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세금 혁명                          
 김광수경제연구소의 부소장이자, 위험한 경제학 시리즈의 저자이기도 한 선대인씨의 책이다. 이미 전작 프리라이더로 국민의 세금이 어디에 쓰이고 있으며, 이러한 세금과 재정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조목조목 파헤쳤던 그가, 이번 책에서는 세금을 기반으로 한 재정의 올바른 사용과 재정사용의 실체에 대해 고발하고 있다. 사실, 세금은 국민의 권리이면서 이를 통해 누리게 되는 혜택의 근원이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재정과 복지와의 관계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프리라이더 2부인 세금 혁명을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세금을 기반으로 한 재정과 복지, 예산이 어떻게 사용되며, 또 이를 감시하는 국민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말한다. 진정한 주체의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또 자신의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 싶어하는 국민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4월의 신간 추천때 3월의 책인줄 알고 잘못 추천했던 책입니다. ㅠㅠ   다시 추천해 봅니다.) 

2. GDP는 틀렸다.
 저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아마르티아 센의 명성만으로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도서. 경제적 수치에 입각하여 성장율에만 모든 경제 정책이 묶여져 있는 현대의 모순에서 벗어나 삶의 진정한 행복과 경제적 실질을 반영할 수 있는 계량적 모델을 고민해 보자는 데 큰 의의가 있는 책이다. 사람과 세상에 어떠한 도움을 줄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또 고민하는 사회과학의 기본적인 요소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3. 복지전쟁                     

 최근 한국 경제의 최대 이슈는 바로 복지에 관한 것이다. 누구는 삶의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하며, 그 중요성에 대해 주장하고 있으며또 다른 측은 정치적 이슈를 만들려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며 그 범위를 애써 축소하고 묻으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으며, 사회의 많은 계층은 절대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서 복지에 대한 양질의 논의가 우리사회에서도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4. 만화로 이해하는 세계 금융 위기 

 경제, 회계, 금융 등의 공통점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전공자들일수록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고 있고, 비전공자들은 이해할수 없는 용어들의 집합체라고 항변한다. 하지만, 세계 금융 위기와 같은 이슈를 이해할수 있는 능력은 전공, 비전공을 떠나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만화로 구성된 이 책은 이러한 우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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