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배, 재택창업으로 퇴사합니다 - 고졸 흙수저의 억대연봉 성공스토리!
이승주 지음 / 생각수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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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해외여행을 다녀와서도 한 주간 바빴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품질분임조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수원에 다녀왔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MBA 신입생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큰 자리에서 발표도 하고 또 교수님들과 선후배 학생들과 함께 식사 자리에 참석해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것도 오랜만인 듯하다. 어제 분명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조금 늦게 일어난 걸 보니 피곤하긴 했었구나 싶고 또 잘 자고 쉬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오늘 아침에는 요거트와 자두 하나. 카스테라 한 조각과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하고 오랜만에 목욕탕에도 다녀왔다. 오랜만에 온탕과 냉탕을 갔다 왔다 하고, 사우나도 하니 몸이 편안해진다. 마트에 가서 세제와 요거트 그리고 여덟 개 묶음 맥주캔도 하나 사서 집에 들어오니, 롯데가 오늘도 이기고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잘하면 올해엔 가을 야구를 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번 주에는 틈틈이 책 한 권을 읽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 집에서 화장실에 갈 때마다 읽어본 책이다. 제목은 <연봉 10배, 재택 창업으로 퇴사합니다>이고, 저자는 네이버 카페 '자수성가 공부방'을 운영하며, 각종 언론사 브랜드 대상을 차지한 이승주 창업 컨설턴트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동반성장 업무를 하면서 창업 관련 업무도 확대시켜 본 경험이 있는지라 '창업'이란 키워드에 한 번 더 눈길에 간 책이다. 여담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자금 지원 제도가 있는지라, 젊은 친구들 중에서 관심이 있다면 꼭 찾아보고 지원받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잠깐 했다.

주요 내용은 저자의 과거 경험담들과 독하게 마음먹고 삶아왔던 이야기들이다. 지하철에서 물건도 팔아보고, 또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기프티콘 낚시라는 것도 해봤다고 한다. 별 풍선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아프리카 TV나 유튜브 방송도 했던 것 같긴 한데 자세한 내용은 나와있지 않아서 더 궁금한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확인해 봐도 좋겠다 싶다.

저자는 한때 자살할까 생각도 했었고, 또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면도 많았다고 한다. 어렸을 적 트라우마로 남을만한 일들도 많았던 걸 보니 남들보다 조금은 더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많은 사기꾼들에게 시달렸다고 하는데, 책 속에 여러 번 그 단어가 등장하는 걸 보니 꽤나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저자는 목표를 세우고, 항상 열심히 생활했다고 한다. 특히 목표와 계획의 중요성을 여러 번 언급하는데, 더 나은 사람 그리고 더 많은 부를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한 번 더 되새겨볼 단어가 아닐까 싶다.

책에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자수성가 공부방> 그 자체가 사업 콘텐츠일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동안의 사업 경험들을 녹여서 안내하는 활동을 하고 계신 걸로 보인다. 국민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걸로 보았을 때 그러한 노하우 역시 대외적으로 인증받았다고 봐도 될 듯하다.

끝으로 돈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는데, 나 역시 돈에 매달려 살면 안 되지만 그 중요성은 인식해야 하며, 돈돈 거리지 말라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돈에 벌벌 떠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낫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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