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토익 점수 획득에 도움이 되는 도서가 나왔다. 시원스쿨 어학연구소와 길지연 님이 펴낸 <일주일에 끝내는 시원스쿨 토익 파트 5&6가 바로 그 책이다. 보통 문법과 어휘 파트로 여겨지는 토익의 파트 5와 파트 6는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영어 능력을 다루고 있는데, 출제 범위가 너무 넓어서 많은 수험생들이 학습에 난색을 표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파트 5와 파트 6는 매번 출제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를 제대로 분석하고 공부하면 오히려 고득점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본서 한 권을 제대로 파는 것이지만 직장인이나 급하게 토익 점수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교재의 장점을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일단 책이 생각보다 얇다.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다. 총 열여덟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은 동사의 종류와 품사 자리, 형용사, 부사, 부사 절 접속사, 명사절 접속사, 전치사, 가정법 등 주요 출제 파트별로 나누어져 있다. 각 장마다 필수 암기 문법과 어휘들이 등장하는데, 나는 내가 부족한 부분 - 솔직히 말해 다 부족하지만 ㅎㅎ - 위주로 훑어보고 바로 문제를 풀어보았다.
문제는 해당 파트별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반복해서 풀다 보면 각 문법마다 어느 정도의 자신감은 생길 것이다. 어려운 문제나 많이 꼬아서 출제한 문항은 사실 토익 강사들도 고민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맞힐 수 있는 문제를 안 틀리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게 반복되는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감도 생길 것이고.
얼마 전 토익을 치고 나서 강사님들의 유튜브 설명 강의를 본 적이 있는데, 일부 문제는 사실 해석도 필요 없이 그냥 답이 바로바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학생들을 위해 해당 문항에 대한 전체 설명도 진행했지만 해답이 바뀌는 경우는 없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반복해서 문제를 풀어보고 영어를 접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새기면서 리뷰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