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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 기본 사용법 + 모바일 페이스북 + 비즈니스 활용
밴더 비어 지음, 김태경 옮김 / 한빛미디어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2011년 새로운 digital life~!! Facebook~!!
사진 :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한 페이스북 관련 도서들. 이 외에도 잡지 및 기타 단행본에서 소개되 페이스북 관련 기사도 상당수이다.
이번에 고른 책은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싸이월드와 같은 하나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넘어 새로운 웹 생태계를 구축해가는 페이스북.
이전에 사둔 신경숙 님의 소설이 나를 부르고 있지만, 아무래도 손에 잡히는 건 최근에 시작하게 된 스마트폰과 페이스북이었다.
한빛미디어에서 발해한 이 책은 철저하게 페이스북을 ABCD 순으로 상세하게 설명한 책인데, 깔끔한 편집과 친절한 설명과 사진들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설명함으로써 페이스북을 알고싶은 독자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매뉴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책 앞 부분에 소개된 중요한 포인트를 소개할까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할수록 그에 비례하여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성도
커진다. 예전에는 해킹이나 스팸 메일 등에 의한 개인 정보의 유출이 큰 문제였다면 이제는 스스로 자발적으로 올린 개인의 신상 정보와
기록 및 답글 등이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거나, 최악의 경우 범죄에 이용되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얼마전 프리미어 리그에서
상대팀 주축 선수가 트위터에 남긴 글을 바탕으로 상대편에서 전략을 짜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니 이정도는 얘교로 봐줄 만도 하다.
어쨋거나 저자는 페이스북에서 주의할 5가지를 아래와 같이 말해주고 있다.
1. 친구 요청 무작정 수락하지 않기.
2. 집주소 자세히 입력하지 않기.
3.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면 입력하지 말 것.
4. 개인적인 사진 등을 함부로 올리지 말 것.
5. 어플리케이션 설치시 주의할 것.
책의 목록을 보면 처음 페이스북에 가입하는 상황부터 차근차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맺고,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쪽지를 보내거나 채팅을 하는 방법을 캡쳐 화면과 함께 보여준다. 페이스북 초보자라면, 자신이 필요한 부분이
생길때마다 책을 펴서 하나씩 해보면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페이북을 자주 사용하게 되고 친구가 늘어나게 되면 싸이월드에서 일촌을 관리하듯이 그룹을 만들어 친구를 관리하는 방법도 있는데,
페이스북 친구가 많은 사람이라면 꼭 참고하면 될 듯 하다. 난 아직 걸음마 단계라 그룹핑은 커녕 친구 찾기부터 서둘러야 할 판이지만. ㅎㅎ
이 책의 또다른 좋은 점 중 하나는 책 구석구석마다 각 기능의 상세한 옵션도 설명해 놓았다는 점이다. 나역시 가입하고 나서 내가 쓴글이
도대체 어디까지 보이며, 또 나의 정보는 어느정도로 어떻게 공개되는지 궁금했는데, 하나의 기능을 설명할 때마다 그러한 설정 옵션 및
세부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그러한 걱정을 어느 정도 덜어 줄 것 같았다.
페이스북의 또다른 기능으로는 이벤트 기능도 있다. 사실 이건 네이버 블로그에도 방문자 확인 및 생일 이벤트 등의 기능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떤 면에서는 이처럼 싸이월드와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와 비슷하 기능들을 잘 조합하여 마치 자신들이 만든 것처럼 히트를
치고 있는 페이스북이 부럽기도 했다.
후반부에는 마켓플레이스라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설명하는데, 간단히 소개하자면 소셜네트워크쇼핑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 아직 한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개통된다고 하니 쇼핑몰 및 어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읽어두면 좋은 내용이었다.
마지막에는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는데, 최근 인기가 있다는 팜빌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과 인맥관리용 어플, 지도 그리기 어플 등도
많아서, 다양한 유저의 욕구를 충족시켜줄수 있으리란 생각을 했다.
아직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초보라서 그런지 모르는게 더 많았던 것 같았다. 하지만, 그만큼 아는게 많아졌다고 생각하니 읽는 내내 뿌듯했다.
일단 네트워크 가입과 포크 기능, 그리고 채팅 기능부터 사용해 봐야 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