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문난 영단어 도서라고 하여 신청해 보았다. 저자 직강의 무료 음성 강의도 제공된다고 하는데, 한 달 안에 기본적인 영어 회화를 완벽히(?) 정복할 수 있는 기본 1,000단어를 담은 단어장이라고 보면 되겠다. 책은 스프링 제본으로 되어 있고, 한 손에 들 수 있을 만큼의 귀여운 사이즈로 되어 있다. 솔직히 말해서 받고 나서 깜짝 놀랐다.
구성은 일상생활 영단어 500, 여행 영어 영단어 200 그리고 상황별 필수 표현 300으로 나누어져 있다. 총 20일 치 분량으로 짜여 있고, 매일 단어와 예문 그리고 동사의 경우에는 시제 변화까지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책을 보시면 알겠지만 단어 수준은 솔직히 말해 쉽다. 상황별로 조금은 어려운 단어도 등장하는 토익 단어장보다는 훨씬 쉽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다. 이거 다 아는 단어인데 하고 말이다. 하지만 일부 숙어 표현이나 평범하지만 다양한 뜻을 가진 단어의 경우에는 도움이 될 듯하다. 또 뒤로 가면 익숙하지 않은 표현들도 등장한다. 가령 얼굴에 뾰루지가 났다거나, 생활 속이 익숙하지 않았던 영단어들이 그럴듯하다.
이 책의 뒤를 보면 쉬운 단어를 제대로 익혀서 네이티브한 표현을 하자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어려운 단어나 표현보다는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단어들을 제대로 익혀 활용하자고 보면 되겠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어학, 자격증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듯하다. 광주와 부산에서 보내는 아파트 할인 분양이나 특가 찬스 문자만큼 말이다. 이 과정에서 상호 비방과 억측 등이 발생하곤 하는데 결국에 좋은 강의와 좋은 책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게 되는 것 같다.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은 여기저기에 휘둘리지 말고 그냥 본인 페이스대로 꾸준히 공부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교재와 강의를 선택해서 말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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