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단어 -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
마스터유진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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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부로 강원지역본부 지원안전팀장으로 새로이 발령을 받았다. 결산·자산·부가세 등 재무업무 약 7년, 계약업무 약 1년, 동반성장·열린 혁신·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 등 상생 협력 업무 약 4년. 겹치는 기간을 제외하면 약 12년간 본사에서 근무하다가 드디어 사업소로 가게 되는 셈이다. 물론 부임 발령과 함께 지금 근무하고 있는 재무부서 파견 발령도 같이 난 상태여서 실제로 이동하려면 좀 더 있어야 하겠다. 한동안 이어진 기록적인 한파로 아직도 춘천은 춥다고 하는데, 내가 갈 때쯤에는 어서 이 한기가 그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며칠 전 욕심에 새 책을 이벤트 도서로 신청해봤다. <1일 1단어>란 영어 학습 도서인데, EBS의 인기 영어 교육 방송인 FM <Easy Writing>의 진행과 집필을 맡았고, 실용 영어와 관련된 많은 책을 쓴 마스터 유진 님이 지은 책이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1년을 52주로 나누어서, 매주 7단어, 매일 1단어씩 공부할 수 있게끔 짜여 있다. 매일 공부할 한 단어의 분량은 솔직히 말해서 공부하는 데 1분도 걸리지 않는다. lend란 단어와 borrw라는 어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단어만 보고 체크한다면 이 책 한 권은 도서관에서 한두 시간이면 뗄 수 있는 분량일 듯하다. (특히, 공부에 물이 올라있는 중학생이라면!!!)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말이 다르다. 일단 필요성이 적을뿐더러, 학생 때처럼 공부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더 핑계를 만들어 주자면, 체력도 딸리고, 이런 공부보단 재테크나 인사 고과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토익 점수 또는 장래를 위한 기사 자격증이나 중개사 자격증이 더 필요할 테니. 만약 자기계발이 목적인 분이라면 이 책이 딱일듯싶다. 단어의 사용새와 연관된 어휘, 그리고 예시 문장 여러 개가 소개된 한 페이지를, 하루에 십분 정도만 투자하면 되기 때문이다. 아마 단어들은 거의 다 아는 내용일 테고, 실제로 쓰이는 예문과 비슷한 표현을 반복해서 익히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뭐, 부담도 없을 것 같고. (결국 중요한 건 1년간 꾸준히 보느냐 하겠지만 말이다...)

매주별로 배울 단어를 QR코드로 찍어보면 발음을 들어볼 수 있는 유튜브로도 연결된다.(물론 별도의 MP3 파일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발음 역시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그래도 한 번 더 들어보도록 하자. 언제나 그렇듯이, 회사일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기본에 충실해야 뭐든지, 또 일도 잘 할 수 있으므로!!! 그러고 나서 아래의 예문 네다섯 개를 읽어보면 되겠다. 작심삼일로 끝나버릴 가능성이 크겠지만, 당장 오늘부터 한 페이지라도 진도를 빼보도록 하자! 저자의 말처럼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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