이 차기 유망 대장주는 카카오, 삼성바이오,시스템 반도체, 전기차 중에서 초대박주가 탄생할 거라고 말하고 있다. (-234-)
21세기 대한민국은 여전히 부동산 풀패신화를 가지고 있다.일본과 다르게 대한민국 부동산은 저평가 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전국토에는 미개발 토지,미개발 부동산이 현존하고 있었다. 산을 깍고 아파트를 짓고,분양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수익을 얻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 사회와 정치,문화를 아우르는 변화의 물결을 파악할 때이다. 지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흔들리는 가운데,넘쳐나는 가용 자본은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었다. 앞으로 새로운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일어날 때, 위기와 기회는 서로 교차될 개연성이 있으며, 그 과괍정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부자가 탄생될 수 있다.특히 통일이라는 호재는 우리앞에 놓여지는 많은 사회적 인프라의 물결을 되돌려 놓을 수 있다.
저자는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통일이라는 가장 큰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기 위해서, 북한과 남한의 접경지대,즉 양구,화천, 고성,파주,철원, 연천과 같은 군사지역으로서 미개발 지역의 개발호재를 생각하고 있었다.즉 dmz 인근 지역은 맹지라 하더라도 타지역의 맹지보다 더 큰 값어치를 지닐 수 있다.그건 부동산 형질 변경이나 토지의 사용 목적에 따라서 , 지목을 변경하게 된다면, 큰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고, 막혀 있는 돈줄이 부동산 시장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경기도 최북단 연천과 파주의 개발호재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청량리역와 연결되는 거점 지역, 평양과 개성, 금강산을 연결하는 도로와 철도, 고속도로가 지나갈 수 있는 장소들을 물색해 나가고 있었다.더 나아가 강화도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섬지역으로서 ,개발호재를 얻기에 매력 포인트가 많은 곳이었다.미리 에측하고,그 곳에 땅을 미리 사 두는 것,통일이 당장 안 된다 하더라도,내 후대에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곳이 바로 DMZ인근 국사 접경지역이며, 철원은 특히 사회적 인프라가 충분한 곳이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 가능성은 더 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