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 - 차별화된 강점으로 돈 버는 커리어를 만드는 기술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쥰이치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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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빠르게 저자들에 대한 소개부터 알아보자. <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의 저자인 간다 마사노리는 조치대를 졸업하고 뉴욕대 경제학 석사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리고 일본 외무성 경제국에서 근무했고 GQ JAPAN 선정 일본 최고 마케터, 2012년 아마존 연간 비즈니스 도서 랭킹 1위 달성 등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보여준 분이다. 또 공동 저자인 기누타 준이치는 일본제철에서 기획부장까지 근무하고 마케팅 카피라이터이자 회사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보면 알겠지만 저자들의 이력이 꽤나 화려하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그동안 자신들의 마케팅 노하우를 개인의 강점 계발과 브랜딩에 활용할 수 있는 AMM 도구를 소개하고 - 비영리적 목적하에 - 독자들에게 자유롭게 알려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AMM은 어빌리티 마켓 매칭의 약자로 자신의 강점을 높이 평가하는 시장을 명확히 파악하여 최고의 금액으로 팔 수 있는 결합에 대해 알려주는 도구이다. 간단히 말해 커리어 디자인 툴인 셈이다.

일단 상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상대가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데 도움이 될지를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명확하지 않은 추상적인 이야기 - 보통 이 경우는 그 사람이 잘 모르거나 또는 본심을 숨기고 있는 경우, 딴 생각인 경우가 대다수다 - 라면 곤란하지만, 일단은 내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게 중요하다는 거다.

다음은 자기 자신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에는 이를 위한 방법툴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명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간단히 소개하면 자신의 이름을 적어 보고 나서, 자신에게 있어 최고의 일은 무엇인지를 고민해 본다. 이어서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적어보는데, 이때 중요한 건 어떤 스킬과 기술, 지식을 가지고 그 일을 하고 있는지를 고민해 보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같은 일이라 하더라도 분명 또 다른 어필 포인트를 발견하게 될 것이므로. 이어서 그 일에 대한 실적과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차례대로 적어본다. 그리고 나머지는 이 책을 통해서 더 찾아가면 좋을 듯하다.

남들과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면 이를 잘 네이밍 해서 독특한 무언가를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게 바로 저자들이 말하는 AMM의 핵심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이 책 뒷부분에는 이를 위한 또 다른 방법론과 샘플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므로 유심히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확실히 백지에 기본 폰트와 글자 크기 만으로도 눈에 잘 들어오는 도안이 등장하고 있어 더 믿음이 가는 부분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 브랜딩을 통한 퀀텀 리프, 퀀텀 점프하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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