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게 바로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것.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이 항상 포인트를 잡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 나아가 숨겨진 고통의 포인트를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예를 들자면, 맛집에서 우아하게 시간을 보내는 부부에게 실은 평일에는 너무 바빠서 가볍고, 친근하게 보낼 시간이 없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해 보는 거다. 또, 아이돌에게 빠진 프로그래머에게는 혹시나 그 사람이 자신을 스스로 히키코모리가 아닐까 하는 걱정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고 - 한 단계 더 깊게 - 생각해 보는 걸 의미한다.
각 상황별로, 또 타깃 포인트별로 필요한 단어와 예시 문구가 있으니,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비단 마케터나 카피라이터뿐만이 아니라, 개인 사업을 하는 분들이나 회사에서 경평보고서나 기획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서재에다가 꽂아 두고 좋은 문구가 잘 정리되지 않을 때 필요할 때마다 찾아서 작성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